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진지하게 외국에서는 그냥 잡초 바다 잡초로 취급받는 것을 우리나라에서는 먹었는가를 생각해보면,
그냥 먹을게 없고, 가난하다보니 땅도 척박하고 그러다 보니 어떻게든 살기위해서 먹게되어서 그런것으로 생각됩니다.
역으로 해외에서는 다른 먹거리로 문제가 없다보니 발달하지 않았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럴 듯 하지 않나요?
정말 우리나라에서 독이 있는 식물들도 먹는 걸 보면 해외에서는 경악할 겁니다.
그리고, 전혀 먹을 생각도 하지 않았을 거고요..
복어도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먹지 다른 나라에서는 먹을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을 겁니다.
과거에 복어를 먹을려고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었을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어린 순을 먹고, 독을 제거해서 먹고... 인류 먹거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주위 국가에 비해 대식하기로 유명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니깐요. 기후 좋은 나라들은 저런 노력이 필요없는데, 우리나라는 살아남기위해서는 뭐라도 먹을 수 있는 걸 찾아야 했으니... 보릿고개도 이렇게 해서 넘겼다고 하더군요.
우리나라에서 보리고개가 없어진 것이 100년도 안되지 않았나요?
무쟈게 맛있는데 먹고나서 사람이 죽으니 이걸 우째 먹어야 안전하게 먹을까의 궁리가 시작 되었을겁니다
돈많이 벌어서 복어 배터지게 먹고싶어요 ㅋㅋㅋ
그런데 딱히 산지 많은 나라의 사람들은 나물 같은거 잘 안먹는걸 보면 우리가 별난건가 싶기도 하네요
문화인류학적으로 척박하고 굶주림이 일상인 문화권에서는 다양한 식재료의 발전이 오히려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굶은 사람은 확실한 먹거리를 찾지 다양한 시도를 해 보지 않거든요.
그건 통상적이지만 우리나라는 좀 다른 것 같은데요...
굶어죽지 않기위해 벼라별 것을 먹었었는데요...
보릿고개도 기근이나 전쟁때나 있었던 것이지 평년엔 잘 많이 먹고 살았다고 합니다.
인구가 그걸 증명하죠
세율도 동시기 어느나라 보다 낮은 편이라 삶이 그리 궁핍하진 않았습니다
우리도 나름 쌀문화권 입니다
대신 계절 변화가 심하고 상업발달이 안되나서 계절별 편차가 크니 특정시기에 먹을게 부족 해지는게 문제죠
정부의 상업에 대한 기피와 지형적 요인 때문에
부를 축척한다는개념이 적은건 어쩔수 없죠
저장도 어렵고 환금 이 안되니 있을땐 왕창먹고 봄철엔 식량이 부족해서 나물 찾아 먹는거죠
국토가 대부분 산이니 나물 구하기도 쉬웠을 거고 3면이 바다니 해초류 구하기도 쉬워서 그랬을 겁니다... ㅋㅋㅋ
문화적인 면도 있을겁니다.
감자만 하더라도 유럽에서는 초기엔 성경에 나오지 않는 작물이라 하여 먹지 않았다고 하죠. 게다가 감자 독에 대해서 모르고 먹었다가 독때문에 고생하기도 했다고도 하구요.
(사실 요리방법은 나물들은 대부분 비슷한듯? ㅎㅎ)
우리나라 사람들이 좀 생존 본능이 강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
오히려 어느정도 식량 문제가 해결되야 식재료가 다양해지고 여러가지를 먹어요
코로나 이후로 사람사는데 다 똑같다는 생각을 하게되고, 차이가 생기는건 대부분 환경적 요인인거같더라구요.
척박해서 이것저것 먹었다기 보다는 좋은거 맛있는거 먹을려고 해서 발전한거 같습니다
흉작때나 가뭄때는 진짜 나물도 먹을게 안자라요 ㅡㅡㅋ
조상님들이 소고기를 너무 좋아하셨다는 얘기가 있죠
농사를 지어야 해서 나라에서 금지시켰는데도
별별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서 드셨죠
굶주려서 나물이 발달한게 아니죠
그리고 기록에 보면 지인이 시금치 씨를 가져다줘서 시금치를 먹을수 있게됐다고 좋아하던 양반이 있더군요. 이거 미식이 아닐까도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