음..
성욕 : 우선 한사이클 도는 거 예전같지 않고 잘 기립하지 않고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고 가끔 뒷골 두통에도 시달림요.
식욕 : 과식후 부대끼는 것도 싫고 조금만 많이 먹어도 배아픔요. 과식한 날은 밤에 자는것도 힘들고 예전 같지 않아 술병 들면 며칠 가죠.
먹방이나 요리 프로 보고 와 맛있겠다하고 찾아가서 먹어야지 해도뒤돌아서면 대충 아무거나 먹고 끝내자 이렇게 바뀝니다. 귀찮아요 ㅠㅠ
물욕 : 딱히 엄청난 무언가를 사서 뭐 하는거가 귀찮기도 하고 금방 질림요. 화려하고 좋은 거 사도 와!! 하는 그 기분이 유지되는 기간이 매우 짧아졌습니다.
나이먹고 현명해지고 사리판단 잘하게 변해서가 아니라
그냥 몸이 힘들어서 그런거 같아요 뭐든간에.ㅠㅠ
그래서 섣부르게 혹하지 않습니다.
이순(耳順) : 논어의 六十而耳順에서 나온 말로 나이 '예순 살'을 이르는 말. 인생에 경륜이 쌓이고 사려(思慮)와 판단(判斷)이 성숙하여 남의 말을 받아들이는 나이. 출전<논어>
저는 반대로 생각합니다.
불혹. 유혹에 잘 넘어가는 나이라서 반대로 적은거고요.
이순. 남의 말을 안들어서 반대로 적은거고요.
따라서 공자의 가르침을 새겨서 더욱저렇게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귀찮아서 안뜯어보네요..
예전엔 실시간 배송조회하며 언제오나 목빠지게 기다렸는데 ㅠ
뭔가 사긴 사는데 기대감이 옅어요
사실 어지간한거는 다 있거나 이미 경험해봐서 큰 차이 없다는걸 알거나 대체제가 있거나 돈이 없어요
유혹에 넘어갈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으나 이제 배 나온 아저씨는 아무도 유혹하지 않으니,,,, 본인을 잘 파악하고선 포기할 것은 포기하고 달관하는 삶을 지향하라....는 의미입니다. ㅋㅋㅋㅋㅋ
나이가 더 들어서 50에 다다르니 산 날보다 살아갈 날이 적어진다는 생각에
안해본 거, 못 먹어본 거 먹고 싶다는 생각이 가끔 들어서 차끌고 멀리 여행, 맛집 줄서기 등을 하게 됩니다. ㅜㅜ
관성과 타성에 의해서 이뤄지는 일들이 일상생활의 대부분이 되는 시기죠.
집 정리 할때쯤 아... 내가 이걸 샀었구나 하기도 하구요.
그렇게 물욕과 식욕은 공감되는데 성욕은 아직..... 그렇다구요
30대나 지금이나 별차이가 없습니다...ㅠㅠ 이것도 문제인듯요...
그리고 그 불혹 이라는것이 +10씩 해야할듯하네요... 지금은 50에 해당될듯합니다.
오디오도 이젠 가청주파수가 줄어들어 가청주파수 범위가 너무 넓으면 구분도 안되면서 귀만 피로해져서...
점차 다운그레이드 하게 됩니다...소리도 크면 귀가 피곤해지죠...
노화에 따른 육체적활동에 대한 마음의 변화를 많이 느끼게 되는게... 40대 중반이후부터인거 같고 50대 들어서면
인생관이 많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은거 같습니다...
술 먹다가 피곤을 느끼면 정말 허탈합니다.
예전엔 할것도 없었고 뭘해도 다 멋졌는데 이제는 넘쳐나기 때문에...
시리즈 보다가 영화 보다가 유튜브 보다가 이젠 숏츠 보는거죠..
단위시간당 더 자극을 받으려면 아무래도 ....
주3회, 1시간씩 조깅해보세요
풀발되서 고추아파 디집니다
무릎이랑 인대가 아파서.......
님 대단하시네요.
건강하시군요. 3회 합쳐서 1시간, 10키로 인가요? 아님 매회 1시간, 10키로 뛰시나요?
6분 페이스(5키로 30분, 10키로 1시간)로 숨 안 찰 정도로 사뿐사뿐 뛰어도 충분합니다.
사실 10키로 정도는 매일 뛰어도 무릎에 무리가 가지는 않더라구요
근데 하프 뛸때는 욕심이 생겨서 5분 10초 페이스로 살짝 무리했더니 무릎이 좀 안 좋았었죠
우와~ 님 대단하시네요. 부럽.
공감이요.
욕구가 줄어드니 무모한 선택이 줄어들죠. ㅎㅎㅎㅎㅎ
가끔 고지혈증이나 이런 만성질환으로 인해 댕기는 상황일수 있어요
제가 그랬거덩요 ㅡ.ㅡ 건강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