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운영 매장인데,
무단지각으로 오픈 시간을 1시간 늦춘다거나,
출근 직전에 아파서 늦게 나온다고 일방 통보하거나,
요식업인데 손톱이 길어서 자르라고 했는데 알겠다고 한 뒤 실제로는 안자르고 버틴다거나...
이런 알바생이라서...
미안하지만 어제를 마지막으로 해고 통보 했어요. 아직 2개월이 안되어서 해고 예고 수당 줘야 하는것도 아니고...
더 이상 이 친구를 끌고 가다간 제가 제 명에 못살 것 같아서 알바생 구할때까지 차라리 제가 직접 주말근무 뛰기로 했습니다
아....ㅠㅠ
ㅋㅋㅋ 아 진짜 마지막까지 이마짚게 만드네요ㅋㅋ
어떤 분야든 관리자들은 정신건강이 안좋을 것 같아요.
오전,오후 파트였고 아이는 오후파트였는데...
오전에 나오는 알바생이 무단결근을 하니 적시에 문을 못 열었고, 편의점에 들어가는 물건을 받지 못하니 문앞에 그냥 하차해놓고 간 상황...냉동식품이 그냥 해동되는 상태가 되는데도 알바생은 감감무소식...
결국 오후반인 아이가 일찍 나와서 사태수습하고 정리해준 적도 있어요.
아무리 알바생이고 대학생이라지만 책임감이 없다면 채용에 무리가 많아 보입니다.
잘 하셨습니다...
진짜 같이 일하는 사람이 무단결근하고 할일 안해놓고 그러면, 결국 그 문제를 다음 근무자가 뒤집어쓰게 되죠...
냉동 해동됬다는거는 생각만해도 빡치네요
절반이상은 된다는게 새삼 체감되네요
일 못하는건 차근차근 가르쳐가면 되거든요.
근데, 무단지각 무단결근 이런거 하면....그건 고쳐 쓸 가망이 거의 없습니다.
제 몸이 몇개 더 있었음 하는 요즘입니다.
일 잘 못해도 좋으니 시키는 것만이라도 좀 했음 하는데~ ㅠㅠㅠㅠ
사장님 화이팅입니다~
최근 서너시간 인수인계 설명하는데 갑자기 본인이 할 일은 아닌것 같다고 안하겠다고 가버리더니
4시간 시급 달라고 전화왔더라구요 안주면 신고한다고 ㅎㅎㅎㅎ
게으른사람은 계속 비슷하게
가더라고요...
그런 유전자 판별할수있는 기계 있으면 좋겠네요
이게 사람만 그런게 아니더군요
개미사회에도 농띠개미 있어요
특히나 소규모의 자영업 같은 경우는 오히려 사장이 을인 경우도 있는듯.
알바생이나 종업원이라고 반드시 선이고 사장이 갑이고 권력자고 나쁜사람이고 그런 선입견도 좀 바뀌어야 할듯.
저희같은 1인영업장은 최저시급에서 더 준다고 해도 잘 안옵니다...게다가 이렇게 주말알바일 경우 더 심하죠 ㅎㅎ
그러다 보니 지원해준 알바생에게 말씀하신대로 을의 입장이 되는 경우도 많아요 허허 ㅠㅠ
참으실 일이 아니옵니다. 그게 서로에게 더 좋습니다.
사업주한테도 법적으로 당연한 권리가 있는데..
이상, 라떼는 이었습니다.
아무리 요새 인력난이라고 하지만,
사회생활을 너무 띠엄띠엄 하는 친구가 일할 곳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업무지시 불이행은 해고 사유라고 말해주고 녹음이나 문서로 남겨야 합니다.
그 알바분은 회사 생활하면 오래는 못있겠네요.
제 회사에서도 일은 잘해도 근태가 개판인 사람은 인사 점수가 안좋더군요.지나가다 본 바로는...
잘 하샸슴니다.
이사님이 오다가다 그걸 또 아셔 가지고 조용히 '신입이 너무한거 아니냐'고 한마디 하셨는데.... 그 후로도 목요일 금요일 지각을 하고선.. 주말쉬고 다음주 월요일에 일 못해먹겠다고.. 그만 두겠다고.. 출근 안했다더군요...
기가 막히고 코가 막혔지만.. 이만하게 다행이다.. 좀 키웠다가 나가면 너무 억울 했겠다며 서로서로 다독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