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여우님 지금은 TV가 아니라 소셜 미디어죠. TV는 연예인이니까~ 하고 넘어갈 수 있지만 소셜 미디어는 내 친구, 동료, 주변인들이니 직접 비교하게 되거든요.
아틀란타
IP 119.♡.232.51
09-16
2022-09-16 12:22:02
·
@쪽빛아람님 그걸 왜보고 있는지 정말 모르겠네요 그들만의 세상 일인데 말이죠
jingu12
IP 121.♡.193.81
09-16
2022-09-16 13: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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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처럼님 명품 업계의 최대 수혜주가 SNS라는 게 맞는 얘기죠 한국만 그러는 거 아닙니다. 정도 차이는 있겠지만, 전 세계가 비슷해요. 물론 한국, 중국, 동남아가 심한 건 ㅇㅈ
라기둥이
IP 121.♡.102.64
09-16
2022-09-16 16: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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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여우님 저도 같은생각입니다. 요즘 프로그램 기획 자체가 좀 괴리감 느껴지고 일반인 연애 프로그램이나 연애인 사는 일상 찍는 프로그램들 많은데 거기 나오는 애들 전부 잘 사는 애들이고 괴리감 느껴져서 안 봅니다만 즐겨 보는 사람들 많더라구요. 이혼한 사람들까지 나와서 별 희안한 프로그램들 많던데 굳이 방송사에서까지 판타지를 심어주려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평균을 이야기할 때 대한민국의 전체 평균을 이야기하느냐 내 준거집단의 평균을 이야기하느냐를 봐야하죠
나이를 먹어가는건 끊임없이 필터링 되는 과정입니다 이미 태어나면서부터 부모의 재력에 따라 만나는 친구들이 1차적으로 필터링 된 상태고.. 고등학교가면서 인문계/실업계 대학교 가면서 명문대/비명문대 취업하면서 전문직/대기업이나 공기업이나 공무원/중견기업/중소기업 으로 점점 더 내 주변에는 나같은 사람밖에 안남습니다
내가 일상생활속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다 균질화되어 있으니 인터넷에서 각자 자기 주변의 평균을 가지고 떠들면 대화가 안되는거죠
연봉 1억받아도 퍽퍽하다? 저는 진짜 퍽퍽할거라고 생각해요 주변 사람들 생활수준을 따라가려면 빡세거든요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모웅키
IP 223.♡.216.5
09-16
2022-09-16 09: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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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의전환님 게다가 대기업 아니면 중소기업으로 나누는 것도 직장인 중심의 생각이죠. 자영업자만 해도 얼마나 많은데요. 평균은 5등급이지만, 실질적으로 공부의 길이 아닌 운동이던, 사업이던, 기술영역이던 다른 쪽으로 간 사람들은 제외하고 그 안에서의 공부의 평균은 5등급보다는 높겠죠. 그래서 공부한다고 하면서 5등급이라고 하면 그게 평균에 해당하는건지 의문입니다.
테라시스
IP 49.♡.29.198
09-16
2022-09-16 10: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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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의전환님 밥상의 전환 님 사회 평균의 정의를 정확히 내려 주신 것 같아서 매우 동의 합니다. 나이를 먹어가다 보니 더더욱 그러함을 느낍니다. 어렸을 적 이러한 것을 깨달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ㅎ
@밥상의전환님 친척중에 역대연봉 있습니다. 물론, 사는 모습 보면 무지랭이 같은 저랑은 다르죠. 근데, 현금 서비스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억대연봉이라 해도 세금떼고 뭐 떼고 하면 월 수입은 몇백차이(?) 정도인데, 억대연봉자들의 생활수준이라는게 있어서 그거 하려면 돈 모지란다고.. 자기가 억대연봉 받게 해주는 사람들하고 어울려야 하니 당구대신 골프 쳐야 하고, 삼겹살 대신 등심 먹어야 하고, 소주대신 양주 먹어야 하고, 애들 학원도 고급진데 보내야 하고, 차도 좋은거 타야 하고.. 돈 마니 버니까 양가댁에 모임있을 때 자기가 다 내야 하고 등등.. 품위유지비에 들어가는 돈이 엄청나데요.
보라돌이
IP 121.♡.180.226
09-16
2022-09-16 12: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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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케팔로님 그러게요.....억대 연봉... 1억 기준으로 실수령 월 600좀 넘는다고 하네요 몇년이나 그렇게 받을 수 있을까요....
말씀해주신대로 실제 연 5천받는 기준으로 400정도 받을 텐데 200정도 차이가 납니다만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금액 같습니다.
억대연봉자도 퍽퍽한것이 어느집은 외곽에 살며 외국여행 다니고 어느집은 외국여행 없이 중심부에 살고, 어느집은 외제차를 뽑는대신 여행 및 주거는 포기하면.....결과적으로 평균은 남들은 외국여행 다니며 중심부에 살고, 외제차를 끌고다니는 것으로 맞춰지죠
그냥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것이고 남들보다 우월하고자 하는 욕구가 너무 강한 것 같습니다.
짜수틴
IP 222.♡.122.78
09-16
2022-09-16 12:33:35
·
@밥상의전환님 정말 댓글 잘 써주셨네요. 100% 공감합니다. 재미있는건 예전에 다른 컨텍스트였지만, 연봉 1억으로 살기 퍽퍽하다는 글이었나 댓글이었나 진짜 대차게 여기저기에서 까이던거 기억나는데.
한국만의 문제는 아니고 인간이 그렇습니다. 도덕적으로 평균은 되느냐고 물으면 어느 사회나 대개 80%가 그렇다라고 한답니다. 어떤 상황에서 남이 규칙을 지킬 것 같냐는 물음에는 80%가 아니다. 당신은 지킬 것이냐 물으면 80%가 그렇다.
기본적인 인지부조화가 큽니다. 그걸 항상 깨려고 애써야 하는데 누구나 “아무리 그래도 중간은 해야지”를 당연하게 말합니다. 그 밑에 절반의 사람은 뭔지. 줄 세워서 등수대로 가치를 나누니 그런 현상이 더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꼴찌가 있어 1등의 가치가 돋보이는 건데 다 일등만 하려고 하지요.
@날아오르라님 네. 스스로 거울 보는 게 정말 어렵습니다. 애는 쓰지만 늘 감정이 먼저고...
우딘
IP 210.♡.104.127
09-16
2022-09-16 09: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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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해요
이번생은gg
IP 223.♡.172.27
09-16
2022-09-16 09: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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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비교하는 문화가 있기에 한국이 이렇게 빨리 발전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진우원
IP 122.♡.242.238
09-16
2022-09-16 09:06:30
·
그 중에서 인터넷의 역할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그냥 동네나 생활권 정보를 얻기에 비슷한 수준에서 비교가 가능했는데... 인터넷 그중에서 특히 SNS 발달로.... SNS만 보면 다들 잘사는것 같죠. 호캉스니, 플렉스니.... 그러다 보면 나랑 비슷한 나이인데 저사람은 저렇게 사는데 난 뭘까 하는 상대적 빈곤이 크게 작용할테니까요.
알레그로
IP 125.♡.253.3
09-16
2022-09-16 09: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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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맞다고 봅니다. Sns에 빠져살면 막상 지 주변은 못보면서 저 멀리 별이 지 집인냥 착각하고 살아요. 억대연봉, 코인대박? 그런거 몇명이나 된다고 지 부모 친구는 외면하고 그딴 월드에 빠져 살죠. 메타버스? 이런거 나오면 정말 골이 빼고 사는 사람 수백만 나올겁니다
엄마친구아들 시절엔 레퍼런스가 주위 지인들 정도 였지만, 지금은 인스타 유튜브 등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레퍼런스의 영역이 넓어졌죠. 그리고 넓어진만큼 더 심해졌겠죠..TV에 나오는 연예인같이 사는 사람들이 엄청 많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그게 기준이 되어가고...
funnyP
IP 223.♡.24.9
09-16
2022-09-16 09:18:27
·
맞는것 같습니다. SNS 발달로 현실 분포와 다르게 일찍부터 눈은 높아지고 최상위권 아닌 삶의 모습은 언급조차 꺼려지는 불편한 존재들이 됐죠. 통계상 주류이지만 주류가 아닌 것으로 치부되고 자괴감만 커져서 '나 따위...'가 만연해져버리니 삶의 의욕도 꺾이죠. 올려치기 너무 심합니다.
IP 112.♡.20.59
09-16
2022-09-16 09:18:31
·
TV만 봐도 30대 초반에 팀장, 부장, 이사 달고 외제차 타고 다니면서 낮에 일은 안하고 이상하게 여자 만나러 다니고.. 정장 차림에 깔끔하니... 그런 장면들이 많이 나오죠. 그리고 40대, 50대에 부장달고 고생하는 사람들은 꼰대, 무능력자등으로 나오고요..
대기업 수준의 연봉과 뉴스에서 나오는 정말 해당사항이 얼마 안되는 개발자들 몸 값 인상 뉴스등으로 이미 기대 가치나 희망하는 가치가 많이 높아진 상태죠.
자기 능력이나 경력은 생각하지 않고 뉴스에서 보이는 대기업 평균 연봉이나 초봉보다 낮으면 안하겠다라는 생각들을 가진 사람들도 나오고요.
중소 기업은 대기업만큼 못 주는 현실을 중소 기업이라서 그런줄 아는 사람들이 많죠. 대부분 중소 기업은 대기업에 납품을 하고, 대기업은 견적 네고를 하거나 납품가를 낮추기 위해 원가 자료를 요청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10% 마진을 남긴다고 하면 이게 많으니 5% 로 줄이라고 합니다. 대기업은 자기네들 매출 대비 중소 기업을 통해 낮춘 생산 비용을 다 가져가는거죠. 그래서 대기업은 점점 급여가 높아지고, 중소기업은 그걸 따라 잡지를 못하는 현실이죠.
우리들 대부분.. 최소한 절반은 중소기업에서 일을 하거나 할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일텐데요.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한국은 집단 문화가 강하죠. 그러다보니 끊임없이 주변사람들과 비교를 많이 합니다. 이게 SNS, 웹과 만나서 더욱 탄력이 붙었다고 보아요. 근데, 비교하면 잠깐 행복할지 몰라도 불행해요. 한국도 집단에서 개인으로 가치관이 변하는 과도기인데.. 시간이 지나면 좀 달라질거 같기도 하고..ㅎㅎ
쉴거야이제
IP 223.♡.212.128
09-16
2022-09-16 09: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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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에서 나오는 실장님은 명품 정장에 저녁에 고급 바에서 와인 마시고 스포츠카로 드라이브 다니는데… 현실의 실장님은 와이셔츠 앞에 김치국물 배불뚝 스레빠.. 밤마다 야근.. 소주에 족발.. 택시타고 귀가
IP 121.♡.25.251
09-16
2022-09-16 09:29:01
·
맞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whir
IP 110.♡.52.68
09-16
2022-09-16 09:30:05
·
맞말이지만 이게 대한민국을 망친 주 원인은 아니라고 봅니다. 최악이라 꼽기엔...
앙마이웨이
IP 211.♡.209.145
09-16
2022-09-16 09:30:06
·
남들하고 비교하고 남들하는건 다 해봐야하는 게 너무 심한거 같아요 이게 젤 근본적인 원인인데 너나 나나 못살던 시대에는 장점이었지만 이제 어느정도 살다보니 단점이 너무 많아진것 같아요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남이 아니라 자신한테 포커스를 맞추는게 필요한듯 보여요
삭제 되었습니다.
페로우즈
IP 118.♡.166.190
09-16
2022-09-16 09:32:45
·
천민자본주의가 만연한 사회에서 소속의식이 강한 국민들이 줄세우기를 만들고 거기에 몸서리 치면서도 벗어나지 못하는 안타까운 국민성 아닌가 싶어요~ 그러니 남이 하면 나도, 남이 그러면 나도 그래야 한다는 강박이 강합니다. 나름 마이웨이하신다는 분들도 난이도 빡쌘 나라가 한국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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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굴드
IP 223.♡.48.142
09-16
2022-09-16 14:29:59
·
@큐모씨님 저 말이 요새 유행의 조짐이 있습니다만.. 어쩌면 보편성을 강조하는 걸지도 모르죠.중국인 미개하다고 날이면 날마다 욕하는데 사람은 까보면 본질상 다르지 않다고... 미국인이나 중국인이나 한국인이나 표본집단을 골고루 잡아 평가하면 그리 큰 차이가 나지 않을꺼라는..?
displo
IP 110.♡.199.57
09-16
2022-09-16 09:33:34
·
보통이나 평범하기가 어렵다고 느끼는게 평균이 절대 아니라는 걸 자주 느낍니다. 저도 부모지만 아이들에게 요구하는 평범함을 돌이켜 생각해보면 아마 모든 면에서 상위 20퍼센트 정도는 되는 것 같아요. 늘 반성하면서도 또 쉽지않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클라우스
IP 115.♡.181.114
09-16
2022-09-16 09:34:38
·
방송국이 연예인 가족 데리고 아빠 어디가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런 거 만들 때부터 과거 산아제한 캠페인보다 더 큰 출산률 감소 효과를 가져올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WithGod
IP 211.♡.196.44
09-16
2022-09-16 09:4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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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공감합니다
RollTheDice
IP 119.♡.254.195
09-16
2022-09-16 09:44:23
·
그냥 뭐 국민성이죠. 티비가 문제든, sns가 문제든 그 것을 창조하고 소비하는 주체가 누구입니까? 결국 사람이고 국민이고, 그 국민이 만든 공동체가 나라입니다. 남 탓 하지말고 스스로 돌아봅시다. 어떤 부분이 잘못인지 인지를 해야 거기서 부터 앞으로 나이길 수 있습니다.
182.쿵.24.14
IP 121.♡.167.24
09-16
2022-09-16 10:16:02
·
@RollTheDice님 나는 멀쩡한데 다른 사람들은 다 그래 정말 문제야 하는 댓글 속에서. 홀로 예리하신 지적.
올려치기 표현은 대딩 수준의 인식이라 봅니다. 이 글의 전제인 서성한 수준이면 대단히 합리적이고 지적이라 보는 전제의 사고방식 자체가 문제라 보고요, 그 보다는 국민들 개개인의 자기객관화와 철학의 부제라고 보는게 보다 맞는것 같습니다. 저는 국평오 어쩌고 하는 언급 자체가 대단히 우려스럽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내각제절대안됨
IP 114.♡.174.46
09-16
2022-09-16 09:52:57
·
맞아요. 제가 결혼할 때 친구가 결혼할 때 가장 많이 들은 말이 그거에요. 보통 그렇게 하잖아??? 전 그런걸 너무 싫어해서 보통이 어딨어 내가 하고 싶으면 하는거고 니가 하고 싶으면 하는거지 !!!! 라고 말은 했지만 저도 얼추 그 보통의 틀 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려고 노력했던건 사실이에요. 무슨 말만 하면 보통 그렇게 하잖아?? 커뮤니티 카페에서도 늘 저 문장이 나오잖아요. 보통이라는 단어가 요즘 싫더라구요.
날아오르라
IP 122.♡.61.26
09-16
2022-09-16 11:27:02
·
@내각제절대안됨님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샤를르
IP 125.♡.25.184
09-16
2022-09-16 14: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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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각제절대안됨님 저도요. 크게 공감합니다.
진도견
IP 121.♡.228.150
09-16
2022-09-16 16:40:04
·
@내각제절대안됨님 딱 이거네요. 그놈의 '보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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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 되었습니다.
lseol
IP 14.♡.190.232
09-16
2022-09-16 12:4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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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땐부엌Concerto님 그래서 다들 결혼을 포기하는거죠. 살아남기 힘들 실패자가 되는 것보다 레일에서 나와서 방관자로 살아가는 선택을 하는게 본인에게 훨신 즐겁고 유리한 삶이니깐요.
베네일
IP 106.♡.177.194
09-16
2022-09-16 13: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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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땐부엌Concerto님 지금 3말 4초가 아이를 낳지 않는 가장 큰 이유가 남들만큼 못해줄까봐 라고 알고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남들 이란 올려치기 후 남들이죠. 수백만원짜리 유모차에 어릴때부터 명품브랜드티에 일년에 해외 두번씩 나가고 피아노다 악기다 학원비로 월 몇백씩 부어대는 그런거요. 저도 딸 키우지만 최근 예능에 다섯살 여아들은 다 발레하는거 보고 식겁했네요
밝은계절
IP 211.♡.159.176
09-16
2022-09-16 09:58:16
·
제 생각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비교하는 문화가 큰것 같은데…
따불로
IP 210.♡.233.2
09-16
2022-09-16 10:05:17
·
특히, 여성들이 너무 심해요. 우리 와이프도 주변 사람들 재벌집도 아니면서 이제 막 골프 배우는 상황에 몇백씩 하는 골프채 사고, 할부 몇백씩 갚으면서 외제차 사는 거 보고 혀를 찹니다. 제가 중고 싸구려 골프채 사줬더니, 본인은 아무 거나 상관 없는데(본인 말로는 싸구려 중고채가 더 타격감이 좋다네요. 하지만) 주변 사람들 때문에 좋은 거 사야 한다고. 다시 알아 보는 중. ㅜㅜ
곰표범
IP 112.♡.114.73
09-16
2022-09-16 10:09:43
·
재난지원금 80% 지급했을때 느낌이 오더군요. 저희 못받고 친하게 지내는 가족들도 못받았다고 하니, 아... 대한민국에서 유복하게 살고 있었구나라고... 요즘 힘들다고 느꼈지만 지옥이라고 느끼고 사는 더 엄청난 사람들이 있는거고, 서울시장, 대통령 선거 보면서 내가 지지하고 당연하다고 될거라고 생각했던 후보들이 낙마하는거 보고... 응..??!?!?!?
whitecat7
IP 203.♡.23.208
09-16
2022-09-16 10:16:48
·
거니는 우리 모두가 가진 그 안 좋은 공통점을 더욱 극대화하고 저질화해서 결국 희대의 사악하고 음흉한 괴물이 되어버린 거겠죠. "돋보이고 싶은 욕심에" 얼굴 위조, 석사/박사/학술 논문 날조, 이력 변조, 주가 조작....
핏클
IP 106.♡.195.25
09-16
2022-09-16 10:17:12
·
공감합니다 그러다보니 결혼, 출산도 더더욱 안하게 되는거 같아여..(눈높이가 넘 올라가서.. 남만큼 못할바에야 아예 안하게 되는 ㄷㄷ)
꿈꾸는식물.
IP 106.♡.66.145
09-16
2022-09-16 10:28:57
·
비교 안하고 그냥 나 대로 삽시다.
쟘스
IP 175.♡.90.247
09-16
2022-09-16 10:33:33
·
맞는말 같네요 ㅋㅋㅋ 요새 보면 제가 못벌고 사는건 아닌데 저빼고 다 잘 사는 거 같ㄷㄷ....
이건 조선시대부터도 있던 문화이지만, 천민 자본주의+미디어의 영향으로 크게 심화된 게 있죠 기준을 만들어 놓고, 거기에 맞춰서 살지 않으면 경쟁에 뒤쳐진, 도태된 사람으로 취급하는 거요. 내가 결혼 못하고, 취직 못하는 건 사회의 탓도 있다는 게 서구사회에서는 어느정도 받아들여지는데, 우리는 모두다 개인의 탓으로 돌려요. 정치인에게 화내고, 시스템에 화내야하는데, 강자에게 돈을 받는 미디어는 사회문제를 약자에게 돌리고, 나보다 약자이거나 자신에게 화살을 돌리죠. 참 전반적 스트레스가 너무 심한 사회인 거 같습니다
지금도 문이과 통틀어 소위 인서울 대학은 대략 수능으로 평균등급 2등급정도 인데 여기도 누적 상위 11%로 사실 전체로 보면 높은 편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만 보면 우리 수험생들에겐 별거 아닌것마냥 요구하고 있는것 같아요.
그러니 그걸 달성한 아이들은 ' 별거아닌걸 해낸건데 왜 넌 못해? ㅉㅉ ' 같은 발상을 하기 쉽게 되는데 그래도 20대 정도면 스스로 바뀌겠지란 생각에 지적하는 사람은 적어지는것 같고 (오히려 지적하면 꼰대가 될려나요?) 이 생각 그대로 사회까지 진출하고 있지않나 싶습니다.
절름발이가범인
IP 211.♡.251.92
09-16
2022-09-16 11:09:28
·
애초에 망쳤다 라는 전제가 공감이 안가네요. 우리나라 만큼 살기 좋은 나라 몇 안됩니다. 당장 주변국가 (북한포함) 들만 봐도 우리나라 꽤 좋지 않나요 ㅎㅎㅎ
베이컨샌드위치
IP 222.♡.207.25
09-16
2022-09-16 11:12:19
·
그래서 관찰 예능 혐오합니다.
이찍다다죽어
IP 210.♡.83.159
09-16
2022-09-16 11:12:38
·
대학생이 저런 사고를 가지고 있고 다들 공감한다면 미래는 밝네요.
정신적 인플레이션은 위험하지요. 옛날 교과서 용어로 준거집단과 소속집단의 차이로 늘 박탈감을 느끼며 사는 불행한 삶. 다들 행복합시다~~~
삭제 되었습니다.
베네일
IP 106.♡.177.194
09-16
2022-09-16 13:2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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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zabi님 유튜브나 케이블에서 종종 눈에 띄는거면 소수구나 하겠는데, 공영방송이라는 KBS, SBS, MBC가 주축이 되어서 연예인들 육아예능을 시작했죠. 거기서 한 것들이 케이블에서 수없이 재방중이구요. 나혼자 산다는 초기 기획당시엔 연예인들도 서민처럼 산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었는데 PD 바뀌면서 사치스런 연예인들 일상이 당연한듯이 보여지고 있지요. 그것도 무한 재방중이구요. 케이블에서 자극적인 예능을 만든다 하더라도 공영방송에서는 그러하면 안되는 것인데 오히려 부추긴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blumi
IP 222.♡.86.112
09-16
2022-09-16 11: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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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월급 500, 몇억 우습게 말하는데 실제는 연봉 3천 왔다갔다 받거나 덜받는 사람이 대다수죠 서울에 아파트 안살고 대기업 안다니면 루저수준으로 얘기하는데 백수들인가 싶은 생각만 듭니다
IP 106.♡.67.237
09-16
2022-09-16 11: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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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빼고 다 부자~ 이런거죠.. 크게 봤을땐 자본주의의 문제점으로까지 생각해볼 수 있죠. 마케팅같은거요~ 그렌저 광고도 생각나고요.
요플레
IP 211.♡.137.176
09-16
2022-09-16 11: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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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나 TV매체들이 조장하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해요
Saki_Vashutal
IP 211.♡.68.24
09-16
2022-09-16 11: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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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쌀수로 잘팔리는 나라. 남잘되는거 배아파하는 국민. 전부는 아니지만 뭐 예전부터 예견된 거죠
일본이 저출산이다 하는데 한국보다 그나마 나은 건... 결혼이나 출산할 사람은 그냥 신경끄고 자기 살 길 잘 찾더라고요. "너 그 벌이로 어떻게 노후준비하려고 무작정 출산하냐?"고 오지랖부리는 사람도 없고 "재테크가 어쩌고"이런 걸 떠드는 문화가 아닌 것이 장점인 부분이죠.
아... 내가 초라하구나, 이렇게 주변에서 주입하는 존재가 한국 밖에서는 많이 줄어들더라고요. 물론 이방인에 대한 머시기는 또 있겠지만 저는 괜찮고, 그 사람들 사는 시선은 생각보다 소박하고 씩씩하게 살아가고 있고 거기엔 환경이 이유인 것 같습니다.
근데 당장 한국식 게임 플레이도 최적화 공략으로 최고로 알려진 템을 갖춰서 효율적으로 렙업하고 랭킹하고 못 따라가면 꼬접(꼬우면 접는)하지 않던가요 ㅎㅎ
kkndb
IP 59.♡.180.197
09-16
2022-09-16 11:27:24
·
'남과의 비교'에서만 자유로워질 수 있어도 인간의 행복지수가 어마어마하게 올라갈 겁니다!!!!
그렛타가르보
IP 61.♡.31.222
09-16
2022-09-16 11:34:09
·
당신의 자녀들은 노동자가 될 가능성이 90% 입니다. 그러니 노동법을 가르쳐야 합니다. 라고 말하면 즉시 공공의 적이 되죠.
Tv만 봐도 연예인들 기본 40,50평대 아파트는 작은 편이고 더 큰 집에서 애들 둘셋을 옷이며 장난감이며 부족한것 없이 실상엔 얼굴보기도 힘든 아빠와 종일 놀고 놀이공원이며 식당이며 전세 낸듯 놀고 찍짓기 프로그램만 봐도 자기소개전엔 시시해보이던 사람들이 스펙이며 재산이며 몰고오는 차들도 빵빵하고 스위스 산에 올라가 삽겹살을 구워 먹고 이탈리아에서 텐트치고 놀고 골프 프로그램은 왜그리 많은지 골프채 한번 안잡아 봤어도 어쩐지 필드에 나가본거 같고 수백만원 들여 낚시하고 이젠 외국까지 나가서 낚시를 해야하고 티비에서의 사람들의 생활을 보다 보면 이젠 현실과의 괴리가 느껴지기 보다는 하도 많이 보다보니 다 저렇게 살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바빠지죠. 철학도 가치관정립도 없이 물질만 쫓는 삶이 얼마나 천박한지 깨우쳐 주는 성숙한 어른이 많아져야 하는 요즘입니다.
BIP39
IP 59.♡.176.126
09-16
2022-09-16 11:52:39
·
자산도 통계로는 남들보다 잘 살고 있는데 만족 못한다고 말들하는거쥬.
elgoog
IP 223.♡.45.242
09-16
2022-09-16 11:54:29
·
평균올려치기의 원인은, 그정도는 해야 평균으로 먹고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아래는 중산층 서민으로 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국민의 인식 문제로 보거나 방송언론의 문제로 보면 그들이 원하는 대로 해 주는 꼴입니다.
그들은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착취하는 구조로, 갑이 을을 착취하는 구조로 대한민국을 교묘히 바꾸어 놓았고, 을끼리 비난하도록 분위기를 만듭니다.
1qb4
IP 220.♡.96.18
09-16
2022-09-16 12:25:55
·
@elgoog님 딱히요.... 이런 생각이 지배적이니 평균이 아니라 상위 몇프로 빼고는 모두가 불행한 사회가 되었다 봅니다. 그 정도 안해도 충분히 행복하게 살 수 있는데 그게 행복이 아니다라고 계속해서 외치고 있는거죠.
개인은 점점 똑똑해져왔고 주장하는 권리는 늘어가는데 그걸 다 충족할만큼의 자원과 부는 부족한 상황에서 오는 괴리죠. 이걸 특정 세대나 개인의 문제로 지적해봐야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을 구성하는 모두가 그게 선진국이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길이라며 다같이 추구해 온 세상인걸요. 결국 이런 풍조가 출산율을 비롯해서 경제적 사회적으로 많은 지표를 떨어뜨릴 것 같습니다. 요새 즈음이 한국 국력의 정점이 되지 않을까요.
TV가 무서운 이유죠.
어려서부터 판타지를 현실로 보고 자라고
한두자녀부모는 그 판타지를 조금이라도 맞춰주려는 시대이니..
판타지에서 깨고 싶지않아서
일베하고 페미하게 된다고 봐요.
오로지 남탓...yo
연예인들이 자기 아이들 데리고 나오는 TV프로 안보는 이유가 이겁니다.
판타지라고 생각하면서 봐도 보다보면 그걸 현실로 만들고싶어지겠더라구요.
TV는 연예인이니까~ 하고 넘어갈 수 있지만 소셜 미디어는 내 친구, 동료, 주변인들이니 직접 비교하게 되거든요.
그걸 왜보고 있는지 정말 모르겠네요
그들만의 세상 일인데 말이죠
한국만 그러는 거 아닙니다. 정도 차이는 있겠지만, 전 세계가 비슷해요. 물론 한국, 중국, 동남아가 심한 건 ㅇㅈ
저도 같은생각입니다.
요즘 프로그램 기획 자체가 좀 괴리감 느껴지고
일반인 연애 프로그램이나 연애인 사는 일상 찍는 프로그램들 많은데
거기 나오는 애들 전부 잘 사는 애들이고
괴리감 느껴져서 안 봅니다만 즐겨 보는 사람들 많더라구요.
이혼한 사람들까지 나와서 별 희안한 프로그램들 많던데
굳이 방송사에서까지 판타지를 심어주려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발롱도르에서 파생된 밈(?)일거에요;
일종의 권위(라고 해야하나)를 빌려올때 사용되는..
이렇게 신세대 언어 하나 알아갑니다.
아.. 축구선수에 대한 상입니다..;; 최고권위로 인정받고 있는..;;
발롱도르 -> 최고선수로 인정을 받았다.
옆집누나도르 -> 옆집누나가 인정했다(말했다)
이정도 밈인거죠..;;
어벤저스에서 닥터랑 계속 반복되잖아요.
계속 반복하는걸 의미하나?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https://namu.wiki/w/%EB%B0%9C%EB%A1%B1%EB%8F%84%EB%A5%B4%20%EB%93%9C%EB%A6%BD
수능이 9등급까지 나오니까 평균이면 5등급...이라는 의미죠.
국어 평균 5등급 인줄 알고 있었는데
국민 평균 이었군요
정말 공감 백배 이네요.. 특히,, 결혼할 때, 어찌나 부인님 친구분들이 잘사시고 잘만나시는지..
그런데 막상 결혼하고 보니,, ㅎㅎㅎ
자기 객관화가 중요하다는 걸 새삼 느끼네요.
서로 비교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평균 이하로 보이지 않기 위해
과장되는 부분이 있지 않나 싶네요.
인터넷 보면 실제상위10프로 정도가 평균처럼 느껴지더군요...ㅎㅎ
출산율 최악을 넘어 최악으로 가는건 남들과 비교를 하다보니 결혼도 안하고 눈만 높아지니...
출산율부분 한정으로는 이게 제일 맞는 이유이기도 생각해요
어찌보면 평균 올려치기와 연관 있는 나이를 비롯한 각종 서열 문화도 나라 망치는데 일조 하고 있죠.
위해 국힘 뽑는 것 같아요.
전체 정규직 근로자를 천만으로 봤을 때 8%, 경제활동인구를 2천7백만으로 봤을 때 3%에 해당합니다.
무조건 신축이고 입지 좋은 아파트만 찾으면서요.
남들 다 가는 해외여행은 나도 꼭 가야겠고...
철들기시작하면 올려치기 문화에 빠지는거죠.
현실은 20대에 결혼한다고 하면 왜 빨리 결혼하냐는 소리 듣죠.
거기에 저렇게 평균 올려치기 문화까지 더해지니.... 상대적인 박탈감만 느끼죠.
저는 예전부터 들었던 생각이 우리 드라마가 허영심을 높힌다는 거였어요
그래서 K드라마 많이 보는 나라들에서도 출산율이 점차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거기에 SNS가 더해진거죠
한국을 망친(국가가 망했다의 정의는 무엇인지도 의문이지만) 요인 하나를 꼽는 게 가능한가요?
이것만 먹으면 모든병을 고칠 수 있는 만병통치약이 존재하나요?
여러 문제중 '최악' 이라는거겠죠.
그 최악을 어떻게 꼽나요. 증명될 수 없는 뇌피셜에 불과한데...
그리고 굳이 최악이라고 꼽지 않아도
댓글에서 많은 분들이 매우 안좋은 문제점이라고 인지하고 있는 상황이니
최악이냐 아니냐는 중요하지 않은 사항으로 보이기도 하고요.
재미있는 의견이기는 하지만, 비판적으로 읽자는 거에요. (반대한다는 뜻 아니고요.)
인터넷에 흘러다니는 짤들이나 글들 무엇이든 "이게 정말 맞는 말인가?" 란 의문부호 띄우고 읽자는 겁니다.
이걸 가지고 갑갑하냐는 질문은... 쩝.
그냥 가볍게 받아 들이세요. 개인의견뿐인데. 어디 논문 발표한거 아닙니다.
요즘 부부사이가 안좋아졌는데..
가만생각해보니 그계기가 애가 초등학교가면서 학부모들이랑 어울리면서였어요.
누구네집남편은 생활비를얼마를 주더라
누구네집은 이번에 어디를자가로이사를간다더라...
근데결국본인은아무것도 노력하지않아요.
제가노력해서 본인의환경을바꿔주지 않은것을 탓할뿐..
저는 남편이 한번 그런 비스므리한 말 하길래. 내가 똑같이 비교하고 남편탓하면 좋겠냐고. 우린 우리고 그 사람들은 그 사람들이니 그런 비교는 하지 말자고 대화했어요.
저흰 일본거주에 제가 거의 외벌이에. 남편이 주양육자거든요.
그 대화 이후 싸울일이 없어졌네요.
사회생활도 마찬가지... 대기업 취업해야 취업 잘했네~~ 중견기업 취업하면 괜찮네
중소기업은 음... 이런 분위기?
월급도 3~400은 벌어야, 평범하네,
200~300이면 그 돈 받고 어떻게... 이런 느낌...
근데 중소기업가면 200에서 시작해서 몇 년을 해도 300대로 넘어가기 힘들죠...
우리나라에서 평균이라고 하면 상위 30% 안에 들어야 보통~~ 으로 쳐주는거 같네요.
근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유유상종이라고
전체 평균이 아닌, 내 주위 사람들을 근거로 상중하를 나눠 평균 잡기 때문이 아닐까도 싶네요.
또는 SNS 등으로 상위 사람들은 쉽게 쉽게 볼 수 있어서 좀 더 많고 흔해보이는 반면, 하위 사람들의 모습은 볼 일이 거의 없어서 더 그런 경향이 생긴 것 같기도 하고요...
대한민국의 전체 평균을 이야기하느냐
내 준거집단의 평균을 이야기하느냐를 봐야하죠
나이를 먹어가는건 끊임없이 필터링 되는 과정입니다
이미 태어나면서부터 부모의 재력에 따라 만나는 친구들이 1차적으로 필터링 된 상태고..
고등학교가면서 인문계/실업계
대학교 가면서 명문대/비명문대
취업하면서 전문직/대기업이나 공기업이나 공무원/중견기업/중소기업
으로 점점 더 내 주변에는 나같은 사람밖에 안남습니다
내가 일상생활속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다 균질화되어 있으니 인터넷에서 각자 자기 주변의 평균을
가지고 떠들면 대화가 안되는거죠
연봉 1억받아도 퍽퍽하다? 저는 진짜 퍽퍽할거라고 생각해요
주변 사람들 생활수준을 따라가려면 빡세거든요
게다가 대기업 아니면 중소기업으로 나누는 것도 직장인 중심의 생각이죠. 자영업자만 해도 얼마나 많은데요.
평균은 5등급이지만, 실질적으로 공부의 길이 아닌 운동이던, 사업이던, 기술영역이던 다른 쪽으로 간 사람들은 제외하고 그 안에서의 공부의 평균은 5등급보다는 높겠죠.
그래서 공부한다고 하면서 5등급이라고 하면 그게 평균에 해당하는건지 의문입니다.
물론, 사는 모습 보면 무지랭이 같은 저랑은 다르죠.
근데, 현금 서비스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억대연봉이라 해도 세금떼고 뭐 떼고 하면 월 수입은 몇백차이(?) 정도인데,
억대연봉자들의 생활수준이라는게 있어서 그거 하려면 돈 모지란다고..
자기가 억대연봉 받게 해주는 사람들하고 어울려야 하니
당구대신 골프 쳐야 하고, 삼겹살 대신 등심 먹어야 하고, 소주대신 양주 먹어야 하고, 애들 학원도 고급진데 보내야 하고, 차도 좋은거 타야 하고..
돈 마니 버니까 양가댁에 모임있을 때 자기가 다 내야 하고 등등..
품위유지비에 들어가는 돈이 엄청나데요.
그러게요.....억대 연봉... 1억 기준으로 실수령 월 600좀 넘는다고 하네요
몇년이나 그렇게 받을 수 있을까요....
말씀해주신대로 실제 연 5천받는 기준으로 400정도 받을 텐데 200정도 차이가 납니다만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금액 같습니다.
억대연봉자도 퍽퍽한것이 어느집은 외곽에 살며 외국여행 다니고 어느집은 외국여행 없이 중심부에 살고, 어느집은 외제차를 뽑는대신 여행 및 주거는 포기하면.....결과적으로 평균은 남들은 외국여행 다니며 중심부에 살고, 외제차를 끌고다니는 것으로 맞춰지죠
그냥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것이고 남들보다 우월하고자 하는 욕구가 너무 강한 것 같습니다.
그돈씨 그돈씨
남과 비교하면 힘들죠.
누구집 아들래미는 어쩌더라 누구집 딸래미는 어쩌더라 하면서.. 평생을 남과 비교하며 행복해질수 없는 삶을 삽니다.
안타까운 사람들이죠.
기본적인 인지부조화가 큽니다. 그걸 항상 깨려고 애써야 하는데 누구나 “아무리 그래도 중간은 해야지”를 당연하게 말합니다. 그 밑에 절반의 사람은 뭔지. 줄 세워서 등수대로 가치를 나누니 그런 현상이 더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꼴찌가 있어 1등의 가치가 돋보이는 건데 다 일등만 하려고 하지요.
Sns에 빠져살면 막상 지 주변은 못보면서 저 멀리 별이 지 집인냥 착각하고 살아요.
억대연봉, 코인대박? 그런거 몇명이나 된다고 지 부모 친구는 외면하고 그딴 월드에 빠져 살죠.
메타버스? 이런거 나오면 정말 골이 빼고 사는 사람 수백만 나올겁니다
대.한.민.국^^ 명문대 재벌대기업 부동산 만만세입니다~~!!!!
정장 차림에 깔끔하니... 그런 장면들이 많이 나오죠.
그리고 40대, 50대에 부장달고 고생하는 사람들은 꼰대, 무능력자등으로 나오고요..
대기업 수준의 연봉과 뉴스에서 나오는 정말 해당사항이 얼마 안되는 개발자들 몸 값 인상 뉴스등으로 이미 기대 가치나 희망하는 가치가 많이 높아진 상태죠.
자기 능력이나 경력은 생각하지 않고 뉴스에서 보이는 대기업 평균 연봉이나 초봉보다 낮으면 안하겠다라는 생각들을 가진 사람들도 나오고요.
중소 기업은 대기업만큼 못 주는 현실을 중소 기업이라서 그런줄 아는 사람들이 많죠.
대부분 중소 기업은 대기업에 납품을 하고, 대기업은 견적 네고를 하거나 납품가를 낮추기 위해 원가 자료를 요청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10% 마진을 남긴다고 하면 이게 많으니 5% 로 줄이라고 합니다.
대기업은 자기네들 매출 대비 중소 기업을 통해 낮춘 생산 비용을 다 가져가는거죠.
그래서 대기업은 점점 급여가 높아지고, 중소기업은 그걸 따라 잡지를 못하는 현실이죠.
우리들 대부분.. 최소한 절반은 중소기업에서 일을 하거나 할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일텐데요.
SNS 가 한 몫 했다고 봅니다.
비교 비교 비교 ...
뭐 그래도 이래저래 버텨나가겠지만
너도나도 월500이상은 벌고
집도 자가이고
차도 좋고
여행도 가고 캠핑도 하고 고급 레스토랑도 가고
그러다보니, 평균을 너무 높게 잡는 경향이 있습니다.
현실은 어떤가 봐보면 답 안나오죠...
그리고 언론이 드라마나 쇼프로에서 지대한 역활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거주, 생활, 교육 모든게 상향 되었는데 상위 10%에 들어가지 못하면 평생 따라갈 엄두도 안나지요.
한국은 집단 문화가 강하죠. 그러다보니 끊임없이 주변사람들과 비교를 많이 합니다.
이게 SNS, 웹과 만나서 더욱 탄력이 붙었다고 보아요.
근데, 비교하면 잠깐 행복할지 몰라도 불행해요.
한국도 집단에서 개인으로 가치관이 변하는 과도기인데.. 시간이 지나면 좀 달라질거 같기도 하고..ㅎㅎ
현실의 실장님은 와이셔츠 앞에 김치국물 배불뚝 스레빠.. 밤마다 야근.. 소주에 족발.. 택시타고 귀가
이게 대한민국을 망친 주 원인은 아니라고 봅니다.
최악이라 꼽기엔...
저 말이 요새 유행의 조짐이 있습니다만..
어쩌면 보편성을 강조하는 걸지도 모르죠.중국인 미개하다고 날이면 날마다 욕하는데 사람은 까보면 본질상 다르지 않다고... 미국인이나 중국인이나 한국인이나 표본집단을 골고루 잡아 평가하면 그리 큰 차이가 나지 않을꺼라는..?
저도 부모지만 아이들에게 요구하는 평범함을 돌이켜 생각해보면 아마 모든 면에서 상위 20퍼센트 정도는 되는 것 같아요. 늘 반성하면서도 또 쉽지않네요.
과거 산아제한 캠페인보다 더 큰 출산률 감소 효과를 가져올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결혼할 때
친구가 결혼할 때
가장 많이 들은 말이 그거에요.
보통 그렇게 하잖아???
전 그런걸 너무 싫어해서 보통이 어딨어 내가 하고 싶으면 하는거고 니가 하고 싶으면 하는거지 !!!!
라고 말은 했지만 저도 얼추 그 보통의 틀 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려고 노력했던건 사실이에요.
무슨 말만 하면 보통 그렇게 하잖아??
커뮤니티 카페에서도 늘 저 문장이 나오잖아요.
보통이라는 단어가 요즘 싫더라구요.
제가 중고 싸구려 골프채 사줬더니, 본인은 아무 거나 상관 없는데(본인 말로는 싸구려 중고채가 더 타격감이 좋다네요. 하지만) 주변 사람들 때문에 좋은 거 사야 한다고. 다시 알아 보는 중. ㅜㅜ
서울시장, 대통령 선거 보면서 내가 지지하고 당연하다고 될거라고 생각했던 후보들이 낙마하는거 보고... 응..??!?!?!?
그러다보니 결혼, 출산도 더더욱 안하게 되는거 같아여..(눈높이가 넘 올라가서.. 남만큼 못할바에야 아예 안하게 되는 ㄷㄷ)
요새 보면 제가 못벌고 사는건 아닌데 저빼고 다 잘 사는 거 같ㄷㄷ....
그냥 평이하게 사는 사람들 마저 한참 뒤처저 보이게 하는 마술이죠..
절대 그럴 필요가 없는데 말입니다.
게다가 요즘엔 저런 비교를 하기 이전에 결혼도 못하고 애를 못낳으니...
기준을 만들어 놓고, 거기에 맞춰서 살지 않으면 경쟁에 뒤쳐진, 도태된 사람으로 취급하는 거요. 내가 결혼 못하고, 취직 못하는 건 사회의 탓도 있다는 게 서구사회에서는 어느정도 받아들여지는데, 우리는 모두다 개인의 탓으로 돌려요.
정치인에게 화내고, 시스템에 화내야하는데, 강자에게 돈을 받는 미디어는 사회문제를 약자에게 돌리고, 나보다 약자이거나 자신에게 화살을 돌리죠. 참 전반적 스트레스가 너무 심한 사회인 거 같습니다
지금도 문이과 통틀어 소위 인서울 대학은 대략 수능으로 평균등급 2등급정도 인데 여기도 누적 상위 11%로 사실 전체로 보면 높은 편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만 보면 우리 수험생들에겐 별거 아닌것마냥 요구하고 있는것 같아요.
그러니 그걸 달성한 아이들은 ' 별거아닌걸 해낸건데 왜 넌 못해? ㅉㅉ ' 같은 발상을 하기 쉽게 되는데 그래도 20대 정도면 스스로 바뀌겠지란 생각에 지적하는 사람은 적어지는것 같고 (오히려 지적하면 꼰대가 될려나요?) 이 생각 그대로 사회까지 진출하고 있지않나 싶습니다.
우리나라 만큼 살기 좋은 나라 몇 안됩니다.
당장 주변국가 (북한포함) 들만 봐도 우리나라 꽤 좋지 않나요 ㅎㅎㅎ
정신적 인플레이션은 위험하지요.
옛날 교과서 용어로 준거집단과 소속집단의 차이로 늘 박탈감을 느끼며 사는 불행한 삶.
다들 행복합시다~~~
나혼자 산다는 초기 기획당시엔 연예인들도 서민처럼 산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었는데 PD 바뀌면서 사치스런 연예인들 일상이 당연한듯이 보여지고 있지요. 그것도 무한 재방중이구요. 케이블에서 자극적인 예능을 만든다 하더라도 공영방송에서는 그러하면 안되는 것인데 오히려 부추긴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실제는 연봉 3천 왔다갔다 받거나 덜받는 사람이 대다수죠
서울에 아파트 안살고 대기업 안다니면 루저수준으로 얘기하는데 백수들인가 싶은 생각만 듭니다
일본이 저출산이다 하는데 한국보다 그나마 나은 건... 결혼이나 출산할 사람은 그냥 신경끄고 자기 살 길 잘 찾더라고요.
"너 그 벌이로 어떻게 노후준비하려고 무작정 출산하냐?"고 오지랖부리는 사람도 없고 "재테크가 어쩌고"이런 걸 떠드는 문화가 아닌 것이 장점인 부분이죠.
아... 내가 초라하구나, 이렇게 주변에서 주입하는 존재가 한국 밖에서는 많이 줄어들더라고요.
물론 이방인에 대한 머시기는 또 있겠지만 저는 괜찮고, 그 사람들 사는 시선은 생각보다 소박하고 씩씩하게 살아가고 있고 거기엔 환경이 이유인 것 같습니다.
근데 당장 한국식 게임 플레이도 최적화 공략으로 최고로 알려진 템을 갖춰서 효율적으로 렙업하고 랭킹하고 못 따라가면 꼬접(꼬우면 접는)하지 않던가요 ㅎㅎ
연예인들 기본 40,50평대 아파트는 작은 편이고 더 큰 집에서 애들 둘셋을 옷이며 장난감이며 부족한것 없이 실상엔 얼굴보기도 힘든 아빠와 종일 놀고 놀이공원이며 식당이며 전세 낸듯 놀고
찍짓기 프로그램만 봐도 자기소개전엔 시시해보이던 사람들이 스펙이며 재산이며 몰고오는 차들도 빵빵하고
스위스 산에 올라가 삽겹살을 구워 먹고 이탈리아에서 텐트치고 놀고
골프 프로그램은 왜그리 많은지 골프채 한번 안잡아 봤어도 어쩐지 필드에 나가본거 같고
수백만원 들여 낚시하고 이젠 외국까지 나가서 낚시를 해야하고
티비에서의 사람들의 생활을 보다 보면 이젠 현실과의 괴리가 느껴지기 보다는 하도 많이 보다보니 다 저렇게 살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바빠지죠.
철학도 가치관정립도 없이 물질만 쫓는 삶이 얼마나 천박한지 깨우쳐 주는 성숙한 어른이 많아져야 하는 요즘입니다.
그 아래는 중산층 서민으로 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국민의 인식 문제로 보거나 방송언론의 문제로 보면 그들이 원하는 대로 해 주는 꼴입니다.
그들은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착취하는 구조로, 갑이 을을 착취하는 구조로 대한민국을 교묘히 바꾸어 놓았고, 을끼리 비난하도록 분위기를 만듭니다.
그 정도 안해도 충분히 행복하게 살 수 있는데 그게 행복이 아니다라고 계속해서 외치고 있는거죠.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큰 TV에 아파트에 큰 냉장고 있으면 좋고 그럴싸하긴 하지만
없어도 사는데 전혀 지장없어요.
그런데 서로 비교되고 키맞춤하려니 무리하게 소비하느라 등골이 빠지는거죠.
힘들게 장만해도 더 좋은거 계속 나오니 만족감도 없이 또 일해야하고요
우리나라 3인가구기준 중위소득이 월 400만원입니다. 이걸로도 충분히 먹고 살 수 있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면 회사는 월급을 더 줄일 수 있겠네요.
저는 공정한 소득재분배를 얘기하고 있는 겁니다.
문제는 그것을 어떻게 극복 할것이냐는 거죠.
남에 인생을 살지 말아야하는데..
다른 나라보다 우리나라가 특히 더 이상한거 : 언론
다른 나라보다 우리나라가 특히 빠르고 많은 사람들이 쓰는 것 : 인터넷
그로 인해 다른 나라보다 특히 나쁜 거 : 혐오, 출산율 ...
카푸어족도 많고..코인족도
허세 쿨병으로 유명한 어메리카 보다 더 심한게 한국이예요..
그걸 인스타나 유튭들이 엄청 또 부추겼죠..
탑 원인은 올려치기 + 학벌금전만능주의로 인한 멸시사회입니다.
결국 이런 풍조가 출산율을 비롯해서 경제적 사회적으로 많은 지표를 떨어뜨릴 것 같습니다. 요새 즈음이 한국 국력의 정점이 되지 않을까요.
4-50대 솔로는 미우새
신혼부부 또는 예비부부는 구해줘홈즈
애엄빠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대부분의 드리마
등등 방송이 죄다 버린…
체험삶의현장, 전원일기, 한지붕 세가족 이때는 덜했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