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붕괴의 방아쇠
2022-09-11 匿名希望
작년 여름, 8월에 사우디 아라비아와 러시아는 군사협력협정에 조인했다고 발표가 있었습니다.
기억하는 사람 있습니까? 당시에는 그다지 큰 화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달러붕괴의 방아쇠가 될 만한 사건이었습니다. 길지만 중요하므로, 해설합니다.
먼저, 전제부터. 미국이 세계최강인 것은 "기축통화 달러"를 가지고 있으므로 모든 나라는 무역을 위해 달러를 필요로 하고 있어 달러에 대한 끊임없는 수요가 있기 때문에, 미국은 돈이 필요하면 자꾸 찍어내면 된다.
미국은 60년대, 70년대에 베트남전을 치렀지만 수렁이 되어, 전비가 늘어나, 달러를 대량으로 발행했다.
대량의 달러를 보유하고 있던 프랑스와 영국은 의심을 품고, 보유한 달러와 미국이 소유한 금과의 교환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당시에는 금본위제였기 때문에, 금 1온스에 35달러로 변환이 약속되어 있었다.
그래서, 금이 점점 미국에서 빠져나가 절반 정도가 되자, 역시 이것은 위험하다,고 해서 1971년 8월, 닉슨은 달러와 금의 교환정지를 선언. 이른바 "닉슨 쇼크"
금으로 뒷받침되던 달러는, 이 날을 기점으로 아무런 뒷받침도 없는 통화가 되었다. 이것으로, 미국은 마음대로 달러를 찍어낼 수 있다. 그러나, 찍혀나오는 달러의 공급을 누군가 매입해 지탱해주지 않으면 역시 위험하다.
그래서, 3년 후인 1974년, 당시 국무장관인 키신저가 OPEC의 수장국가인 사우디로 날아가, 이후 40년간 봉인되어 있던 비밀협정을 맺는다.
협정은, 미국이 사우디 왕실을 지키기 때문에, 석유의 거래는 모두 달러로 하고, 수익은 달러(미국채)로 보유한다.
이것으로, 전세계 모든 나라는 석유(그리고 다른 자원)를 사기 위해 달러를 보유해야만 하게 되었다. 이른바 "페트로 달라"의 탄생. 그리고, 달러는 금이 아니라, 석유로 뒷받침되게 되었다.
이것이 얼마나 미국에게 사활적으로 중요했는가 하면, 이것을 어긴 나라는 가차없이 멸망시켜버렸다. 예를들면,
유로화로 석유거래를 하려고 했던 이라크는 2003년에 침략을 당해, 후세인은 살해당했다.
2009년에 금본위제로 이행하자고 호소했던 리비아는 2011년에 폭동이 야기되어, NATO에 공습당했고, 카다피는 살해당했다.
좋거나 나쁘다는 것은 일단 놔두고, 이것이 세계의 현실로, 이른바 "월드 오더"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지난 여름, 사태는 급전개를 맞이했다.
2021년 8월, 사우디 아라비아와 러시아는 군사협력협정에 조인했다고 발표.
참고로, 마침 같은 달에 미국은 아프간에서 도망치듯 철수했습니다.
그런데, 기억하시나요? "페트로 달러"는 "미국이 사우디 왕실을 지킬 것이므로(군사협정), 석유거래는 달러로 하라"는 밀약 위에 성립되었습니다. 그 사우디는 러시아와 군사협정을 체결하므로서, 미국으로부터 보호받지 않아도 되게된 것입니다!
이것은 미국의 군산복합체에게도 중요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군사무기의 수입국은 어디일까요?
사우디 아라비아입니다.
그렇다면, 세계에서 가장 큰 군사수출국은 미국입니다만, 두 번째는?
러시아입니다.
그리고 올해 3월, 사우디는 석유거래를 위안으로 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사우디 왕실은 러시아(와 중국)에게 보호되어, 석유거래는 중국의 위안으로 한다. 어디선가 들은 이야기지요.
덧붙여 작년 여름의 같은 시기에, 나이지리아도 러시아와의 군사협정에 조인.
나이지리아는, OPEC에서 중동 이외 원유생산량 1위의 국가.
이 사우디 아라비아를 둘러싼 역사적 전환의 엄중성을 깨달은 미국은 올해 7월 15일, 바이든을 사우디로 보냅니다. 표면적으로는 원유증산을 간청하러 간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만, 그것은 표면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간청하러 갔을까요? 7월 22일, 푸틴은 BRICS 국가들이 새로운 국제기축통화를 확립하기 위해 협업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사우디는 이집트와 터키와 함께, BRICS에 참여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는 뉴스가 나옵니다.
즉, 바이든은 사우디 왕실에, BRICS에 참가하지 말아 달라고 간청하러 갔다고 생각하는 것이 보통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되면 "페트로 달라"가 완전히 끝나버리기 때문입니다.
(중략)
그런데, 또 하나 중요한 점. BRICS는 중국, 러시아와 함께 더 중요한 나라가 있습니다.그것은 인구 2위, 경제(GDP)5위인 인도입니다.
인도와 러시아 사이에 있는 남북수송회랑이라는 것을 들어 본 적이 있습니까?
이란을 경유해 인도와 러시아를 연결하는 총길이 7200km의 수송망(배, 철도, 도로)입니다.
이것이 완성되면, 인도와 러시아는 중동, 유럽, 그 사이에 가로놓인 수에즈 운하를 거치지 않고 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즉, 러시아와 인도간의 거래는 구미가 전혀 손을 쓸 수 없게 됩니다.
금년 7월 5일 인도는 이란에 회랑을 열 것을 요청. 동 7월, 이 회랑을 이용해 러시아는 인도에 물자를 보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7월 13일, 인도의 중앙은행은 러시아와의 무역에 인도 루피를 사용하는 시스템을 발표했다. 연결이 된 것입니다.
정리합니다. 미국의 강력함은 기축통화 달러. 70년대까지만 해도 달러는 금으로 뒷받침되었고, 그 이후는 석유->페트로 달러. 그 대신 미국이 OPEC의 맹주인 사우디 왕실을 지킨다.
현재 러시아가 사우디를 지킨다. 사우디는 BRICS기축통화시스템에 참가를 검토 중. 중국은 위안화로 사우디로부터 석유를 산다. 인도는 루피를 사용해 국제거래를 할 준비가 되어 있다. 달러에서 쫓겨난 러시아는, 루블결제를 유럽에 요구했다.
그렇다면 이들 나라의 통화의 뒷받침은? 그래서, BRICS기축통화시스템이 중요하게 됩니다. 조만간 상세한 내용이 밝혀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금, 그리고 자원 등을 뒷받침한 것이 될 것입니다.
BRICS시스템에 대한 참가를 검토하고 있는 나라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이 달러 이외로 국제거래를 하기 시작하면. 수요가 크게 줄어드는 뒷받침이 없는 달러는 어떻게 될까요?
누가 미국의 달러를 사줄까요? 최근 미국의 국채보유상위 30개국 중에서 일본이 1위입니다.
앞으로 세계(유럽,미국,일본측)는 코로나 이상의 격랑에 휩쓸리게 되는 것이 아닐까요? 적어도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세계는 변하고 있는 것입니다.
중국이 가장 열망하는게 바로 기축통화 일거고 그때가 미국의 패권이 저무는 시기가 될거라 봅니다
엔화를 넘기느냐 아니냐의 문제라기 보다는 견제세력들이 넘 많죠
아뇨.. 기축통화는 단순히 통화 그자체 보다 패권경쟁에 의해 가려집니다
단순히 엔화나 유로화와 비교할게 아니라 봐요
현재 대한민국에서의 무력은
법기술자들이 행사하고 있네요
군부정권은 기소하고 영장발급하고 이런 거 없었습니다.
그냥 아무도 모르게 잡아가죠.
아침에 출근했는데 퇴근을 몇달 몇년 영원히 못하는 사람들이 나오고 그럽니다.
그럼 검찰이 무력을 장악하면 된다는 논리지만 검찰은 총이 없고 군부는 총이 있죠.
결국 검찰이 군부 밑으로 들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태생적으로 검찰은 독재를 위한 구테타를 해도 정점에 설수가 없어요.
지금은 러시아가 우크 전쟁에서 박살나면서 다시 한번 미국의 파워를 전세계가 실감하고 있는 시간이죠.
아직은 아직은 그래도 미국이다라고...
위기상황에는 달러를 찾게 되는것 같습니다.
한편으로 드는 생각은
지금이야 위기가 올때 달라라도 붙잡고 있으면 되지만(혹은 그런 믿음이 있지만)
달러가 기축통화의 위치에서 내려오면
위기상황에서는 뭘 붙잡고 있어야 할까요.
오히려 더큰 혼란이 올수도 있을것 같아요.
금이죠
금조차도 미국금리가 오르면서 내려오고 있습니다. 금을 가지고 았어봐야 아무런 이자소득이 없거든요.
그럼에도 꾸준히 계속 오르네요
https://finance.yahoo.com/quote/GLD?p=GLD&.tsrc=fin-srch
그런가요. 5월에 180불찍고 155까지 내렸길래 내렸다고 봤어요.
원자재마켓 본지 오래됐네요
국내금값엔 김치프리미엄포함인가요
매입가가 30만원 육박하네요
.http://www.wedding-party.co.kr/m/
금태환제가 깨진 이후, 미국의 달러 가치는 석유로 뒷받침 되는데,
가장큰 수요국인 미국이 산유국이 되면 이 시스템은 붕괴가 될것이고,
결국 이 카드를 본격적으로 미국이 꺼내드는 순간이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세계질서를 다시 쓰는 순간이 될것이다...
그냥 올 것이 온겁니다...
저는 이 사건을 미국 1극 체제에서 다극 체제로 가는 과정의 일부로 보고 있습니다...
행여나 이 사건을 중국으로 패권이 완전히 넘어가는 사건으로 보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바로 이 때문에, 신재생 에너지 쟁탈전이 벌어지게 될것이고,
미국은 헤게모니를 지키기 위해서, 20세기에 해왔던 모든 추악한 짓 그 이상을 하게 될거라고 예상합니다...
아쉽지만 지금이라도 우리 엘리트들이 현명한 처신을 해주기를 기대합니다.
달러의 가치가 시험받는거지 쓰레기가 된다는 식의 극단적 예단은 금물입니다...
화폐가치는 결국 해당국이 교환할 무언가가 얼마나 있는가에 좌우됩니다...
달러가 예전만은 못하지만 아직은 이 이상은 없죠...
그러나 이 시스템이 얼마나 갈것인지도 매우 불확실한 상황인것은 맞습니다...
그 어느때 보다요
그리고 저 러시아~인도 수송망 사이에 있는 아제르바이잔이 러시아 편에 설지도 의문이고요..
러시아가 완전 맛이가야 전쟁이 끝나겠어요.
관련 글이 있다면 더 읽고 싶네요
사우디 왕실을 박살내려는
나라랑 달러랑 손잡을지도 모르겠네요
긴 흐름으로 보면 알 수 없는 얘기죠...
다른 하나는 신뢰도라고 하더군요.
러시아 중국 화폐 모두 지금 체제로는 신뢰를 쌓을수가 없죠.
달러패권에 도전이야 계속 하겠지만 그들 체제를 깨기 전에는 실패할겁니다.
근데 그들 체제를 깨면? 도전을 못 하죠 ㅋ
ISIS에 의해 사우디 왕가가 도륙될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럼 러시아가 군대를 보내서 막아줄까요? 뭐... 사우디가 잘 알아서 판단하겠죠?
사우디 왕가는 은근히 와하비즘(무슬림 원리주의) 색채를 가진 테러리스트들을 물밑에서 많이 지원해 왔습니다....
보통 이놈들이 수니거든요...
빈살만이 ISIS도 물밑에서 지원해 왔다는 의혹이 있죠..
바로 그 때문에 바이든과 사이가 안 좋은거구요...
ISIS가 사우디를 위협할 수 있을까...?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물주를 제낄 깜냥은 쉽지않지 않을까요?
역사에 벼라별 케이스가 다 있으니 그게 안된다는 단언도 불가하겠지만...
그게 간단할것 같지도 않습니다...
사우드 왕가가 암만 병신같아도, 아랍권 세력의 맹주로 수십년 군림하면서 주변에 뿌린게 적지 않습니다.
ISIS는 이라크 시라이에서 자기들 자치도 버거워 보이는데... 글쎄요...;;
아프간에서 미국이 발을 빼고 사우디에 배치된 사드는 철수됐습니다. 이런 일련의 흐름이 중동국가에게 주는 임팩트는 상당할겁니다.
누가 잘못했냐를 떠나 미국은 과거와 같은 강력한 군사지원을 주저하고 있습니다. 피를 안흘리는 군사지원, 무기지원같은건 하고 있으나, 미군이 직접 싸워주는거랑 미국이 무기를 대주는거랑은 차원이 다릅니다.
중동이 자꾸 러시아나 중국과 손을 잡으려는건, 걔네가 미국보다 믿을만해서 그런게 아니라 미국이 발을 빼서 생긴 틈을 중국과 러시아가 파고드는거라고 봐야겠죠. 걔네가 믿을만한지는 다음 문제입니다.
러시아와 중국이 중동을 장악한다? 장악 못할 가능성이 크겠죠. 그럼 힘의 공백이 생겨 자기들끼리 치고박고 난리나겠죠. 그때 미국이 그런 혼란의 중동을 관리하고 평정할 의지와 능력이 있는가? 선거에도 도움이 안되는데 미군을 투입해서 자국민의 피를 흘려가며 중동을 위해서 싸워줄것인가? 글쎄요 확신하기 어렵네요.
지금의 흐름은 다극 혹은 무극의 흐름으로 가는 과정으로 보는게 맞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천지개벽이겠네요
1973년 3월의 값을 100으로 하여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에서 작성·발표한다.
저 글 쓴사람은 달러 인덱스는 아무것도 아닌 허상이라고 하려나요?
이 부분도 참고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유투브 자막에서 자동번역-> 한글로 설정하면 한글로도 나옵니다)
잘 봤습니다 상당히 알기쉽게 잘 정리했네요
역시 대가네요
중국과 러시아가 힘 없고 돈 많은 사우디 같은 나라를 그냥 둘 리도 없고 중국과 러시아가 서로 사우디 먹겠다고 덤비면 사우디는 어디 가서 도와달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물론 미국 달러가 영향을 받겠지만 저들이 빠져나가도 세계의 중심이 미국+유럽이라는 현상은 절대 변하지 않을겁니다. 지금도 강달러 국면이지만 경제가 어려워질수록 믿을건 달러 밖에 없을 겁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사우디가 석유 주고 위안화나 루블화 받으면 위안화나 루블화를 어디다 써요? 러시아 무기 사고 중국제 물건 사는데는 쓰겠네요.
이게 당장 이루어지긴 어렵다고 봅니다.
하지만 무한하게 찍어내는 달러에 대해 의구심을 느끼는 나라들이 많잖아요?
달러대신 자원채권을 받는게 사실 더 좋긴하죠
달러가 평생 가는 건 아니겠지만 현시점 러시아나 중국이요? ㅋ
누구나 계획은 세웁니다. 현실의 벽에 부딪혀 쳐맞기 전까지는.
나찌 독일도 멋드러진 레벤스라움 계획이 있었고 요즘 푸틴의 포부도 정확히 보자면 레벤스라움 버전2 이죠.
문제는 러시아든 사우디든 브릭스든 자기들의 내부모순을 극복 가능하느냐가 그런 장대한 계획의 실천보다 훨씬 더 중요한 장애물이라는거죠.
달러가 유일한 기축통화로 지금까지 살아남은 이유가 미국이 위대해서가 아닙니다. 다른 대안이 없어서에요.
다음엔 제가 쓴 이 링크도 같이 올려주시기 바래요.
현재 천조국 미국이 아득히 먼 위에서 원탑이고, 러시아는 이번에 뻥카 뽀록 나서, 중국도 아직은 아니란 걸 알았을 겁니다.
방산업체들만 노나게 생겼어요.
우크라이나는 나토에 나자도 안꺼냈어야 했습니다. 유럽 입장에선 우리와 중국 사이에 북한이 있듯이, 그냥 러시아와의 중간지대일 뿐이라서 (자동개입조항이 있는) 나토에 가입시킬 생각이 없었거든요.
물론 우크라이나 입장에선 크림반도 뺏기고 눈에 뵈는게 없긴 했겠지만요.
러시아도 키이우까지만 먹은 다음에 신규국가를 건국시키려고 했던 것으로 보아, 아마도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기정사실로 보고, (나토가 흑해로 못들어오도록 우크라이나를 가두면서) 새로운 중간지대를 만들고자 했던 모양입니다.
본문의 빨간 루트를 보니 더더욱 확신이 드네요, 나토 전투함이 흑해로 들어오면 완전히 타격범위 안에 들어가네요.
미국이 갑자기 문제가 생기지 않는 한 그런 일은 안 올겁니다.
그런데 미국이 그런일이 생길 이유는 없다는거죠.
어느나라건 국가의 위기가 오면 자신을 방어하는 기재가 발동하고 미국은 그에 대한 대비가 아주 우수한 나라이기 때문이죠.
모든 음모론처럼요.
물론 지금의 미국이 패권에서 멀어진다는게 잘 와닿지는 않아요
그래도 지금쯤 되니까 다들 새로운 시대의 패권국이 되려 애쓰는 거겠죠
뭐… 근데 막상 위처럼 되어서 미국 패권이 끝난다고 해서
우리가 대처할만한 뾰족한 방법이 있나 싶네요
미국은 이번 전쟁에서 이기는 방법을 찾아냈고
다른 나라의 전쟁에서 써먹을겁니다.
막말로 is에 하이마스와 좌표 주면서 쏘라고 하면 누가 덤빌까요?!
시장이 그걸 화폐가 아닌 투기대상으로 이용해서 그렇죠.
가능성은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유한한 발행량으로는 현대적인 통화정책을 펴는 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조절가능한 기능이 있어야 진정한 화폐로 기능할 수 있을 겁니다.
유한성이 오히려 근래의 투기열풍을 일으킨 원인이죠.
먼미래에나 가능할지도 모르겠지만 가상화페를 발행 통제하는 국제 결제 기구를 출범시키고 각국의 화폐에 연동시키거나 직접적으로 화폐로 사용하게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미국의 인플레를 전세계가 같이 나눠서 책임지고 있는 상황이니 이건 좀 아닌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약간의 흔들림은 있겠지만 달러는 미국이 망하지 않는한 기축통화로 남아있을거 같습니다.
달러가 저물거나 위안이 패권을 갖는건 두고볼 일이지만 당장 미국이 경제 조절 수단으로 더이상 달러를 찍어 뿌려대는건 예전처럼 못할거다..
라는게 현실적일거 같네요.
금, 오일, 채권... 등 많은 보증 대안을 깔아두는 건 당연한 것 같습니다. 문제는 오일과 채권은 큰손들과 틀어지거나 큰손들이 메롱인 상태라는 것이겠네요.
남은 방법은 신뢰성이라는 것도 있겠죠. 거대한 땅덩이와 높은 기술개발 벤쳐, 투자하고 싶은 대상으로 달러가 필요하겠죠.
여기까진 좋은데 나머지 방법으로 무력도 있다 봅니다. 무력이 신뢰성이되고, 사용을 거부하면 본보기를, 사용하는 한은 비달러 통화권의 공격으로부터 안전을 보장...
지금은 어느 단계일까요.
인생 대충 절반 살았는데 아직은 유동 자산 대부분을 달러로 갖고 있습니다. 다음 세대는 모르겠습니다. 패권국은 생기고 사라지는게 지금까지 역사였다는 것만 참고할 뿐입니다.
다분히 음모론자들이 쓰는 글의 흐름이라 신뢰가 전혀ㅜ가지 않습니다.
https://www.armstrongeconomics.com/armstrongeconomics101/basic-concepts/the-endless-propaganda-behind-the-dollar/
코로나 이후로 더 강해졌죠.
그리고 신재생에너지가 2050년까지 계획대로 된다면 석유 수출국가들의 운명은 거의 정해졌다고 봅니다.
간단하게 수요 공급의 원리가 작용하고 있는거죠.
지난 코로나 동안 생산이 너무 위축이 되어 전반적인 재화생산과 서비스들이 많이 감소한 상태죠.
물건이 부족하니 가격이 오르는 것은 당연하죠.
새로운 질서가 형성되어 공급망 재건이 되면 다시 옵니다.
결국 힘의 논리라고 생각드네요.
실제로 요즘 중국이 미국채 일부를 금으로 바꾸고 있는데, 금선물 시장을 쥐고있는 미국 영국이 가격을 내비둘리가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