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에는 화가 나서 싸웠다고 하던 데... 나중에 칸 가서 환호 받으면서.. 마음에 보상을 받았을 듯 ㅎㅎㅎ ----------------------------------------------------- -칸에 초대받은 소감이 어떤가. =구니무라 준_한국영화에 출연한 건 처음인데, 칸에 올 수 있게 돼 굉장히 영광스럽다. 감독의 재능 덕분이다.
=나홍진_이 자리를 빌려 모든 출연배우들께 사죄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구니무라 준 선생님께서 촬영 마지막 날 나를 엄청 혼내셨다. 통역이 겁에 질린 표정으로 통역하지 못할 만큼 엄청나게 화를 내셨다. 대체 무슨 뜻이냐고 물어봐도 통역을 안 해주더라.
이 할아버지가 ㅋㅋㅋㅋ
이리온jr
IP 112.♡.94.178
10-17
2022-10-17 16:22:04
·
@님 ㅎㅎㅎㅎㅎㅎㅎㅎ 그런 일화가 있었군요 ㅎㅎㅎㅎ 재밌네요~~!! ㅎㅎㅎ
박스엔
IP 223.♡.178.91
10-17
2022-10-17 14:16:28
·
예술이라면 이렇게 하는게 맞는가 싶으면서도 산업이기 때문에 계약된 시간을 잘 지켜야 하지 않나.. 싶네요.
해외의 유명한 감독중에도 근데 이런 스타일 감독이 꽤 있습니다. 스탠리 큐브릭도 그랬다고하고...
열린눈
IP 211.♡.219.2
10-17
2022-10-17 14:18:07
·
@황야의노숙자님 봉테일 감독은 뭐.. 대단하죠 ㅋ
IP 39.♡.186.179
10-17
2022-10-17 14:23:16
·
@황야의노숙자님 회사로 보면 일 시킬때 기획/구상도 안하고 일/업무 시키고 그걸로 확인하면서 수정하는 스타일이니 고생하는거죠뭐
RanomA
IP 223.♡.21.177
10-17
2022-10-17 14:28:12
·
@황야의노숙자님 근데 이창동 감독님도 연기를 여러 번 시키면서도 딱히 이유를 얘기안하시는 스타일이라고 하더군요.
나오는 것마다 대부분 걸작이긴 한데 배우들도 연기가 많이 늘겠지만 힘도 들겠다 싶더군요.
황야의노숙자
IP 211.♡.132.139
10-17
2022-10-17 14:35:37
·
@RanomA님
이창동 감독님은 그냥 다시 시키기만하죠. 나홍진 감독은 성질까지 부려요. ㅋㅋㅋㅋ
지퍼
IP 14.♡.91.180
10-17
2022-10-17 14:37:05
·
@황야의노숙자님 이건 봉감독이 특별히 대단한 거죠.. 대부분의 감독들은 나홍진같을듯 합니다. 뭐 나홍진도 저 부분에서는 특히나 욕먹는 감독이긴 하죠... 김윤석도 대판 싸웠다고 하고...
열린눈
IP 211.♡.219.2
10-17
2022-10-17 14:41:32
·
@지퍼님 김윤석은 남쪽으로 튀어 찍을때 임순례 감독과도 트러블이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지퍼
IP 14.♡.91.180
10-17
2022-10-17 14:44:07
·
@열린눈님 아 김윤석도 한 성격할거 같긴 하네요. 나홍진하고 촬영하다가 주먹다툼 했다고 하던데 진짜였나보네요 ㅎㅎ
주인놈아밥줘
IP 58.♡.97.190
10-17
2022-10-17 20:28:17
·
@황야의노숙자님 스탠리 큐브릭은 궤가 좀 다른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장면에선 배우가 여러가지 스타일로 연기하게 해서 그 중에 제일 어울리다 싶은걸 편집할 때 넣는 타입이라서요 나홍진 감독처럼 이곳 저곳 전부 수십컷씩 찍고 그러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ㅠㅠ
푸른미르
IP 218.♡.48.207
10-17
2022-10-17 14:17:28
·
폭포수에도 안들어가려고 했는데 거기까지 장비 짊어지고 온 모든 스태프들 때문에 들어갔다고 하죠 ㄷㄷ
목동소년
IP 124.♡.91.129
10-17
2022-10-17 14:21:38
·
나홍진 현장에서 유명함요
황야의노숙자
IP 211.♡.132.139
10-17
2022-10-17 14:34:53
·
@목동소년님
계속 시키기만 하는게 아니고 성질까지 부리고 ㅋㅋㅋㅋ
골드문트
IP 49.♡.39.224
10-17
2022-10-17 20:12:20
·
@목동소년님
그쵸 아는사람은 다 알죠..
아주 그냥...
IP 112.♡.61.121
10-17
2022-10-17 21:25:59
·
@목동소년님 스텝 갈아먹기로 유명하긴 하더군요. 조감독 하다 때려치고 나온 친구에게 들어보니 ㅎㅎ
OLIVER
IP 39.♡.212.216
10-17
2022-10-17 14:43:57
·
한국으로 일반화하면 안되는게 다른 감독은 안그래요ㅋㅋㅋ
폭풍의눈
IP 58.♡.30.216
10-17
2022-10-17 14:50:53
·
OLIVER님// 대충 댓글보니 저 스타일이 좋아 보이지 않네요. 요
원두콩
IP 121.♡.198.152
10-17
2022-10-17 14:55:51
·
곡성에서 일본인 노인이 점점 광기를 더해가는 이유가 따로 있었네요.
이리온jr
IP 112.♡.94.178
10-17
2022-10-17 16:23:23
·
@원두콩님 ㅎㅎㅎㅎㅎㅎㅎ 리얼 광기로 가는.... 과정이었나바여 ㅎㅎㅎㅎㅎ
한동아리
IP 210.♡.190.7
10-17
2022-10-17 16:19:20
·
웃자고 한 글이겠지만, 한편으론 한국 영화판이 배우나 스태프에 대해 제대로된 대우를 안 해주는 한 단면이 아닌가 걱정이 들기도 하네요.
OLIVER
IP 39.♡.212.216
10-17
2022-10-17 16:32:38
·
@한동아리님 모든 스탭이 무조건 100% 전부 다 수혜를 입는 것도 아니고 분명히 악용하는 곳이나 법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도 있을 수 있고, 애초에 후려쳐진 단가에 계약할 수 밖에 없는 외주도 있을 수 있고, 안되면 되게하라는 한국 군대식 마인드 때문에 고생은 할 수 있습니다만.... 한국 영화판은 스탭들 노조 생기고 강화된 근로기준법 적용되면서 노동 환경과 처우면에서 다른 분야에 비해서는 아주 많이 발전한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 발언 가지고 그 정도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거 같습니다.
한국 감독들은 해외 로케 촬영 하면서도 급조해서 현지인 섭외해 투입 하고 대부분 저따위로 일 하더이다. 영화 제작시 '영화제목 제작 위원회' 세우고 제작 위원회 입김이 강해 감독이 중간에 마음대로 못하고 정해진 기획대로 가는 일본에 비하면 주먹구구식을 넘어 이xx가 지금 날 멕이나 정도로 보였을겁니다.
bobb
IP 120.♡.31.223
10-17
2022-10-17 17:20:20
·
관절이 안 좋다고 사정을 했는데도 죽어라 뛰게 만들었다는 전설도 있죠.
또다시가을이
IP 211.♡.68.209
10-17
2022-10-17 17:33:42
·
고참이라는 말은 쓰지 맙시다. -클리앙 바른말 고운말 담당자- ㅋㅋ
커드커즈
IP 172.♡.94.45
10-17
2022-10-17 19:28:45
·
상사라면 최악의 상사죠. 납득도 안되는 본인만의 기준을 세워놓고 규칙이고 뭐고 다 무시하고 희생을 강요하죠… 결과가 좋으면 과정은 무시하는 부류요..
그런쪽으로 유명하신가요?
페이 정해질거고 그 페이가 더 비쌀순 있어도 촬영시간에
비례하진 않겠죠.
요
나중에 칸 가서 환호 받으면서.. 마음에 보상을 받았을 듯 ㅎㅎㅎ
-----------------------------------------------------
-칸에 초대받은 소감이 어떤가.
=구니무라 준_한국영화에 출연한 건 처음인데, 칸에 올 수 있게 돼 굉장히 영광스럽다. 감독의 재능 덕분이다.
=나홍진_이 자리를 빌려 모든 출연배우들께 사죄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구니무라 준 선생님께서 촬영 마지막 날 나를 엄청 혼내셨다. 통역이 겁에 질린 표정으로 통역하지 못할 만큼 엄청나게 화를 내셨다. 대체 무슨 뜻이냐고 물어봐도 통역을 안 해주더라.
이 할아버지가 ㅋㅋㅋㅋ
봉준호가 자기는 그런 스타일 촬영 극혐한다고... ㅋㅋㅋ
자기가 구상한걸 배우에게 납득 못시키고 본인도 구상이 불명확 하니까, 그럴듯한게 나올때까지 계속하는거죠.
해외의 유명한 감독중에도 근데 이런 스타일 감독이 꽤 있습니다. 스탠리 큐브릭도 그랬다고하고...
회사로 보면 일 시킬때 기획/구상도 안하고 일/업무 시키고
그걸로 확인하면서 수정하는 스타일이니 고생하는거죠뭐
나오는 것마다 대부분 걸작이긴 한데 배우들도 연기가 많이 늘겠지만 힘도 들겠다 싶더군요.
이창동 감독님은 그냥 다시 시키기만하죠.
나홍진 감독은 성질까지 부려요. ㅋㅋㅋㅋ
나홍진 감독처럼 이곳 저곳 전부 수십컷씩 찍고 그러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ㅠㅠ
계속 시키기만 하는게 아니고 성질까지 부리고 ㅋㅋㅋㅋ
그쵸 아는사람은 다 알죠..
아주 그냥...
요
한국 영화판은 스탭들 노조 생기고 강화된 근로기준법 적용되면서 노동 환경과 처우면에서 다른 분야에 비해서는 아주 많이 발전한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 발언 가지고 그 정도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거 같습니다.
영화 제작시 '영화제목 제작 위원회' 세우고 제작 위원회 입김이 강해 감독이 중간에 마음대로 못하고 정해진 기획대로 가는 일본에 비하면 주먹구구식을 넘어 이xx가 지금 날 멕이나 정도로 보였을겁니다.
-클리앙 바른말 고운말 담당자-
ㅋㅋ
그렇죠.
개념 밥 말아먹은거죠
이런건 인성 이야기 안나오네요?
무슨 말이냐하면 촬영전 계획된 영상이 머리속에서 정리되지 않았다는 이야기죠.
반대의 이유로 봉감독을 좋아합니다.
어느 관계자의 말 그대로 마구 찍어서 최선을 찾는 거라면 나도 하겠~... 여기까지..^^
헐리우드는 감독이랑 조연출 조차도 서열이라기 보다는 역할이 다름으로 이해 한다고 하죠.
모 감독이 한국처럼 전체샷 찍고 인물샷 찍으면서 뒤집어서 한 번 더 가자고 했다가
현지 스텝들이 술렁 했다고 하더라고요.
저렇게 현장에서 여러개 찍어가지고 마음에 드는 거 고를 거면
나도 감독한다고...
인건비 싸니까 저럴 수 있는거에요
각자 스타일이 있는거고 봉준호 감독님의 방식만이 최고라는 식의 찬사도 그렇게 영화계에 있어서는 좋은 것 같진 않아보입니다. 공장도 아니고 상업과 예술이 공존하는 세계이니까.
“ 한국영화 재출연 여부를 묻는 물음에 "한국영화 작업이 즐거웠다"며 "섭외만 들어온다면 다시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https://news.sbs.co.kr/amp/news.amp?news_id=N10035658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