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대부분의 커뮤니티가 그런거고 클리앙도 예외는 아니겠죠.
하지만 사건이 구체적이라고 해서 사건을 사실로 규정하고 그것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지고 공감게에 올라가는 걸 보니까 씁쓸하네요.
솔직히 마음만 먹으면 클리앙에서 관심을 가질만한 주제에서 다수의 공감을 살만한 주장과 함께 구체적으로 소설을 쓰면 공감을 많이 받을 수 있을 거 같아요.
네이트 판의 판춘문예가 그런 식으로 만들어지는 거겠죠.
저는 개인적으로 가장 경계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피자 게이트가 그런 식으로 터진 거거든요.
트럼프 지지층 커뮤니티에 그럴싸하고 구체적인 이야기가 올라오고, 그것이 마침 커뮤니티의 정치적 성향에 부합하는 공감갈만한 내용이었고 Vote를 많이 방으면서 겉잡을 수 없이 퍼진거죠.
너무 극단적인 예시일 수 있으나 그런 글이 가끔 보이는 게 씁쓸합니다. 자신의 주장 혹은 성향과 같은 글을 보면 소스 체크를 안하거나 덜 하는 건 위험하다고 생각해요.
글쓴이의 피드백이 좀 부족한것 같지만요
..."진짜일 수도 있겠죠.
하지만 가짜뉴스 일수도 있는 거고 그건 모르는 거니까 가짜뉴스에 취약하다는 겁니다."...
???
애초에 가짜뉴스는 댓글로 논파됩니다. 여지까지 쭉 그랬습니다.
뭘 보고 '클량이 취약하다'고 주장하시는지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651637CLIEN
문제로 거론하시는 이 글을 보면 글 쓰신 분이 교사이거나 관계자일 수도 있겠죠.
체험담인지 목격담인지 실제 진위여부는 글 쓰신 분에 달려있는 것이고
클량 사람들이 독립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잖습니까?
교사나 관계자인 분이 처음부터 저렇게 구체적인 사건과 의견을 담은 글을 게시하는 건 전 잘 그려지지가 않네요.. ㅠㅠ
사실 저도 모공에 죽 치고 있을 때는 글들의 히스토리를 아니까 이해가 갔는데 히스토리를 모르면 특정부분만 강조한 글에 휩쓸릴 수밖에 없죠. 뭐든 편향되면 문제가 생기는데.. 근데 아이러니한건 중립은 재미도 없죠 ㅋㅋ
아직 기사가 안난건지, 알수없네요,,
그런데 충분히 있을만한 일이고, 좀있으면 기레기들이 클리앙이나 커뮤니티보고 취재하겠구나 하고있어요
kbs 는 남북의 창 이런 프로그램은 당장 때리치우고...
좌우의 창 ... 이런 프로그램이나 했으면 합니다.
좌우의 커뮤니티에서는 어떤 글들이 베스트가 되고...
어떤 가짜 뉴스가 퍼지고 있는지를요.
카톡 단톡방도 제보 받아서 팩트체크 해주고요.
물론...
보수에 불리하니... 절대 안할거지만요.
하지만 추후 글의 진위여부를 가려지고가 나서 행동이 다르죠 제가본 클리앙은 이런 정화작용이
타커뮤니티보다 빠르다고해야하나 자정작용이 좋은 커뮤니티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모든사이트에 글을 다 100% 신뢰하지 않습니다
뉴스까지도 가짜인 세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