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쟁이 딸 하나를 키우고 잇는 아빠인데요
결혼한지 3년쯤됐구요
처세권에 살고있습니다 ㅋㅋ
근데 결혼해서 아기낳고 살다보니
시부모님이던 처부모님이던 같이 사는게 답이다는 생각이 많이들어요 요새
처세권에 살다보니 장인장모님으로부터 도움을 많이 받고있는데
처부모님 근처에 안살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많이듭니다
아내가 육아휴직을 1년하고있는데
육아휴직하면 그래도 일 안하고 집에있는거니 크게부담없겠지 생각하기쉬운데
장모님이 틈틈히와서 집안일 도와주시는거 없으면
아내는 자기밥도 챙겨먹기힘듭니다
씻는거 화장실가는거도 힘들어요
아기가 계속 엄마를 찾기때문에
남편인 제가 잘해야하는데
저도 솔직히 회사 출퇴근하기 바쁘고
야근이라도 걸리는날이면
집에오면 피곤해서 힘들더라구요
그리고 저희부부가 나이먹고 아기가 크는것도있지만
이나이쯤 먹어보니
부모님이 늙어가시는게 느껴지더라구요
부모님도 나이먹고 주변분들 하나둘씩 떠나가고
소일거리 없어져서 사회생활도 잘없고
우울감에 빠지는 부모님 세대도 많더라구요
부모님 케어도 해야 되구요
그래서 든 생각이
옛날처럼 부모님세대랑 자식세대가 같이 산다면
모든게 한방에 해결되지않을까 하는겁니다 ㅋㅋ
생각해보면 옛날에는 결혼후 육아문제나 은퇴후 노년층 문제가 크게 대두되지 않았던게
부모님세대와 자식세대가 결혼후에도 같이 살았기때문인거같아요
물론 고부갈등이라는 것도 있었지만 yo
ancient future
옛날처럼 사는게 또 하나의 답일 수 있습니다 ㅋㅋ
시어머니나 시누가 같이 도왔던거죠 ㅋㅋㅋㅋㅋ
저는 고모, 할머니가 돌봐주시고 심지어는 부모님 안계실 때는 옆집 윗집 등등에서 간식 얻어먹으면서 놀던 기억도 있네요
그렇지 않은 집이 훨씬 많았을 걸요?
전 어릴때부터 엄마 직장에서 놀아서 직장 직원분들이 많이 이뻐해주셨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직장에 애를 어떻게 데려오셨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넴넴 사람마다 다 다르죠
물론 도와주시는것은 너무 감사합니다만 같이 살게되면 정말 불편합니다.
애 4살까지 차로10분거리정도에 살았었습니다.
부부가 모두 초보였던 거죠.
/Vollago
아주 가까이에 사는게 좋죠
그리고 어린이집 보내기 시작하면 숨 돌릴 틈이 생깁니다
강추요
그것도 일을 안하실때나 도움이 되고 일 하시고 바쁘면 그런것도 힘듭니다
아이가 없는 사람의 경우에는 또 다르고요
도어투도어 기준 대충 30분 이내 사는게 제일 괜찮은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애 돌봐주는 부모님들은 푹삭
늙어버리십니다. 제 처남이 너무 어느순간 부터 장모님이 애들 케어하는걸 당연시하는걸 보면서 씁쓸하더군요. 장모님은
나이드시고 힘도 없어서 힘들어하시는데 손주보면서 우쭈쭈해준다고 힘이 안드는게 아닙니다.
감히 건방지게 한 말씀드리자면 본문보면서 아직 철이 안든것 같은 느낌도 드네요.
글게요. 글쓴님 박시장님에 관한 글 두개 쓰셨던데, 그글의 반응을 보니 아직 철이 덜든것이 맞아 보입니다.
여기까지 따라와서 다른분께 모략하는 글 쓰시는거 보니
이건 좀 아니다싶습니다 하고싶은말 있으면 저한테 직접하시거나 박원순 시장님 관련글에서 댓글로 쓰세여
괜시리 어먼대 와서 이사람 저사람 붙잡고 비난/조롱 여론 만들지 마시구요
전 왜 이글을 보면서 부모님들을 마치 머슴 보듯이 보는 뉘앙스로 보이는지 모르겠지만.. 가슴이 좀 아픕니다
거리 두고도 두 아이 잘 키웠구요.
삶의 스타일이 다 다르니 뭐가 더 좋다고는 말씀 못 드리겠지만 양가 모두 거리 두면 그만큼 트러블 생길 일도 없는건 맞는거 같습니다.
같이 사는게 노부모님 케어하는데도 좋을 수 있는거 같습니다~
은퇴하신 부모님들 하실 일이 얼마나 많은데요. 요리가 취미이신 경우 자녀들 집에 보낼 반찬도 하시고, 주말농장도 하시고요, 수영센터나 등산도 다니시고 주위 분들이랑 커피도 한잔 하시고, 계절 바뀔때 친구분들이랑 관광도 다녀오십니다. 모두 손주 육아가 몇년 동반되면, 시도할 생각조차 포기하는 것들이지용...
엄마없이는 못살아도
엄마랑은 못살아.. 가
대부분일건데여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