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부터 끝까지 민주당과 이재명 님을 지지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대선이 끝나고, 현타가 왔다고 해야할까요?
화가 치밀고, 답답하고, 짜증나고, 별의 별 생각이 다 들었는 데, 그냥 참고 한마디도 못하고, 그저 한숨만 내쉬며 살았습니다.
매일 아침 출근 길 김어준, 퇴근길 신장식의 라디오를 들으며, 웃음을 잃어버렸습니다.
몇개월 전부터, 별것도 아닌 일에 화가나면, 분노조절장애가 온거 마냥 화가 납니다.
건강이 안좋아지는 것 같아요.
답답합니다. 가족들한테도 미안하고,
어디가서 정신 상담이라도 받아봐야 할까봐요.
여러분들은 요즘 어떤 걸로 힐링 하시나요?
전 3월 이후로 한 두어달간 뉴스 끊었다가 다시 보는데, 보다가 열불터지면 다른데 돌립니다.
매번 화딱지 나는 소리만 들으면 당연히 화가 납니다 귀는 열어두되 열받으면 잠깐 다른 거 생각하고 잊었다 와야죠
화가 안나게 하는 음악들 영화들 이야기들 에 귀를 기울이고 자연을 바라보세요
술도 맛이 없어진듯요.
대선 직후엔 약간 무기력증도 왔고…
본인의 건강을 헤치면서까지 꿈과 희망을 갖을 대상이 아닙니다,,
전 님보다 더합니다,,
사람 마음 독하기가 뱀과 같음을 탄식하여 마지않는다. 하늘에서 보는 눈이 수레바퀴처럼 돌아가고 있음을 누가 알겠는가. 지난해에 망령되게 동쪽 이웃의 물건을 탐내어 가져왔더니 오늘은 어느덧 북쪽의 집으로 돌아갔구나. 의롭지 않은 돈과 재물은 끓는 물에 눈을 뿌리는 것과 같이 없어질 것이요, 뜻밖에 얻어진 전답은 물에 밀려온 모래와 같다(언제 또다시 밀려갈 줄 모른다). 만약 교활한 속임수로서 생계를 삼는다면 그것은 흡사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지는 꽃과 같이 오래 가지 못할 것이다.
오래 가지 못할 것이다.
오래 가지 못할 것이다.
오래 가지 못할 것이다.
오래 가지 못할 것이다.
오래 가지 못할 것이다.
삶에 대한 애정을 간직한다면 언젠가 세상은 아름다워질 것입니다.
..."
다만 건강에 이상까지 안가게 관리를 해야겠죠~
털보도 사람이라 실수하는게 당연하지만 몰빵론이 민주당을 망친거는 맞거든요.
이재명 죽이기도 내부에서 시작되었는데 털보는 이낙연 악마화 하지말라는 그딴 소리나 하고...
전해철 양정철 이 라인 인연을 계속 이어가는 거 같아 보이구요.
이이제이만 가끔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