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아는 지인과 밥먹다가 갑자기 바닥으로 쓰러졌습니다. 야간을 하고 아침에 지인과 선약이 있어서 밥먹을 겸 뵈었는데 어떤 대화에 정신없이 웃다가 순간적으로 바닥으로 쓰러졌던 걸 보면 피곤한 상태에서 약간 정신을 잃었나 봅니다. 아주 가끔 그런 경우가 있긴 했는데...
바닥에 쓰러졌는데 그땐 안아파서 몰랐는데 눈이 조금씩 아프더니 한쪽눈이 피멍이 들정도로 부었습니다.눈이 안뜰정도로. 제가 좀 무덤덤한 쪽이라 통증에 둔감합니다...
응급실을 왔는데 두번 퇴짜받고 세번째로 온 곳에서 ct찍고 안과 검사 대기하고있습니다.
처음 간 곳은 접수할때 여기는 검사가 어려우니 근처 대학교 병원으로 가라고 했고 두번째 병원인 대학병원은 검사는 가능하나 두시간이상 기다려야하고 치료는 불가능하다고...기다리는 사람도 많고 응급실 안에도 환자가 가득하더군요. 중증이신 분들이 수시로 들어가는걸 보면...
그냥 다시 돌아왔는데 지인이 그래도 치료는 해야하지않겠냐 해서 119통해 치료가능한 병원이 있는가 해서 온게 여긴데..
눈에 피멍이 너무 들어서 붓기가 안과 검사하기 좋을정도까지 얼음에 아이싱하라고 하더군요. 여기도 마땅히 치료하긴 어렵다는 입장인 것 같습니다. 119통해 치료받을 수 있다고 해서 왔더니 "여기도 딱히..." ct는 원활히 찍었고 접수는 다른 병원보다 여유있는 것 같습니다...
ct에선 뼈에 손상이 없다는 얘기는 들었네요..근데 언제까지 기다릴 수는 없는데.. 그냥 가야할지 고민이긴 합니다...
너무 괴로워요 그 기다리는 시간이…
재수없으면 12시간 뻗치기 해야됩니다 누울수도 없는 딱딱한 의자에서…
니다... 의자에 2시간 앉아있었더니....피곤하긴 하더라고요...
받을 수 있는 검사 다 받아보세여
건강검진을 얼마전 신청했습니다. 신경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본인이 판단하고서 ‘그정도까진…굳이..’ 했다가 큰 일 치를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인들은 피곤하다고 해서 기절하지 않습니다.
무슨말인지 알아들으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나이들어 잠 못자면 몸이 축 나더라고요.
별일 아니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