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061140.html
감사원이 문 전 대통령에게 서면조사를 요청한 시점(9월 말)은 윤 대통령이 그 전주 순방 기간에 빚어진 비속어 파문과 ‘빈손 외교’ 논란으로 수세에 몰린 상황과 맞물린다. 윤 대통령이 불리한 처지에 놓인 가운데 ‘문재인 때리기’ 카드가 나온 것이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은 <한겨레>에 “여권으로서는 국정 운영의 주도권이 흔들리고, 국민의힘 내부 혼란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반전 기회를 모색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