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작성하는 글이라 두서없이 양식 없이 써내려가 봅니다.
오늘 오후, 8월에 형과 저의 곁을 떠나신 어머님의 사망 신고를 했습니다.
이래저래 핑계로 그리고 게으름으로 신고를 하지 않았지만, 솔직히 그냥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근데, 사망신고 기간이 1달이더군요.
그래서 오늘 했습니다.
..1년도 안되는 기간에 부모님 두 분이…
지금도 붕 떠있는 느낌입니다.
걸음은 가벼운 듯 무거운 듯한데, 가슴은 답답하고 무겁습니다.
체구가 작아진 어머니의 부재가 현실이 되는 순간,
저는 어머니의 자리가 큰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니 자책하지 말라는 친구의 위로가 고맙지만, 그래도.. 하지만.. 그렇지만..
이젠 올해 추석부터 시작해, 앞으로의 명절은 어머니 아버지가 없는 명절이 되겠네요.
평소 어머니에게 좀 더 다정다감하게 부드럽게 대해드리지 못해 죄스러울 뿐입니다.
주저리주저리 쓰고 있는데 더 이상 못쓰겠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이 글은 저의 기분에 의해 삭제를 할 수도 있습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아무쪼록 힘내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조금 살아보니 누구나 겪는 아픔이 가장 큰 아픔이었습니다. 힘든 시간 잘 견디시고 행복하세요.
회원님두 얼른 슬픔 극복하시고 씩씩하게 일어 서세요.
힘내세요
힘내세요
힘내세요 ㅠ
저는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부분이라 뭐라 섣불리 말씀 드리긴 어렵지만..그래도 힘내시길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곳으로 가셨을겁니다
저 보는 앞에서 아버지의 주민등록증에 펀칭을 해서
다른 망자의 신분증모음에 넣던 센터 직원이 어찌나 미워보이던지..
신고하러 간 유가족의 마음을 헤아려
신고 마치고 간 다음에 펀칭은 해도 되지 않았나..싶습니다
사라졌을때의 허무함이란... 시간이 지나도
아픔이 덜해지진 않지만 그래도 힘내시고
마음으로부터 보내드리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 역시 아버지를 보내고 전하지 못했던 말이 계속 생각나고 맴돌아요 2년이 지났지만 매일매일 생각나지 않는 날이 없어요.. 정말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마음 무거워지네요. ㅠㅠ
무슨 말로 위로가 될 지 먹먹합니다
기운내시길 바래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글쓰신 님도 마음 잘 추스리시고 평안을 누리시길 또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