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집에서 점심 먹으며 아내님이 툭 던지시던 질문이 "카톡 안 쓰면 뭐 써?" 였습니다...
이미 저랑은 텔레그램을 주로 쓰시는데, 뭔 질문인지 하면서 "텔레그램" 했더니 반응이 의외로 쌔하더군요.
아내님이나 딸은 조주빈 사건을 언급하면서 텔레그램을 윤리적으로 나쁜 프로그램인 것처럼 얘기하더군요.
어쩐지 가족 대화방으로 텔레그램 만드는 걸 싫어하고 굳이 카톡으로 만들자고 하더니만...
복기해보니, 친한 선후배들 셋이 만들었던 텔레그램 대화방에서도 선배가 텔레그램을 탈퇴하면서 카톡으로 옮기기도 했었고요...
조주빈 사건 때나 우병우도 그렇고, 기레기들이 의외로 텔레그램을 심각하게 악마화했던 기억이 납니다.
심지어, 조주빈 사건은 지금은 조주빈은 잊어도 텔레그램은 비난 당하는 수준이더군요...
인간의 판단력이라는 게 대체 뭔지 모르겠습니다.
1. 상대적으로 훨씬 높은 보안성 때문에 범죄자들마저 사용한 텔레그램
2. 검찰도 애용하는(?) 듯한 낮은 보안성에, 쪼개기 상장 등으로 뒷통수를 쳐대는 카카오의 카카오톡
에서 1번을 악마화하고 2번을 선택하는 이유가 윤리적 판단 때문이라니요...
그래야 생존할 수 있는 확률이 올라가니까요.
반면에 그걸 역이용하는 세력이 있을 겁니다.
텔레그램 악마화로 이득을 보는 쪽이 범인이겠죠.
그때 온라인 이주니 뭐니 꽤 파장이 컸던 걸로 기억하는데 꾸준히 쓰는 사람은 얼마 없더군요
덕분에 직장이나 다른 사람 카톡 대화방이랑 헷갈릴 일이 없어서 좋긴 합니다
수사에 협조하지 않는다는 정책 때문에 아무래도 도피처 이미지가 강할 수 밖에 없죠.
불법에 사용된 건 도구 자체의 문제가 아닌데 꺼림칙할 필요가 있나요? 어떤 메신저는 불륜, 학폭, 갑질에 두루두루 쓰이지만 여전히 국민 메신저던데요.
n번방 사건 터지기 전에 텔레그램을 써봐서 편하더란 경험이 있지만 지금 메신저 이미지 개똥망된것도 뭐 그러려니 합니다
개인의 사생활보다 공공의 이익을 좀더 중요하게 생각하죠. 그래서 코로나 시기때에도
동선노출 같은것도 별 무리없이 공개가 되었기도 하구요.
텔레그램 회사의 철학때문에
범죄에 협조를 하지 않고
개인의 사생활및 개인정보를(그런것 치고는 받는 가입시 요구하는 정보가 많지만)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때문에
악마화까지는 모르겠지만 좋지않은 이미지를 바꾸기는 쉽지 않을거라 봅니다.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더라구요..ㅋㅋ
거기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게 참 신기합니다.
애플이 테러리스트 아이폰 잠금해제 안 해준다고해서, 아이폰 사용자를 잠재적인 테러리스트로 보는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텔레그램은 그런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정작 저런 여론 만드는 사람들은 카톡 오픈채팅방에서 일어나는 범죄(성범죄 등)는 절대 언급 안하죠. ㅋㅋㅋ
텔레그램과 애플은 일단 소유주를 확인할 수 있나 없나에서부터 차이가 나죠.
즉 범죄의혹이 있는 한동훈의 아이폰을 못 여는것과
누군지 특정할 수 없는 텔레그램 사용 범죄자 1인 의 차이인데 이걸 같은걸로 이야기 할 수는 없죠.
그리고 카톡은 결국 영장들고 가면 관련 정보를 내어줄 수 밖에 없고
텔레그램은 그것을 자기네 회사의 철학으로 인해 협조하지 않는것의 차이가 나기때문에
이미지가 그렇게 된거죠.
그리고 이 타이밍에 소유주 확인 이야기는 왜 갑자기 튀어나오는지 모르겠는데, 그건 일단 넘어간다 치고, 소유주 확인이 왜 안됩니까? '누가 텔레그램 쓰고 있더라' 라는 걸 알아보는 시점은 텔레그램에서 그 사람의 전화번호나 계정 뜨는 걸 확인한 순간인데요.
폰 소유주 알아보는 것도 똑같죠. 전화번호 부여한 폰은 누구 폰인지 알아보기 쉽지만, 통신망 연결해놓지 않은 폰은 역시 소유주가 누군지 특정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그 상태로 메시지 서비스 사용하면 익명성 가지는 건 똑같죠.
이 경우 익명성을 풀어주려면, 애플이 계정 내부 정보를 확인해줘야 하는 건 똑같습니다.
이게 물타기지 다른게 물타기 인가요?
게다가 텔레그램 쓰는 사람들은 이상한짓 할려고 쓰는거 아닌가 라는 것과 이게 뭐가 다른가요?
관련 기사를 보신 분이라면, 다들 무슨 이야기하는 건지 아실 겁니다.
카톡이 클리앙에서 가짜뉴스 온상이라고 악마화 되는 거나 텔레그램이 바깥(?)에서 N번방때문에 악마화되는거나 같은 메커니즘이죠 사실.
한번 부정적인 요소 있으면 쭉 깔고 가는거죠 뭐
테러범죄자가 범죄를 저지를때 지하철로 이동했다고 지하철을 악마화 하는것
과 동일한 논리전개이죠.
기능, 보안성등 대부분 카톡보다 월등한데 안쓰죠.
사람들이 기술적인 부분을 잘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다보니 연관성을 제대로 따지지 못하는거죠.
아직은 이번 사태로 진지하게 카톡 버리고 다른 메신저로 옮겨 갈려고 하는건 아니어서 제대로 알아볼려고 할리도 없고요.
보안을 중시하면 시그널 권하는 게 최선이지 않을까 싶네요.
만약 이번 사태가 장기화되면 라인을 가장 우선순위의 대체재로 보는 듯 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쓰고있는 것이기 때문에 카톡이 수단이라는걸 잘알고있기에 나쁜일이 생겨도 합리화하기 일쑤입니다.
왠만한 것들은 이것탓이 아니라 이걸 잘못쓰는 나쁜놈들의 문제일뿐이라는 옳바른 판단을하겠죠.
하지만 인간은 잘 모르는 것에대해서는 '이미지'우선의 성향이 강하죠.
만일 대한민국이 카톡이 아닌 애초에 텔레그램 세상이었다고한다면, 그런상황에 n번방이슈가 터졌다면 지금같지 않았을거라 생각되는군요.
전 국내 업체 메신저는 무조건 안 믿어서(지금같은 정권 때는 개인 사찰 조심해야하고) 텔레그램 쓰곤 싶은데 쓰는 사람이 없어서 아쉽네요. 그냥 iMessage나 잘 써야죠, 제 주위에 아이폰 사용자들도 많으니...
우리나라에서 벌어진일이니 우리나라도 그런건가요?ㅎㅎㅎㅎㅎ
논리적으로 반박해봤자 생각을 바꾸기는 힘든거 같더라구요 ㅎ
근대 텔레그램은 한방도 아니고 연달아 두방으로 이미지 안좋아졌는대 글쓴분이 이걸 인정 안하시면 뭐 없습니다...
심리적으로 이미지 씌우는건 평생 갑니다...
동네에 수소 충전소 쉽게 못짓는것처럼요..
애초에 본인이 좋아하는 텔레그램이 욕먹는대 이유를 애기하도 어떻게 이해하시겠어요? 못하실겁니다
그냥 그렇게 사람들은 인식하고 사는겁니다
쓰는 사람도 별로 없는 텔레그램 왜 굳이 쓰냐는 질문도 많이 받아봤구요.
저 스스로는 꿀릴게 없고 당당합니다.
하지만 사회 생활에서 이미지라는게 작은 계기로 알게모르게 뒤에서 나빠지더라구요.
그리고 어느 순간 그 이미지가 큰 손해로 다가오는 걸 몇 번 격으니, 이제 스스로 조심하고 검열하게 되네요.
그래서 저는 잘 보이는 업무용 pc엔 설치 않하고 폰에서만 조심해서 사용합니다.
이런 이유들로 남들에게 텔레그램을 추천은 못 하겠더라구요.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내 이외에는 아무도 없고 주식,정보 봇이 대부분이긴 합니다. 아내는 딱 저 한명. 그래서 엄청 편하답니다..ㅎㅎ
떳떳하게 밝힙니다. 그 이후의 지속되는 오해는 그 사람의 추악한 상상력인거죠.
보안성이 높다 = 사용자도 적은데 비밀스러운 대화를 하는 사용자들이 선호한다 = 비밀스러운 대화는 불법적인게 많다 = 불법적인 용도에 악용되는 텔레그램을 굳이 사용하는 사용자는 수상쩍다
개인의 정보 보호를 위해 어떤 범죄에도 협조하지 않는다는 건, 범죄자도 같이 보호하게 된다는 걸 알고 하는 일일텐데 감당해야하는 부분 아닐까요.....
게다가 의도치는 않았더라도 범죄 행위가 보호받은 사례까지 나온 마당에....
안좋은 인식은 당연한 수순이죠. 부당한 인식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텔레그램 : 안정, 적게씀, 범죄자및 일반인 정보 제공하는데 정부에 협조안함
이렇게 정리되나요?
비트코인의 경우와 똑같네요 비트코인은 금융 인프라의 혁신이고 인류에게 선물과도 같은 존재이지만
국가 입장에서는 통제할 수 없으니 범죄에 악용된다는 언론의 집중포화를 맞았죠 ㅎㅎ
텔레그램이 악마화 되긴 하지만 저는 국민 메신저는 국산이 되어야 하는 것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텔레그램=가족 & 봇 정보수신
카톡=타인 & 업무용
이렇게 확연히 구분지어 쓰고 있습니다. 되레 텔레그램에 회사사람이 종종 친구로 뜨면 바로 차단 박습니다. 전 지금이 오히려 더 좋을지도요. ㅎㅎ
그런곳 들어가지말라며 일베류로 인지하던 ㅊㅈ가 생각나네요 ㅠㅠ
이것도 5년전 이네요ㅠㅠ
(모든 인터넷커뮤니티는 일베로 인식하나봐요)
저도 텔레그램에서 개인적으로 주식관련 채널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고 몇가지 주식 정보방 때문에 텔레그램 쓰긴 하지만 메신저 목적으로는 카톡만 쓰고 텔레그램을 주변에 권한다거나 그러지는 않아요.
예시가 너무 한쪽으로 편파적이네요.
내가 권력형 범죄의 피해자가 되었을 때, 억울한 내가 쓸 것은 카카오톡일까요? 텔레그램일까요?
이쪽을 생각할 수도 있겠죠?
그 n번방 범죄자들이 카카오톡 안쓰나요?
텔레그램의 이미지가 안좋아진게 아니라 그걸 범죄자들 탓을 해야하는데 억지로 텔레그램에 씌운거 아닐까요?
님께서 말씀하신 그런 경우도 충분히 있을수 있지요. 그렇지만 그 내용은 텔레그램이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높다라는 사실에 반증이 되지는 못합니다. 그리고 범죄자들이 카톡을 쓰냐 안쓰냐는 중요하지 않죠. 그걸 범죄에 이용하느냐가 중요한 거죠.
저도 텔레그램 자체의 잘못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상황이 그렇고 인식이 안좋아진 건 어쩔수 없다고 봐요. 그런 이유로.. 카톡이 망하면 라인 같은 메신저가 뜨지 텔레그램은 절대 메이저가 될수 없어요.
카카오톡은 범죄에 사용 안될까요?
그 점을 말씀드린거에요.
텔레그램만 범죄에 사용되는게 아니니까요.
그리고 범죄에 사용된다고 그 브랜드가 타격을 입으면,
모든 자동차 브랜드, 모든 이통사브랜드 다 인식이 안좋아져야 정상이죠.
텔레그램이 절대 메이저가 되건 안되건 크게 상관은 없지만, 잘못 덧씌워진 이미지를 가지고 높은 보안성을 문제삼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카톡도 당연히 범죄에 이용 되겠죠.. 그런데 큼직한 건수들이 텔레그램에 있었어서 이미지가 이렇게 된거예요. 텔레그램의 보안성, 마이너함, 비밀스러움 -> 범죄에 쓰기 딱이죠. 높은 보안성, 자유도에 따른 결과인데.. 양날의 검이라고 봅니다.
중고거래 할때만 봐도.. 카톡아이디만 공개하고 카톡으로만 대화하는 경우 vs. 전번 공개하고 직접 통화하며 거래하는 경우. 어느쪽이 더 사기일 가능성이 높나요. 더 비밀스럽고 더 특정하기 어려운 전자의 경우가 사기 가능성이 높잖아요. 그래서 카톡보다 더 보안성이 높다는 텔레그램은 더욱 더 그런 이미지가 덧씌워지게 되죠. 철저한 익명성이 보장된다는 건 결국 상대방을 믿을 수 없다는 것과 동일하니까요. 당장 중고거래 할려는데 상대방이 텔레그램으로 대화하자고 하면 하시겠어요?
그래서 저는 geek 스러운 면도 있고 해서 텔레그램 쓰지만 가족들한테 이거 쓰자고는 안해요. 이래저래 설명해서 장점이 있으니 쓰자고 할수도 있지만, 가족들이 각자의 사회생활이 있는데 타인이 보면 또 어떻게 생각할지? 이런 생각도 들고요.
높은 보안성 때문에 텔레그램이 범죄에 쓰이기 딱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사실 그 보안기능을 카톡도 비밀챗이라고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동차가 자전거보다 속도가 빠르니까 범죄자들이 도망치기 용이하다고 비판하진 않듯이 보안성이 높은게 비판대상은 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악용하는 사람이 잘못이죠.
큼직한 사건이 텔레그램이라면
국내에서 거의 전국민이 사용하는 카톡은 범죄이용횟수로는 어떻게 될까요? 심지어 10대들 사이에는 카톡 단톡으로도 학폭을 해서 논란이 아주 많았죠.
중고거래할 때는 카톡이든 텔레그램이든 익명성이 문제가 되는거 아닌가요? 사기일 가능성은 톡이 뭐든 톡만쓰는 사람이 문제구요. 그게 왜 텔레그램이 안좋은 예시가 되는지 모르겠어요. 중고사기 당하기 싫으면 카톡으로만 대화하는 사람 의심하라고들 하죠. 그런데 그렇다고 카톡이 욕먹지는 않잖아요?
마지막에 님이 텔레그램은 마이너하고 이미지가 안좋아서 사회지위와 타인의 시각이 마음에 걸린다는 점은 가치관에 따라 그럴 수 있겠다 싶습니다. 저야 그런 왜곡된 이미지를 신경쓰지 않지만 그건 뭐 개인적인 선택이니까요.
참고로 말씀하신 그 마이너하고 비밀스럽다는 이유로 카톡이 일본에서는 불륜챗 이미지로 오명을 쓰고 있습니다. 전 사실 이 점은 카톡이 매우 억울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뭐 어쨋거나, 전 보안성이 좋은 걸 범죄에 쓰이기 좋다고 단점으로 보는 점이 이해가 안가는거지, 님의 개인적인 선택은 존중합니다.
저도 위에서 여러번 말씀 드렸다시피 텔레그램 자체에는 잘못이 없다고 봅니다. 보안성이 좋은 것도 그 자체로는 단점이 아니죠. 말씀처럼 카톡도 여러 범죄에 이용됨에도 불구하고 카톡 자체가 비판받지 않는 이유는 메이저 하고 누구나 다 쓰기 때문이죠. 마치 범죄에 칼이 이용되었다고 칼을 비판하는 사람이 없듯이요.
그러나 텔레그램은 아주 소수만 쓰는 메신저고.. 지극히 평범하고 IT에 관심없는 사람들은 여러 범죄에 연루되었다는 기사로만 텔레그램을 접하게 됩니다. -> 당연히 안좋은 이미지가 씌워지게 되죠. 우리나라에서 칼에 비해서 총기에 대한 이미지가 그렇죠? 둘다 똑같이 범죄에 이용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지는 완전히 다르잖아요. 반면 총기가 허용되고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는 미국에서는 찬성여론도 만만치 않죠. 님과 똑같은 논리로 반박도 가능 합니다. 총기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걸 쓰는 사람이 문제다 라는 식으로요. 일본에서 카톡 말씀하셨는데 이것도 마찬가지 상황일 겁니다.
결론적으로 일반 대중이 안좋은 이미지를 갖는 것에 대해 어느정도는 이해를 해야 한다는 거고 이게 제가 원글의 내용에 대해 첫 댓글을 쓴 이유입니다. 텔레그램이 억울하게 비판받는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그건 어쩔수 없다고 보는 거예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텔레그램 잘 씁니다. 단지 사회적인 시선이 그렇게 돌아가는 건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사실 범죄사건 전부로 따지면 카톡 이용률이 더 높긴 할텐데 우리나라 사람들한텐 거의 기본 문자앱 처럼 인식되는 수준이다보니.
결국 카카오톡이 뻘짓을 해도 이용률은 그렇게 크게 무너지지 않을거란 것..
결국 해외바이어는 와츠앱, 중국바이어는 위챗, 국내바이어는 카톡 으로 나뉘고 있습니다...ㅠ
카톡 텔레그램은 위에서 다들 이야기 하셨고, 라인은 모기업 문제, 페이스북 메신저와 왓츠앱은 모기업문제&과도한 개인정보 유출. 위챗은 국가문제 ......
다만 간혹 메시지가 늦게 가거나 먹통이 되는 경우가 있고 한글 검색이 엉망이라 아쉬운 부분이 있더군요
멀리보면 ISIS가 신병 모집할 때부터 텔레그램을 사용하여 쭉 이쪽으로 논란이 있었고 이제 국적불문 세계의 범죄자들이 필수로 쓰는 메신저라는 인식도 있다 보니까, 어느정도 터부시되는 것도 이해합니다.
카톡이 국민메신저가 되기 전부터 텔레그램을 쭉 써왔구요.
국내 메신저로 굥 욕하다가 수갑찰 수 있다고 생각이 점점 드는 요즘이라면요.
사실 따지고 보면 국내 모든 범죄자들은 카톡은 기본적으로 쓴다고 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서로의 개인번보는 소중하니까요.
카톡은 이번 폭파사건으로 더 안쓰려고요.
가족중 젊은층과는 아이메시지로 통일중 입니다.
RCS 해달라 징징대는 회사거 쓰는 사람 없으니까요.
그런 이미지가 잡히는것도 이해안가는건 아니죠.
뭐 카카오도 피싱등 범죄에 많이 쓰였지만, 카카오는 이미 대중적으로 알고 사용하는 어플이었으니까요.
조선족으로 통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극성하는데 조선족은 위챗을 대다수 사용한다...
그러면 아마 위챗에도 똑같은 이미지를 가질겁니다. 위챗은 중국에서 카톡만큼 많이 쓰는 전화나 마찬가지다라는
말도 소용없을겁니다. 첫인상이 중요하니까요.
이번에 터지고 친구들에게 텔레그램 대화방으로 옮기자했더니, 기존에 한번이라도 써본 친구들은 별말없는데
한번도 안써본 사람은 그거 범죄자들 많이 쓰는 안좋은거 아니냐고 대뜸 거부감 보이더라고요.
물론, 텔레그램은 국내어플이 아니라 언론이 일부러 더 강조했을수도 있고요.
카카오의 경우 문어발 경영으로 인한 우리나라의 사회악
텔레그램의 경우 범죄 옹호로 인한 치외법권
라인의 경우 불륜, 오타쿠, 이상성욕자를 위한 채팅
트위터의 경우 허세, 정신병자들의 모임
근데.. 모든 앱들이.. 팩트는 맞아요..
카카오가 문어발 경영으로 인해서 우리나라를 갉아먹으면서 성장하는것도 맞고
우리가 그걸로 인한 편리함을 누리는 것 또한 맞죠.
텔레그램의 경우 마약, 성매매, 도박장 관련정보들이 제일 많이 퍼져있는것 또한 맞으며
보안이 철저한 것 또한 맞죠.
라인의 경우 보통 커미션, 또는 트위터로 공유되며 불륜으로 많이 사용되는 것 또한 맞습니다.
트위터는 말 안해도 아시겠지만요..
본인이 어떤앱을 좋아하시는건 상관없고 앱을 잘 쓰시는건 좋은일입니다.
근데..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거고 굳이 그걸 드러내야 하나 싶네요.
텔레그램은 카카오톡처럼 분할상장 하지않고 문어발 경영 하지 않으며 우리나라 사회악인 카카오톡과는 상황이 다르다.
그리고 검찰에 정보를 넘겨주는 카카오는 개인정보는 개나 줘보리고 돈만 바라는 기업이기 때문에 우리는 텔레그램을 써야한다.
애초에 텔레그램도 잘못하는 것들이 있으니 뭐가 잘못하기 보기 어렵고.
그냥..
카카오톡 서버터지고 문제 많으니까 텔레그램 쓰지 않을래?
근데 니가 만약 그거에대해서 별로라고 생각한다면 강요하지 않을게..
그냥 한번 써보고 생각하는게 나쁘지않을까?
저도 사실 텔레그램 하면 꺼려지는게 사실이구요.
윤리적 도덕적인 문제를 떠나.
카카오톡은 범죄가 있으면 협조가 가능하지만
텔레그램은 협조를 안해주는 것으로 유명하구요.
그리고 이미 소비자에게 그런 인식이 퍼져있는건 텔레그램이 마케팅에 실패한거고.
우리가 기업 마케팅까지 굳이 신경을 써야하나 싶습니다.
그냥 싫다면 그분은 앱이 싫은거고
알았다하고 쓴고 정착을 한다면 잘 맞는거죠..
굳이 그걸 남의 생각이나 사상까지 파악해야 할 일이 있나 싶기는 하네요.,
애초에 반대쪽인 일반인의 시장은 포기 하겠다는건데..
그것까지 끌고 간다는건 본인이 텔레그램을 과대포장해서 생각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카톡은 대놓고 정부협조한다고 했고 그로인해 범죄에 대해서도 텔레그램보다는 훨씬 잘 잡힙니다.
그냥 잘 쓰면 잘쓰는거고 못쓰면 못쓰는거지 굳이 나눌 필요있나... 라는 느낌에 적어봤습니다.
지금 텔레그램을 천사화 시키고..
카카오톡을 의도적으로 악마화 시키시는건 본인이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