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제가 약 2~3주 전부터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간호사로 6개월 정도 경력이 있었는데
장인 어른이 돌아가시게 되면서 장모님 혼자 두기에
마음이 쓰여서 장모님댁에서 가까운 병원으로 이직한 상황 입니다
이전에 다른 병원에서 일하다가 온게 아니꼬운건지
신입인데 교육은 제대로 해주지 않고 바로 실무를
시키는데 이것도 모르냐 저것도 모르냐며 갈구고
3교대 인데 2시간전에 출근을 요구 한다고 합니다.
사실 여기까지는 원래 직장을 옮기면 겪을수 밖에 없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힘내라고만 하던 상황이었습니다.
방금 장모님이 울면서 전화가 오셔서 하는 말씀이
선임 간호사가 목을 조르고 인격 모독을 하고
아플 정도로 사람을 때려서
요즘 처제가 대인기피증이 생길려고 한다고 합니다.
너무 화가나서 당장 병원으로 가겠다는걸 와이프가 말리고 있어요..
제가 하는 행동이 처제 커리어에 어떤 영향을 줄지 모르니 일단 처제 의견을 들어보자고 합니다..
저걸 참고 견뎌낼수 있으면 다행인데
왜 참고 견뎌야 하는진 모르겠지만요
마음을 다쳐 평생 자신감이 없이 살아가거나 할까봐 걱정입니다
참으라고 하기에는 태움의 정도가 선을 넘은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커리어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참으라고 하는 순간 더 큰 문제가 발생됩니다.
태움 방조한 병원도 고소 하시고 다시는 이런 짓안합니다.
폭행 참아주면 더 큰 폭력으로 돌아와요.
군대에서 작은 폭력 눈감아주니 큰폭행사건 나더군요.
병원 옮기세요.
병원 노조가 있으면 증거 수집해서 노조에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법적으로 조치해야 할 부분도 알아봐야 할 것 같아요.
곁에서 용기를주고 몸까지 상하게한 가혜자를 고소를 하든 어떻든 댓가를 치르게해주세요
이대로 넘어가고 참다가는 처제분의 정신과 건강까지 망가질 위험이 큽니다
https://www.moel.go.kr/policy/policyinfo/lobar/list20.do
증거 수집하셔서 빼도박도 못하게 하심이 우선이겠습니다.
아예 눈에 띄도록 해놔야합니다...
그래야지 시도도 안합니다.
증거 수집 및 고소미 가 정답입니다.
처제분은 잘못한 게 없어요.
가마니 취급당합니다.
행동하세요..
목조르고 구타했는데 대응 못하고 대인기피증 온다는거 자체가 가스라이팅으로 이미 스스로 판단이 안되는 상황이에요~
요즘 군대에서도 안하는짓을 간호사라는 것들이...
어차피 병원은 많습니다. 차라리 이직하는게 나아 보입니다.
녹취할수 있는 도구 부터 마련해 드리는게 나이 보입니다.
일단 대항할 무기를 들고 있는것 자체가 힘이 됩니다.
경찰서 가야 합니다.
참는게 능사가 아니에요. 다른분들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증거는 확보하고 신고하셔야 합니다.
간호학생이고 최근에 실습 간 병동에서 처음으로 태움을 봤는데
이런 대우를 받아야 하는게 맞는가 싶더군요
신규 선생님들 2시간 늦게 퇴근하는건 기본이고
액팅 담당이라는 명목 하에 정말 쉴 틈도 없이 일하시는데
10시간이나 되는 근무시간 중
다른 선생님들 다 식사 다녀올때 신규쌤들만 식사 못하고요.
연차 있는 분들은 스테이션 앉아서 일할땐 일하지만 노가리 깔땐 노가리도 까는데
그와중에 신규 뒷담에 학생들 포함한 사람들 앞에서 갈구기까지..
갈구는 이유도 참 ㅋㅋㅋㅋㅋ
그냥 다들 인성 터졌네라는 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 ㅋㅋㅋㅋ
부디 증거 수집하셔서 전과자 만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참으면 병 됩니다.
경찰서와 엠비씨에 제보죠
당사자 혼자서는 이미 힘들 수 있으니 옆에서 적극 도와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