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니다.
추석전에 눈이 충혈되서 안과 간 김에 검사하니 이렇게 나왔어요.
심난심난한 마음이어서 시력이 나빠지는 행동들을 많이 차단했어요.
어두운데서 책보지 않기
컴퓨터 오래하지 않기
핸드폰 오래하지 않기
테레비전 많이 보지 않기 등등
오늘은 금요일이라 평소보다 컴퓨터도 하게해주고
테레비전도 허락해주고.
근데 제가 설겆이 하는 동안 몰래 제 핸드폰을 보더라고요.
(그전부터 이런적이 좀 있어서 혼내긴했었거든요.)
오늘은 너무 화가 나서 감정주체가 안되더라고요.
엄청 화를 냈네요.
아이한테 정말 정내미가 뚝 떨어지고..
내 새끼 아니었음 좋겠다는 생각까지 들고요.ㅡㅡ
7시쯤 일어난 일인데 아직도 감정이 잘 추스려지지 않네요.
제 마음을 우째 해야 할까요.ㅜㅜ
https://www.ppomppu.co.kr/zboard/view.php?id=freeboard&page=1&divpage=1491&search_type=sub_memo&keyword=20%B4%EB&no=8004732
노력하시되... 어느 정도는 포기도 하셔야 한다고 봅니다. T_T
p.s
부모 마음 다 알면, 그게 애가 맞나요... 어른이죠... (어른도 부모 마음 다 모르지만...)
제가 외사시인데 아들님도 약간 외사시가 있어서 교정시기를 보고 있습니다
누구 잘못도 아니고 누가 눈을 나쁘기 만들 수도 없습니다
안경 쓰고도 잘 자라고 하고 싶은 거 다 할 수 있으니 걱정 마십시오
저도 10 살 정도부터 안경 썼습니다
이미 나빠진거..그냥 아프지만 않게 관리하라 하시고 나중에 라섹이나 라식하는게 답이라 생각해요.
전 엄청 미안하고 안쓰럽다는 생각만 들더라고요.
속상해서 더 많이 화내신거 같은데
아이 잘 달래주세요 아이는 잘못이 없어 보여요.
어른이 되서도 마음은 여전히 덜 성숙한거같네요.
시력 교정술도 있고, 안경도 있고, 렌즈도 있습니다.
유전병이나 난치병에 걸린것도 아니신데 너무 민감하신것 같습니다.
주변에 안경을 쓴 사람 (아이 포함)들이 얼마나 많은지 한번 둘러 보세요.
시력이 나쁜건 뭐가 잘못된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초1이면 시력 검진에서 잘 안나타날수도 있습니다.
안과에서 직접 측정을 해보시구요.
지금부터라도 습관을 바르게 하면 됩니다.
그리고 단연코 말씀드리는데 아이들이 핸드폰이나 태블릿에 집중하는 것은 100% 부모 탓입니다.
핸드폰 태블릿이 아니라 아이의 행동은 전부 부모의 문제입니다. 아이는 잘못하거나 죄가 없어요.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래두면 시력이 나빠질수 있다고 해서요.
그래서 눈에 더 민감했나봐요.
컴퓨터 오래하지 않기
핸드폰 오래하지 않기
테레비전 많이 보지 않기 등등
이것들이 시력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정말 악영향을 주는지?
부터 제대로 알아보는게 먼저인거 같습니다
진심 궁금해서요.
아이가 뭘 잘못했나요??
제가 요즘 우울감이 심해서 그런지..감정이 들쑥날쑥하네요.
코로나라고 해서 외출을 잘 안했더니..
(그래도 코로나는 걸리더만요.)
생활습관은 시력이 나빠지는 속도와 정도를 조절할 수 있는 정도고 그것도 크지 않습니다.
성인도 컴퓨터 핸드폰 티비 막으면 힘들텐데요.
선생님 핸드폰 간수는 선생님이 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애가 무슨 죄랍니까.
/Vollago
시력은 절대적으로 유전이 맞습니다.
아이는 글쓴이 님이 내 부모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거같아요
그럼 안경인구가 매년 꾸준히 늘어야할 이유가 없는데 늘고 있잖아요.
키와 비교하는분도 있어서 보면 키는 확실히 유전이니 평균이 영양보급이 사실상 거의 해결된 90년대 말부터 사실상 고정이죠
게다가 눈은 나빠지면 돌릴수가 없으니까 선천적이라고만 볼수는 없죠..
한국, 중국을 포함한 동북아 국가 청소년들의 근시율이 서양보다 높고, 이는 실외활동을 통해 안구에 들어오는 자외선 양과 상관 있단 뉴스도 봤는데요...당연히 후천적 요인도 있죠.
하지만 선천적인게 크다고 봅니다.
타고난 고도근시인 저와 달리 평생 프로그래머로 눈을 혹사한 동생은 시력이 2.0이었다 나이 먹고 1.5 정도에요.
눈 아프면 이미 시신경을 잃는 신호인건 이미 밝혀졌고 잘못된 안경 착용으로 시력이 바뀌는것도 이미 밝혀졌죠. 이런것도 과연 선천적일까요? 선천적이라고만 보기에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몸의 신체 장기도 유전으로 튼튼한지 약한것 처럼 시력도 유전인것은 맞으나
이것들은 관리하면 어느정도 버틸수 있는데 비해 시력은 이미 잃으면 끝이니까요. 당연히 부모입장에서는 걱정도 많이되고 어쩔수 없다고는 봅니다.
20개월때 안검내반 수술을 해서 눈에 더 민감하게 반응이 갔나봐요.
내일 안과가서 약물 넣고 하는 검사도 해보고 이것저것 알아보고 관리해주려고요.
폰 몰래 보는 건...저에게 몇번 걸린 양치기소녀가 된거라..화가 더 나더라고요.
/Vollago
컴퓨터 게임을 말하는거면 너무 이른거 아닌가요. ㄷㄷ
퍼즐게임 같은걸 하더라고요.
저도 애가 초1이라 여쭤봤어요.
저는 놀이를 같이 해줘서 게임 같은건 거의 안하게
하고 있어요.
시력이 어떤 방법으로 되는게 아니라서 고민 많이 되시겠네요
같이 놀아주는 놀이로 혼자 있는 시간을 좀 줄이면, 더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저는 안경을 안써도 일상생활에 무리가 없는 수준입니다.
즉 근시는 타고나는게 굉장히 크고요.
시력과 관계없이 아이가 너무 오랫동안, 그것도 몰래 폰을 보고 하는 건 혼을 내셔도 괜찮습니다만
최대한 감정은 배제하시고 훈육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성장할수록 더 진행될꺼라고.
그래서 마음이 더 조급했나봐요.
너무 극단적으로 떨어지네요.
아빠가 조금 너그럽게 ..ㅎㅎ
괜찮아요. 시력 좀 나빠져도 공부 일 출세 지장없어요.
(유전이든 후천인 ...)
안경써도 문제는 없지만 그래도 혼자서 씻고 정리할수 있는 나이가 되서 썻으면 하는 마음이 더 컸나봐요.
비가 세차게 와서 고속도로서 저속으로 달렸지만..
어른이 되서도 모르는거 투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