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무비인가...어디에서 수위가 엄청 세다는 얘기를 듣고...그러려니 하고 갔습니다.
가는 도중에 평점이 6.3점이라는 얘기를 듣고 불안해 했습니다.
하지만, 헌혈을 해서 받은 교환권으로 보기 때문에 재미 없어도 상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건....정말 영화가 사람을 어떻게 잔인하게 죽이는지를 보여주는 종합선물 세트였습니다.
둔기로 때려서 죽이고, 때려서 터트려 죽이고, 칼로 찔러 죽이고, 잘라죽이고...
총으로 쏴 죽이고, 총으로 때려죽이고, 발로 차 죽이고, 밟아 죽이고, 터트려 죽이고,
팔을 잘라죽이고, 자른팔로 때려죽이고...하여간 계속 죽입니다.
스토리? 중간부터 산으로 갑니다.
차라리 다이하드같이 배에서 또라이 형사와 범죄자들의 싸움? 같은 거면 납득하고 볼만 했을거 같은데...
왠...이상하게 스토리가 흘러갑니다.
중간부터는 너무 죽여서 죽이는 장면에서는 눈을 감았네요.
피가 너무 나오고, 너무 죽이고, 너무 잔인해서 PTSD가 올 거 같습니다.
뛰쳐나오고 싶었는데...헌혈해서 받은 교환권과 팝콘산게 아깝고, 엔딩만 보자는 심정으로 끝까지 있었습니다.
엔딩에 보니까...2탄을 암시하는 걸로 끝나던데...
2탄은 거르려고...합니다.
정말 너무 잔인한 영화입니다. 19금이 아니라 29금...아니 정말 고어한거 좋아하시는 분 아니시면 거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평일에 영화한편 보려다가 기분이 너무 이상해져서...다이소가서 쇼핑하고 돌아와서 그나마 괜찮아 졌네요.
장르가 무슨 슬래셔 무비 같네요? ㄷㄷㄷ
이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