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제가 부족한탓이디만..
코골이가 원래 조금있었는데
임신이후에 코골이가 신경쓰인다해서 각방시작.
와이프는 휴직중이고요.
입덧이 와서 몸움직이거나 이런거 힘들어하고 뭐 잘먹지도몬해서
그냥 뭐 주말에 같이 어디가지도않고있고..
와이프는 와이프대고 몸이 안좋으니까 집안일이나 정리해야할거 잘 못하고 주로 티비보며 요양생활(?)로 매일을 보내고있고
저는 자영업하는지라 저녁에 좀 늦게오는데..
사실 저도 퇴근후엔 뭐 할 체력이없는게문제에요..
저도 저대로힘드니까 뭘 잘못하고..
원래 그래도 예전엔 항상 저녁식사는 집에서 먹었는데
요즘 제가 차려먹고 설거지하고 하려니 일도 바빠지고하면서 저도 힌들어시 ㅡㅡ;;
임신후에 최근엔 밖에서 그냥 저녁도 먹고 들어가다가
오늘 그냥 안먹고 들어갔는데..
저도 오늘 꽤나 바뻣던지라.. 기운도없고 해서 뭘 차려먹기힘들어서 라면이나 끓여먹을까 하다가
와이프에게 끓여달라햇던게 ..(....)
대번 짜증을 내서 내심 서운(.....)
와이프가 왜 오늘은 안먹고들어왔냐고 하는게 급서운(......)
앞으로 저녁도 그냥 계속 먹고올거라고 햇네요 ㅎㅎ
근데 와이프임신후엔 뭔가 같이하는게 없는거같아요.
외식도 여행도 안하고 평소에 식사도같이인하고
잠도 따로자고 ㅡ7..
퇴근후에 집에서 같이 티비 잠깐보는거정도..
육아 시작하면 일상이 됩니다.
결혼=할만합니다.
육아=고생시작. 인생 걸린 엄청난 변화
순대국 파티원이 되시겠네요
이게 너무 슬픈 게 비록 내가 죽어갈 정도로 힘들어도 옆사람한테 말걸지 말라고 짜증만 내지 굳이 남편 꼽주고 무시하진 않을 텐데 여자들은 뭔가 다른 동물이네요 ㅠ
뭐 나름 편합니다.
저녁은 사서 들어가시는 방법도 있지 않나요??
임신때 서운하게 하시면 그거 오래갈 수 있는데요…ㅠ
라면 끓여달라고 하신분이 있다고해서 왔습니다
근데 또 원래 잘 챙겨주던 분들은 임신중에도 차려주기도 하더라구요..(회사동료 케이스)
1개에 1만짜리 복숭아도 진상해봤습니다.
입덧이다 뭐다해서 서로 힘들게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몸이 힘드니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따로자고, 저녁(내가)해먹고, 정리도 내가하고. 이정도로 힘들다고 하시면 다른 분들은 공감하기 어려울겁니다.
그래서 주방근처엔 얼씬도 못해요 화장실에 비누나 샴퓨의 화학적 성분도 냄새로 느껴져서 화장실청소나 집안일 효능이 완전 떨어집니다. 글고 구역질하는 이유는 배속 아기를 몸에서 이물질로 생각해 초기에 거부하는 호르몬이 분비된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라면을 끓여달라니요 스프냄새가 엄청 독할텐데
해당글만으로는 상황파악 쉽게할수없네요
아내분한테 뭔가 서운한감정이 느껴지기도하고
지금 사모님이 입덧중이면 말할 것도 없고, 입덧 끝나셨어도 배가 불러오면서 다른 부분에서 컨디션이 안 좋으실 거예요. 바깥일하고 힘드시겠지만 남편분이 최대한 배려해주시는 수밖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