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람은 아닌 시드니 사는 호주인 친구가 있습니다.
- 9시 출근 5시 퇴근 재택 근무
- 픽업 트럭 타고 다니며 차로 15분 거리에 해변이라 매일 1-2시간 서핑
- 서핑하고 집에와도 7시, 그때 저녁 식사
- 집도 크고 가라지도 있어 취미로 가구 제작이나 집 수리, 얼마전에도 3D 프린터로 뭐 만들어서 집 수리했다더군요.
- 주말에 친구들과 보트 빌려서 바다 낚시, 낚시로 잡은 생선 매일 요리
- 아님 집에서 친구들과 바베큐
- 골프와 테니스
- 호주가 날씨가 전반적으로 온화하긴 하지만 스키장도 있어서 겨울에는 스노우보드
- 아무것도 안하고 싶을때는 집에서 하루종일 넷플릭스, 영화, 게임
- 가끔 트래킹, 캠핑
-
호주 가보니 결혼해서 가족있고 친구만 몇있다면 천국일 거 같더군요.
아래는 제가 구독하고 있는 호주 유튜버입니다.
가족있으면 밤늦게까지 놀 일도 없을 거 같아서요.
저게 취향에 맞는 사람들이 소수 같아요
다른건... 너무 다르게 살고 있습니다 ㅜㅜ
일단 시드니에 사는데 비치 15분 하우스 주택이면... 부동산만 최소 30~100억 이상은 한다고 보시는게...
그래도 말씀하신거 들어보면 참 여유가 부럽습니다..한국에서의 치열한 삶..지금은 목표가 있어 버티?지만,,
참 쉽지 않죠
술 아니면 집에서 게임 아니면.. ...
우리나라처럼 한밤에도 술집도 엄청많고 노래방도 많고 그런 환경이 아니라서...
한국살다 호주 이민간분들 표현을 빌리자면 감옥같다고 하더라고요.
음식점이 전부 문닫아서 그렇지.
전 집 근처면 그냥 집에서 마실 거 같긴 하지만요.
저녁마다 술집이나 클럽 가는 것보다 생산적인 활동은 많습니다.
지루한 천국보다는 신나는 지옥이 전 더 낫더라구요.
지금은 다른 나라인데 형태만 바뀌었지 패턴은 배슷한 것 같아요.
일몰 후 지루한것? 은 며칠에 한번 혹은 주말을 위해서 체력 보충하기도 바빠서 문제가 안되고
인프라 느린것은 대신 저도 상대적으로 편하게? 일 하니까 수긍이 되더라구요.
저생활이 맞는분들 많이 없을겁니다.
저도 야외에서 몇일놀면 그만 놀고싶은 마음이 ...
익스트림 스포츠나 캠핑 좋아하시면 천국은 맞습니다.
성향 많이 타나봅니다. 돈도 많이....? ㅎㅎㅎ
반대로 해운대에서도 9-5로 근무할 수 있는 상태 좋은 직장만 구한다면 말씀하신 모든게 가능합니다. 오히려 서비스 퀄리티는 더 나을 수도 있어요. 캠핑의 퀄리티는 입지에 따라서는 한국이 따라가기 어렵겠지만요... 호주인이라 해도 다 저렇게 사는게 아닙니다.
익숙해지면 지루합니다
지금은 한국서 가정을 이뤄 다른 형태로 한번 더 살아보고 싶긴한데
막상 다시 이민을 가는건 너무 힘들어 같아요 노년에 가서 잘 살수 있게 지금 노력하는게 답인거 같습니다
골프만 해도 한국보다 훨씬 싸죠. (강습료는 비쌀지 몰라도)
저기서 그렇게 돈 많이 들어가는 것도 없습니다.
다들 한국 돌아오고 싶어합니다.
특히 먹을 것들에 대한 그리움 때문에 힘들어 하더군요.
특이한 건 모르겠지만 치킨 프렌차이즈도 들어가있고 백종원 본가도 들어가있고 왠만한 한식 재료 다 사기 쉽고...
저도 나이 어릴 적에 그랬었습니다. ㅎ
물론 지금도 해외에서 주재원으로 살고 있습니다.
네. 님 말씀이 다 맞습니다.
원래 남의 떡이 더 커 보이는거에요
한국에 살면 서울, 지방 사는 것도 차이가 심하게 나는데
어떻게 국가를 초월해서 사람 사는 곳이 똑같다고 할 수 있을까요?
그냥 개인적인 경험으로 호주 생활이나 한국 생활이나 다 똑같다라고하셔야죠.
사람들이 여행이나 이민은 왜 간다고 생각하시나요? 어차피 어딜 가나 다 똑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