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장남이시고 시골에서 조부모님을 평생 모셨어요. 정말 넌덜머리가 나는 분들이에요. 아빠가 무슨 머슴인지 알아요. 평생 좋은 소리 들어본 적도 없고 며느리 장남 욕만 하세요.
작은 아빠 3 (1명 사망) 고모 2은 부산에 거주하셔서 평생 아빠만 독박으로 조부모님을 모셨어요.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경제 공동체셨는데 작은 아빠 결혼할 때마다 아파트와 차를 해주셨어요. 기가 막혔죠. 정작 저희들은 5만원짜리 단과 학원도 못 다녔거든요.
그렇게 평생 속터지게 고생만 하셨는데 최근에 새엄마와 별거하면서 문제가 생겼어요. 이혼 하게 되면 재산 분할을 최소화하기 의해 가지고 있는 현금을 다른 데로 옮긴다고 아빠 딴에는 마음이 급했어요. 우울증도 조금 있으셔서 판단력이 흐리셨구요.
아버지가 최근 땅을 팔아 2억 현금이 있었어요. 그 땅이 원래 할아버지 명의였다가 작은 아빠에게 증여했는데 작은 아빠가 95년도에 현금이 급히 필요해서 저희 아빠가 산 땅이었어요. 엄밀히 저희 아빠 땅이 맞죠.
고모들은 이 사실을 몰랐고, 돈이 생긴 김에 본인들의 권리 주장을 하고 싶었는지 자식들에게 돈 보내면 증여세를 내야된다는 말로 속여 본인들에게 1억을 보내라고 했어요.
문제는 나중에 이혼을 안 하고 다시 잘 살아보기로 야기가 되었는데 고모들이 돈을 안 돌려 주는 거예요. 아빠가 호흡이 잘 안되서 광주에 있는 응급실에 가셨다고 해도 관심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너무 열이 받아서 소송하겠다 협박해서 겨우 받아냈는데 노답인 저희 작은 아빠가 아빠한테 전화해서 자식 교육을 어떻게 시켰느니 이런 소리를...
부산에 아파트 사준 거, 산타페도 사준 거 도박해서 다 날려 먹은 인간이... 학원 한번 안다니고 좋은 대학가서 자수성가해서 인간 구실하고 사는 저에게 이런 소리를 하다니 정말 어이가 없었네요.
근데 아버지께서 워낙 여리셔서 나중에 형제 간에 소송이라도 하면 어쩌나 엄청 걱정하시고 요즘 잠도 못 주무세요. 보다 못해 제가 고모들한테 할아버지 땅이 아니고 아빠 땅이라고 말했는데도 말이 안 통해요. 자기를 파렴치한으로 만든 게 너무 화가 난대요.
나중에 할아버지 돌아가시면 소송하면 다 받을 수 있다 이런 얘기하는데 유능한 변호사나 알아봐야 겠습니다.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시면 나눠주시고 아니더라도 긴 얘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같은 경험은 아니지만 돈이 엮인일에는 변호사가 큰일 하던 경험이 있어 말씀드립니다
저거 말하는 소송은 유류분 청구 소송일텐데 .. 이미 알고 있으니 소송도 안될테구요 ..
거기에 지금 판돈은 명의가 아버지 명의로 되어있어서 유류분으로 들어가지도 않습니다.
걱정 안하셔두 될것 같네요 .. 형제들 몰래 혹은.. 알고 있어도.. 아버지 명의로 돌린게 있으면
정리 하셔서 문자 하나 보내거나 내용증명 보내놓으세요 ..
유류분은 돌아가시고 .. 1년 이내에 몰랐던 사항에 대해서만 되니까요 .
아버님이 매각해서 2억원 현금을 가지고 계시다는 것 같은데
이 과정을 등기부등본으로 확인하고
돈 거래내역을 구체적으로 기록하고, 증빙자료를 모아두세요.
간단하게는 로톡에 문의 할 수 있습니다. 간략한 개요정도는 알수 있어요.
비용이 2만원대~5만원대까지 다양한데 사안이 복잡하니 리뷰 많고 성의있는 변호사에게 일단 전화상담을 먼저 하세요.
그리고 그 면담내용을 근거로 최소한의 지식을 갖고
이후 여러 변호사들과 상담을 하세요.
적어도 3군데 이상 상담하시고요
경력많은 변호사.
젊은 변호사
등등 다양하게 상담받아 보세요.
제가 위에 말한 상담비용 다합쳐도 40만원 내외 일겁니다.
그리고 상담때 녹음 하세요. 귀로 들어도 이해가 안가고 시간 지나면 머리속에서 햇갈릴 수 있습니다.
의뢰인입니다. 빠짐없이 편하게 상담하세요. 시간에 쫒겨서 30분 혹은 1시간 안에 하려 하지 마시고
자세한 상담 받으시길 바랍니다.
아마 첫상담은 쿠폰 적용하면 무료거나 할인될거에요.
꼭 로톡뿐 아니더라도 네이버 지식인에 전문적으로 상담해주시는 변호사랑 전화 상담 해볼 수 있고요.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또 말도 조심해야 합니다. 상대방도 녹음 녹취를 하고 있다는 생각으로 만나서 대화할때 조차도 말을 조심하셔야 합니다.
방어논리 공격논리도 갖춰야 합니다.
저는 다행히 쓰니만큼 복잡한 상황도 아니었고 형이 의외로 그간의 삶의 모습과 다르게 합리적인 조건으로 합의했지만
본문 글을 보면 높은 확률로 재판 갈수도 있겠단 생각 듭니다.
유언공증이라도 받으시면 좋으실텐데.. 조부모님들께 그건 어려울까요?
난리도 아니었습니다.요강 날아가서 할배 맞아서
이마 찢어져 피보고 그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서 잊혀지지도 않네요
저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이런저런 사정없는 집 없고
그냥 법적으로 보장된 건 억울해도 주시는게 인생 길게 볼때 맘이 편하다는 생각이예요.
유산문제는 가볍지 않고 원한 수준으로 한을 품게 되서 그렇습니다.
어쨌든 작은아빠도 조부모님 안모신건 동일한데 집,차, 유산까지 챙겼는데 고모들은 아무것도 못받은거쟎아요.
저쪽이 유류분 청구소송해도 본래 법적 상속액의 1/2밖에 못가져갑니다. (밝힐수만 있다면 오래전 재산도 포함시킬수 있다 알아요)
1/2만 가능하단걸 형제들에게 인지시키시고 (본인들도 변호사 상담받아보면 알수 있을껍니다. 다 가져갈수 있다 잘못알고 있는 분들이 많더군요)
법적상속액 1/2은 줄테니 생각해보라고 나중에 문제가 생기면 말이라도 해보는건 어떨까합니다.
아버님이 맘이 여리신것 같은데 저렇게 걱정하시다 건강 해치는게 더 안좋은것일수 있어요.
변호사에겐 돈을 안아낄 생각이신듯 보이는데 유산이 많으시면 그래도 되지만 유산이 많다면 어차피 상대방도 포기안합니다
과감히 잘라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사람은 크면 변하지 않습니다.
왜 뵌적도 없는분께 이런 막말을 하느냐.....
이미 저네들은 후원천사님 댁을 돈먹는 걸림돌정도로만 생각하고 있기 떄문입니다
저네들도 분명 정답을 알고 있습니다. 돈에 눈이 멀어서 저렇게 쑈를 하는것이지요
그돈 필요읍다 하고 포기하신다면야 (사실 그걸 위해서 아버지를 끊임없이 압박할겁니다) 모르겠지만, 절대 물러서시면 안됩니다. 물러선다는건 아버지 어머니의 그 고생의 세월의 밑바닥까지 다 뺏기는거예요
어차피 파렴치한이다 뭐다 하면서 입장을 드러낸마당에 변호사 상담 받아보시고 진행하세요
속상하실 필요 없습니다. 양심있고 인간같은 친척들이라면 애초에 시작도 안한일일겁니다. 어쩌면 후원천사님이 어려서 모르셨던 다른 사건들이 있었을지도 모르지요. 부모님의 든든한 우군이 되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