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자랑하려고 왔습니다.
전글에 댓글에 달아주신 팁들 읽으면서 상대편 운전자의 심리(?)를 배웠고, 아 깜박이 켰을때 간격이 좀 늘어나면 끼란 신호구나 세상은 생각보다 관대하구나!! 하고 다시 이미지 메이킹을 했습니다.
결론은 이제 벽같던 지하통로도 지나고 차선변경도 막해야하는 큰 쇼핑센터까지 진입했습니다. 대충 차로 20-30분 거리는 이제 돌파했습니다 ㅋㅋ
심지어 도로공사하는데가 두군데나 되서 혼잡하고 막히고 4차선에서 1차선으로 합류했어야 했는데 엄청 멋있게 슉슉 했습니다. (실제로 남편에게 이렇게 설명ㅋㅋㅋ)
물론 아직도 무리해서 껴야하는경우(줄이 있는데 그게 진입줄인지 나중에 깨달아서 껴야하는 경우)는 아직 마음이 불편해서 못끼겠어요 ㅠㅠ
엊그제 아이랑 그래서 대형쇼핑센터가서 시간보내고 왔어요 ㅎㅎ 어지간한 인근 퀄 좋은 문센은 이제 남편없어도 됩니다 ㅋㅋㅋㅋ
이제 제게 남은건 순환도로 타기와 다리건너기, 톨게이트 건너기 인데… 이제 당분간 실력늘리기를 멈출까 합니닼ㅋㅋㅋㅋㅋㅋ
동네주행 마스터 후에 원격주행 해보려구요 ㅋㅋ
그나저나 이미지메이킹 재갱신후에 실력이 많이 늘었습니다! 그리고 남편에게 의지하지 않는걸로…ㅋㅋㅋㅋㅋㅋ
문제는 남편이 저녁식사중에 자꾸 술을 먹습니다? ㅋㅋㅋㅋ
얼마전엔 이제 잘하네 라고…
물론 중간에 미션성공했을때(어려워보이는 끼어들기 등) 와 나 방금 진짜 멋있었다 라고 ㅋㅋㅋ 자화자찬하는게 대부분인게 함정입니다.. 아이랑 둘이 있을땐 아직 대화 안되는 아이인데 아이한테 자랑합니다 ㅋㅋ 아가 엄마 방금 진짜 멋있었어 라고요 ㅋㅋㅋ
운전하실 때는 왼팔을 창문에 걸치셔야 합니다
운전한지 10년 넘었는데도 운전이 어려울 때가 있어요. 실수도 가끔하구요. 주차는 여전히 어렵..
실력이 늘더라도 항상 초보의 마음으로 안전운행하세요!
그래 너라도 즐겨라 하는 마음이긴 해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당 ㅎ 저는 쪼끔 멋있는 초보라고 생각하고 있긴 합니다 ㅎㅎ
저희집 자체 진입로가 좀 난이도가 있어서.. 이거 마스터 하는데 시간이 좀 걸린게 함정입니다 ㅎㅎ 저희집 마스터 하니까 다른동네는 수월하네요 ㅎ
이영상이 알파 오메가죠
아직도 어렵네요.
지들고 다 그렇게 들어왔겠다 싶으니까 ㅋㅋㅋ 크게 미안하진 않았습(?)니다 ㅋㅋㅋ
알달알님 말처럼 하면 됩니다.
전 형이 하던말이 생각납니다.
그냥 물 흐르듯이 주위 차량과 속도가 비슷하게 해서 들어가면 된다고요...
기본적으로 릴렉스 하는게 중요하고, 내가 안정된 운전을 할 수 있는 속도를 체크하는게 중요합니다. 교통흐름이고 나발이고는 무적의 '초보운전'스티커 트렁크 밑에 박아주면 지들이 알아서 피해갑니다.
속도가 빠르면 익숙하지 않으면 우측 위에 설치된 표지판을 못볼 수도 있고, 바닥에 그려진 방향표시, 신호등을 잘 못 볼 수 있으니.. 내가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 속도를 찾아서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초보일때는 가급적이면 한방에 여러차선을 넘어가는건 지양하고, 내비게이션 말을 잘 들으셔야 합니다. 말 그대로 '듣는 훈련'이 필요해요. 이걸 잘해야 하고, 잠시 정차할때 내비게이션 한번씩 보면서 머릿속에 시뮬레이션 해줘도 좋은데, 운전할때는 전방주시가 제일 중요하니까요.
운전하면서 전방주시가 가장 중요하니, 무리해서 룸미러, 사이드 미러를 억지로 볼 필요는 없습니다. 여유있을 때 한번씩 봐주는 연습을 하고, 사이드 미러는 차선변경할때 '숄더체크'와 함께 딱 보시면 됩니다. 이것도 속도가 느리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뭐든 속도가 빠르면 문제가 되서..
그리고 익숙한 길을 꾸준히 도는게 생각보다 큰 안정감을 주고, 연습도 됩니다. 익숙한 테크닉을 반복하는데, 부담이 없거든요.
요정도 하면 3개월안에 운전 자체는 마스터했다고 봅니다. 문제는 그 이후죠. 단순히 운전이 아니라 교통법규라던지, 익숙하지 않은 표지판, 도로 등에서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이건 꾸준히 공부해야하는거고.. 운전을 잘하는 사람도 허당인 경우도 많아서;; 저도 그렇고..
요건.. 어렵게 공부할 필요 없이 심심할때 블랙박스 유튜브를 많이 봐두시면..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이 됩니다. 어떻게 하는게 안전운전의 길인가를 고민하게 되고, 저절로 안전운전하게 됩니다.
안보이면 천천히 간다 혹은 선다. 대전제만 잘 지키면 어지간한건 해결이 됩니다. 하지만 또 도로위에서는 센스가 필요한 부분도 어느정도는 있어요. 하지만 그건 초보때 발휘하기 어려운 기지이므로.. 나중에 운전을 완전히 마스터하고 나서 하면 되는거죠. 제가 생각하는 운전의 최고 명언은 '급하게 운전하면 사고 난다'입니다. 여기서 급하게는 '마음'이 급해지면 입니다. 마음이 급해지니까, 머릿속이 꼬이고, 복잡해지죠. 그럼 손발이 어지러워지고 곧 사고로 이어집니다. 그러니 제일 처음 말씀 드린것처럼 '릴렉스'상태를 유지하고(안그러면 1시간만 운전해도 몸이 피곤해져요;; 뻗뻗한 상태로 오래 있으니..), 남들이 막 빵빵 거리고 다급한 상태에서도 심호흡 한번 하고 천천히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해결하시면 됩니다.
아 그리고 너무 피곤할때는 운전안하는게 좋습니다. 정신줄 놓으면 바로 사고 납니다. 저도 정신줄 놓다가 사고난적이 있는데, 덕분에 큰 교훈을 얻었네요 ㅠㅠ
사실 인근 마트 다닌지는 근 1년이 다되어가는데 많이 무서웠거든요.. 되도록 운전 안하려고 하고 걸어다니려고 했는데 슬슬 차가 더 편해집니닼ㅋㅋ
블랙박스 유툽 보면.. 아 사고는 막을수 없구나 나는 운전 못하겠다 라는 생각만 들던데요 ㅠㅠㅠ
그때 사고가 많이 일어납니다.
동네 좁은 도로 운전하는 것보다 훨씬 쉬워요.
1차로 들어가지 말고, 2차로나 3차로에서 정속주행하면서 차로의 감을 익히고, 갔던 길 돌아오려면 나들목으로 나갔다가 일반도로 주행도 해보고 다시 자유로 진입해야하니까 여러 상황이 연습되거든요.
- 네비: 500m 앞에서 좌회전입니다. 1차선으로 주행하세요.
- 본인: 오케이~ (좌측 깜박이를 켜고, 좌회전을 준비한다.)
...
- 네비: 잠시후 좌회전입니다. 다음 100m 앞에서 우회전입니다.
- 본인: 알았어~ (우측 깜박이를 켜고, 차선 변경 및 우회전을 준비한다.)
2. 다른 차량 운전자와도 혼잣말을 해보세요.
1) 다른 차량이 끼어들 때
- 타차: (깜박이를 켜고, 끼어들려고 할 때) 저 좀 들어갑니다~
- 본인: 드루와~ 드루와~
2) 본인이 끼어들기 할때
- 본인: (깜박이를 켜고) 저 좀 껴주세요~
- 타차: ...
- 본인: (비상등을 켜고) 감사~ 감사~
꽤 도움이 됩니다. 말을 하면서 실제로 뇌에 인지되고 행동에 반영이 되거든요.
(사악한 악마웃음. 씨익~)
진출 차선 못 탔는데 출입구 가깝고 차 많으면 통과해서 다음에 진출해도 됩니다. 시간이나 비용은 더 걸릴지언정 통행방해 안하고 슬렁슬렁 다니면 돼요. 우리에겐 네비 언니도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