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푸르르고 바람은 선들선들하며, 햇살은 따사롭지만 넉넉하게 밝아좋은 가을의 어느 날인 오늘이 제 생일입니다.
늘 누구보다 앞서 축하해 주시던 아버지는 하늘나라로 소풍가신지 오래되었고, 늘 미역국은 먹었냐며 아침에 전화주시던 어머니는 요양병원에서 투병 중이십니다. 오늘 어느 때 보다도 '엄마, 아빠'의 축하가 그립습니다. 아직도 철이 덜 들어서 부모님의 그늘이 그리운가 봅니다.
토요일 두 딸이 있는 서울로 '생일' 기념 방문합니다. 하핫...아내가 모르는 용돈 좀 주면 좋겠습니다.
퇴근하고 축하주나 오랜만에 한잔 해야겠습니다. 물론 집에서...
여러분 이제 전화기를 들고, 부모님에게 '안부' 전화 드릴 시간입니다. 그 얘기를 전하고 싶기도 했습니다.
어쨋거나 축하합니당.
83년생 올해 마흔살 저도 생일 입니다!!
만수무강하시기 바랍니다.
부모님 소식에 덜컥하네요. 요근래 병치레 좀 하셔서..... 항상 옆에 계셔주실줄 알았는데.. 겁나더라구요.
즐거운 생일 행복하세요
새벽에 걸려오는 전화에 심장이 털썩거린 기억들이 나네요... 모쪼록 Ellie380님의 부모님은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몇살부터 노인일까 유심히 관찰해 본 결과
만 55세부터 노인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래도 주말 따뜻한 생일상이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전 9월 초가 생일이었는데 그냥 따뜻한 상품권을 받았네요 ㅋㅋㅋㅋ
저랑 열살 차이이신데, 10년후라봐야 제 딸들은 24, 21, 18세네요...
제가 용돈을 줘야할...OTL
할아재라뇨...클량은 모두가 군필여고생입니다!
전 오늘 71년생 친한 형님의 먼길 배웅 하러 갑니다.~ (__)
민원이 들어와서 사무실 컴퓨터를 떠나야 하네요. 가능하면 모바일로 다시 감사드리겠습니다.
그러니 생신대신 생일이라구 할게요 젊으시니깐~!!
생일 축하드립니다 ^_____^
저도 어느새 할아재네요.
생일 축하합니다.. ^^
아직은 젊고 창창하신 나이라서
생신 아니고 생일이십니다
어머니깨서 요양 병원에서 투병중이시라니 걱정이 크시겠어요 ㅜㅜ
아빠가 수년전 편찮으셨다가 다행히 지금은 많이 나아지셨어요
저희 아빠도 가끔 엄마 모르는 용돈 쥐어드리거나
입금드리고 엄마한테 비밀이라고 말씀드리면
눈 찡긋 하시며 아주 좋아라 하십니다 ㅋ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그리구.. 에이.. 무슨 할아재예요.. 물론 저보다 몇살 많으시지만..
아직 한창이신데요...
건강하게 오래오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저녁 술 몇잔 기울일 때 좋은 기분으로 안주 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