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잎이 애 데리고 친구들 만나러 가는데
약속장소가 지하철역하고는 좀 떨어져 있다면서
저한테 자동차로 데려다 달랍니다.
맵을 보니 사실 지하철역에서 불과 250미터 거리이고
더구나 버스 타면 한번에 바로 앞까지 갑니다. 길만 건너면 되는.
자 이럴 경우 이러저러하니 가깝다 그리고 버스타면 더 가깝다 라고
팩트에 기반해서 잘 말해서 가게 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확보하는게 좋을지
아니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태워다 드리는게 신상에 좋을지
갈등 때리는군요..
올 때는 원래 데리러 가기로 해서 말이죠..
/Vollago
/Vollago
애 포함이면 모셔다 드려야죠
데려다주고 차 점검도 함 하시죠 ㅋ
위험한 세상이라 특히 애까지 있으니 와이프 분과 애 데려다 주러 갔다 오시는 게 좋아요.
영화는 같이 봐도 되죠.
/Vollago
수컷은 그렇게 살아야죠 ㅠㅠ
/Vollago
목적지 도착하신 다음에
헐 가까운뎅 ㅠㅠ
이 정도라면 평소 행실에 따라 귀여운 투정 정도로 위험하지 않은 선에서 마무리 될것 같습니다.
가족이 함께한다는게....
비효율적인 상황이 반복되면 가족 전체의 에너지가 소모됩니다.
(만약 반복된다면...)
돌려서 거절하고, 혹시 밀려있는 집안 청소나 빨래 등을 해놓고 타협하는 방법 등의 대안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꼭 티가 나는 일로....;;)
아내가 운전면허가 없다면 면허를 따게 설득하고(아이가 어린이집에 간다는 전제), 면허가 있다면 운전하도록 권유하며 중고 소형차라도 몰 수 있게 지원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가 어릴 때는 들고 업고 뛰는 게 가능하나(쌀 한 가마니 무게 가능)..그게 애매해지는 시점이 있습니다. 그때 애 데리고 다니면 녹초 됩니다..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