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주차장에서
빨간색이 상대방이 주차하고 걸어가가는 방향이고
파란색이 제가 출구로 진행하던 차방향이었습니다.
출구로 나가는데 차에서 나온 여자가 휴대폰보면서 천천히 걸어가더라구요.
차라리 옆에 인도가 있으니 인도로 올라가면 되는데 뒤에서 차가오는걸 아는지 모르는지
제차는 디젤suv이고 상대는 이어폰 미착용
차로 가운데에서 가다가 좀 멈춰서 폰보다가 가다가 하길래
차가 나오고 있다는걸 알리려고
크락션을 손날로 툭툭 툭툭 쳐줬습니다.
빵하고 세게누르면 상대가 놀라거나 기분나쁠수 있으니까요.
툭툭치는 소리듣고 옆으로가더니 엄청 째려보더라구요. 해서
제가 창문열고
"왜그러세요?" 하니까
"아니 왜 빵빵거려요!"
" 살짝 알려준거에요. 차 나오는데 차도로가고있었잖아요."
"내가 저기서 여기걸어오는데 10분이걸렸어요 한시간이 걸렸어요!"
"차나가는데 길막은건 생각안하세요?"
" 아니 내가 여기서 걸어가는데 뭔상관이야"
이러더니 폰으로 제얼굴이랑 차번호를 동영상으로 찍더라구요. 제가
"지금 뭐하세요?"했더니
"너 잘걸렸어 너 그대로있어 니가 나한테 빵빵대? 내가 가던말던 니가뭔데 지랄이야"
하면서 반말하길래
상대방 저랑 또래거나 20대후반정도로 보였습니다.
"이봐요 왜 반말이야!" .
하니까
"뭐? 반말? 너 가만히있어 내가 너 신고할거야 이미친새끼야"
와..진짜 순간 욱하고 성질이 마구마구 솟아올라왔지만...
참고서는
"신고 백날이고 천날이고 해보세요~"
하고선 갈길 갔습니다..
맘같아선 내려서 옥신각신하고싶었는데
똥이구나하고 피했습니다.
그여자는 차나온다는걸 알려주려는 소리가 자신을 공격한다는 소리로 느껴서 그랬을까싶네요...
그냥 그러든 말든 신경끄고 내 갈길 가는게, 이면도로라면 그냥 뒤에 천천히 가는게 낫더라고요.
그냥 창문 내리고 물어볼것까지는 없이 가시는게 나아 보였네요
사고 나면 운전자 과실 100% 입니다.
https://www.law.go.kr/%EB%B2%95%EB%A0%B9/%EB%8F%84%EB%A1%9C%EA%B5%90%ED%86%B5%EB%B2%95/%EC%A0%9C49%EC%A1%B0
8. 운전자는 정당한 사유 없이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행위를 하여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소음을 발생시키지 아니할 것
가. 자동차등을 급히 출발시키거나 속도를 급격히 높이는 행위
나. 자동차등의 원동기 동력을 차의 바퀴에 전달시키지 아니하고 원동기의 회전수를 증가시키는 행위
다. 반복적이거나 연속적으로 경음기를 울리는 행위
네 그게 아니라는 거죠
그냥 클락션은 내가 이거 쓰지 않으면 보행자가 죽는 경우 아니면 보행자에게는 안쓰는게 맞아요
뭐라고 하셔도 사족이고 잘못 하신게 맞습니다.
이후의 문제는 별개고.. 그 이전 있었던 일은 글쓴 분 잘못 하신게 맞습니다.
일방적인 촬영 당하시는건 안되요..
제가 이전에는 하이브리드 지금은 전기차 인데
빵빵거리면 놀라서 넘어지면 비접촉으로 사고 날것 같아서
그냥 조용히 따라 갑니다. 충분하게 거리두고요
그러다 혼자 뒤 보고 놀라서는 째려 보고 갑니다.
무엇이 그리 볼게 많은지 스마폰 속에 들어 갈것 같더군요
여자 남자의 문제는 아닌 거 같습니다
주차장 출구쪽이면 정산을 위해 팬스가 있을텐데, 그쪽으로 걸어가서 팬스를 허리 숙이고 걸어 지나간다..??
팬스가 없더라도 작성자 분이 적어 놓으셨다싶이 옆에 인도가 버젓이 있다면, 보행자는 그쪽으로 발길이 가야 하지 않나요? 차도, 인도가 구분된 장소에서는 차는 차도로 사람은 인도로 다니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아니라는 거죠
주차장이면 인도가 있어도 사람이 언제든지 차도로 왔다갔다 하는 곳입니다. 모든 주차칸에 인도가 있는게 아니죠?
차가 다니는 길 안지나고 자신의 차에 접근을 할 수가 있나요? 없죠... 그리고 그걸 좀 기다리면 되는건데 굳이 경적을 울릴 필요가 없죠. 자신의 차가 기다린다면 안전에 위협이 될 요소가 없기 때문에요.
고속도로 같은 자동차전용도로에서가 아니라면 차도든 인도든 사람이 아니라 차가 비키는게 맞습니다.
집근처 도로가 보행자 차량 섞여있는 이면도로라 답답하지만 어쩔수 없습니다
/Vollago
주차장도 그에 해당되긴 하겠네요
잘 배웠습니다.
근데 가볍고 짧게 누르면 멜로디가 나오는 경적 어떨까요? 띠로리로리로리로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