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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병관 “‘사랑해요’ 꺼낸 건 여비서…女단체, 복원 메시지 왜 처음부터 공개 안 했나”
故박원순 전 서울시장 유족이 국가인권위원회를 상대로 낸 행정소송 선고가 18일로 다가온 가운데, 박 전 시장과 여비서가 주고받은 텔레그램 대화 내용 일부가 공개됐다.
유족 측 정철승 前 변호인은 이번 행정소송 과정에서 공개된 해당 대화 내용을 SNS에 공유하고는 “박 시장이 ‘고소인과 주고받은 문자가 있는데, 고소인이 문제를 삼으면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고 말했던 그 대화 내용으로 보인다. 박 시장은 이런 대화가 공개되는 것이 수치스러워서 자살한 모양”이라고 적었다.
‘박원순 사건’의 진상을 추적한 책 <비극의 탄생>의 저자인 손병관 오마이뉴스 기자는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정철승 변호사가 공개한 박원순 시장과 여비서의 ‘텔레그램 대화’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손 기자는 “인권위가 박원순 유족 상대하는 행정소송 증거 자료로 법정에 제출했으니 판사도 그 존재를 알고 있다”며 “그러니 화요일에 ‘현명한’ 판결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사람의 권리를 챙긴다는 인권위가 그 자료를 법정에 제출하기 전에 여비서 본인의 동의를 받았는지는 미지수”라 적고는 “저라면 자신에게 치명적인 자료가 법정에 제출되는 것에 동의하지 않았을 테니까요”라고 꼬집었다.
손 기자는 “처음에는 박 시장이 여비서에게 ‘사랑해요’라는 말을 한 것으로 보고 ‘이래서 인권위가 성희롱으로 판단했구나’ 싶었다”며, 하지만 “찬찬히 다시 보니 그 말을 꺼낸 것은 여비서였다”고 했다.
그는 “생전의 박 시장은 자신보다 지위가 낮은 사람을 하대하는 사람이 이니었다”며 “그러나 이 경우 대화 상대는 4년간 일과시간 내내 얼굴을 맞댄 여비서였고, 존대어의 발화자는 여비서가 된다”고 짚었다.
손 기자는 “또 다른 대화에서 시장이 ‘내가 아빠 같다’는 말을 했고, 여비서도 ‘맞아요, 우리 아빠’라고 화답했다”면서 “시장은 여비서의 ‘사랑해요’를 이 수준에서 받아들였다고 저는 이해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둘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왔는데 한쪽이 변심해서 문제 삼거나 다중에 공개되면 오해받기 딱 좋은 관계. 박원순의 고민은 여기서 시작된다”고 추정했다.
손 기자는 여성단체를 향해 “복원된 텔레그램 메시지를 왜 처음부터 공개하지 않았냐”며 “기자회견에서 박 시장에게 불리하게 해석될 수 있는 텔레그램만 공개하고, ‘기쁨조’ 운운하는 자극적인 보도자료 배포해서 여론을 호도한 이유가 뭐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텔레그램 공개하면 피해자에게 불리한 여론이 조성될까 봐, 이왕 죽은 박 시장에게 모든 것을 뒤집어씌우고 사건을 덮을 심산으로 그동안 비공개한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손 기자는 아울러 “여성단체야 아무 말이나 한다 치더라도 공정한 판관이 되어야 할 인권위까지 ‘마녀사냥’에 동참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 “정상국가라면 이야말로 감사원의 감사대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여성단체와 인권위를 향해 “자신 있으면 지금이라도 박원순의 죄상을 낱낱이 드러낼 수 있는 스모킹건을 내놓아서 논란을 종식시키길 바란다”고 전하고는 이어 “그럴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무완수했으니 다음 입금때까지 잠적하고 있겠죠
관심 있는 분은 손병관 기자가 오늘 쓴 게시글 꼭 읽어보세요.
같기도 합니다.
유출 폭로 이런걸로 시작해서 일사천리로 몰아 붙여
놓고 나중에 그게 아니었다...
많은 바람인건지 모르지만 정권 되찾아 오면
수박과 수꼴들 전부 깨부수고 박시장님 돌아가시게
한 배후를 뒤집어 엎었으면 합니다.
박시장님 계실 때 분명히 서울시민들 중에는 합리적인
행정으로 삶이 좋아진 분들도 많았을텐데... 오세이돈
물바다가 되도록 냅두는 거 보고도 좀 그랬어요.
아니면, 그네들과 공모했을지도 모르고요 -.,-
아니면 상투적 수법인 '제가 잘못알았습니다'의 반성SHOW라도 하신건지...
우리 박시장님 얼마나 억울하셨을까요..
저러고도 자기 책임 없다고 고개 들고 살겠죠
박시장님 살려내라
씹어먹어도 시원치않은 것들아... ㅠㅠ
합리적인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을 2차 가해자라 몰았는데
어라? 저런 대화가 오갔네요.
이제 노랑머리 뒤에 숨어있는 김잔디는 뭐라 할 건가요?
뭐 별 기대도 하지 않습니다.
이미 박원순 시장님 생일 케잌 커팅 영상에서 많은게 보이더라고요.
여성단체, 저때 엮였던 비서랑 변호사 죄다 박시장 죽음으로 몰고간거네요.
분명 합당한 벌을 받을겁니다. 한국법이 그리 되지 않는다면 사회적으로라도....
그게 아니면 제발 신이라도요....
노회찬 의원님도 마찬가지에요. 그저 가슴만 먹먹합니다.
너무나 소중한 분들을 한꺼번에 잃었어요. 대통령을 꼭 하셔서 많은 일을 하셔야 하는 분들인데..
모두가 행복하고 클량에 유익한 좋은 글 쓰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오세훈의 서울시와 윤석열의 대한민국이라니..
참 편안하게 여성단체 활동하면서 행복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