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정부의 1971년 노가리(명태새끼) 포획 허용 때문이었습니다.
허용 명분은 어이없게도 '우리가 잡지 않으면 북괴가 잡는다' 였다고 합니다.
이어 명태새끼 노가리는 국민안주가 되고 폭발적 인기를 끌자
더 많은 노가리를 잡기위해 심해 저인망 트롤어망까지 동원합니다.
'내가 잡지 않으면 누군가 잡는다'는 광기어린 이기심은
암컷 1마리가 백만개의 알을 낳는다는 명태의 강인한 생태계 숨통을 끊어놓고
2008년에 동해 명태어획량 0 의 결과를 가져오게 되고
이후로 우리바다에서 명태는 완전히 사라지게 됩니다.
광기어린 이기심과
어리석은 정책의 댓가는
비단 명태만일까 하는.. 생각을 많이하게 하는 요즘입니다.
환경부가 고작 대책이라고 내세우는게 과학적 근거도 없는 TNR이나 그 아류인 수준이니..
지속적으로 수온이 오르면서 명태가 북쪽으로 북상했죠
그래서 명태 노가리가 다 원양 러시아 산인거죠
그렇게 치면
지금 동해에서 안잡히는 오징어
서해에서 잡히는건 어떻게 설명하실건가요…
심해바다는 온난화영향을 거의 받지 않습니다.
따라서, 온난화 영향이없는 것은 아니지만 동해 명태 멸종의 직접적 이유는 아닙니다.
게다가 비슷한 위도의 일본 홋가이도 남부 명태 어장은 지금도 건재하다고 합니다.
저당시에 저랫다 라는건데
지금의 오징어는 왜 끌고 옵니까
환경의 변화로 바뀌는거랑 사람이 무분별하게 잡아서 씨말린건 다른건데요
https://www.hani.co.kr/arti/area/area_general/869510.html
우리가 사실상 동해 앞바다에서 사라진 것은 수온 변화 등의 영향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사실 정부 탓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1963년 수산자원보호령으로 금지했던 ‘노가리(새끼 명태)잡이’를 정부가 1970년 전면 허용했기 때문입니다. 태어난 지 2~3년밖에 안 된 어린아이들까지 깡그리 잡아버렸습니다. 노가리잡이가 극심했던 1976년엔 전체 명태 어획량의 91.9%가 노가리였을 정도였습니다.
기사에 설명이 잘 나와있네요,, 수온이고 나발이고 어떤어종의 92%를 새끼로만 수십년 마구 남획한다면 버틸 어종없습니다, 수온땜에 싹다 이동한거면 정부에서 동해에 명태방류사업을 왜 하고있겠어요 뻘짓이지.
명태가 한류성어종이라 북위상승한줄알았는데
심해어로 분류도 되는군요
남획으로 인한 문제가 맞겠네요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194829?sid=102
문제를 ‘이것 때문이다!’ 가 아니라
모든 가능성을 나열하고,
어떠한 근거로 각각의 기여도, 가중치로 서열화 하면 어떨까요,,
1. 한창 산란기에 알 밴 고기, 기름 오른 고기라고 잡아 먹습니다.
알 밴 조기, 알 많은 암케.. 기름 오른 전어.. 거기에 명태알...까지.
2. 외국처럼 강력한 체포 금지 단속이 없습니다. ( 체포 금지는 일정 크기 이하는 잡으면 안된다는 조건입니다. )
외국은 배에서 내릴 때 이런 부분들이 걸리면 몇달간 어획 금지에 벌금에 지금 잡은 것들까지다 놓아주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특히 개인 낚시꾼들이 배 타고 나가면 수십에서 수백마리를 그냥 잡아서 올립니다.
바다에 주꾸미나 호레기등이 남아 있는게 신기할 정도로요.
3. 새끼도 잡습니다.
갈치도 새끼를 풀치라고 해서 잡아 먹고, 명태는 노가리라고 해서 잡아 먹고...
지금은 이슈가 되며 못 팔게 되었지만 당장의 돈벌이에 눈이 어두워 오징어 씨 말리는 걸 알고도 방조 했던거죠
주요 어장들의 어획량 저하 근본적 원인들은 수온변화가 아닌 어민들의 남획,혼획 이에요
한국은 물고기 번식 속도보다 어선들이 낚는 속도가 더 빠르고 어획량 조사나 적정 쿼터도 잘 지켜지지 않습니다
60년대까지 있었다가 없어졌다는 파시도 사실 남획의 역사죠
https://www.dongascience.com/news.php?idx=47027
http://www.fisherie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5664
의견 교환하고 정보들 밖에 안보이는데요;;
조려먹고 찜해서먹고 구워서먹고 애기 짧은 입에 맛있게 잘 먹었는데 이제는 기억만 남았습니다
하긴 어릴 때에도 이거 새끼인데 이렇게 막 잡아도 되나? 싶기는 했네요
직접사인은 남획입니다. 링크된 우리나라 명태잡이 역사를 보시면 알겠지만 해도 너무했습니다. 명태야 미안해.
남획이 원인임을 증명하는 논문, 연구보고서가 하나도 없다 고 합니다.
명태 주산지였던 곳 출신이라 압니다.
치어도 대량으로 종종 동해바다에 방류해요.
https://www.yna.co.kr/view/AKR20160107217800030
기온탓이라고 하는게 왜 무책임한건가요? 원인을 서로 다르게 찾고 있을 뿐이고, 저는 전문가의 말을 신뢰할 뿐인데요. 우리나라 명태의 90퍼센트가 러시아산인데;; 단순 산술로만 따져도 1/10로 줄었는데 명태가 아얘 우리나라에서 멸종된게 아닌이상, 그리고 진짜로 동해에서 멸종되었다 하더라도, 인근 해안에서도 서식하는데.. 걔들이 무슨 AT필드가 쳐져있어서 아얘 싸그리 멸종했다고 하는게 저는 납득하지 못한다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