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2년간 배우는 기술은 2가지입니다.
생존기술과 사람 죽이는 기술입니다.
사회나와서 글로벌 용병회사 취업하지 않는한 쓸일이 없는 기술입니다.
총기소유국가도 아닌데 총기 다루는기술(생각보다 단순해서 몇번 반복하면
평생기억함)을 미국 이민가지 않는 한 쓸일도 없습니다.
저는 포병학교에서 사격지휘술 배웠는데 사회 나와서 K9 자주포 수출한다는
기사를 주변인에게 브리핑하며 자주포와 전차(탱크)의 차이를 설명하는게
다입니다.
군대2년. 조직생활 어쩌구, 체력 어쩌구. 모두 구라입니다. 2년간 조국 지킨다
외에는 어떤 의미도 없고 사회나와 도움도 안됩니다.
여기에 대 공감합니다.
저는 진짜 격오지로 갔는데 진짜 어디서 이런놈들만 모아놓았나 싶을 정도로 심각하더군요.
그 당시엔 사회생활 체험판으로 생각했는데
지금 사회생활 15년을 넘게 하는중에 아직도 그런 인간들을 못만나봤네요 ㅎㅎ
+1
그땐 그렇게 싫던 사람들이 지금 생각해보면 평범한 빌런들인것 같아요
1년복무 10년예비군으로 제도 바꿔야 해요.
인간관계에 대한 연습과 훈련 (매운맛으로)
사회에서 2년 보내면 더 잘 배울수있습니다.
시간낭비는 맞아요.
사실 사회생활하면서 이걸 미리 경험해 봤다는건 엄청난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사회성테스트 여부정도 미리 확인할수 있다정도죠
레미콘이 없어도 비빌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고
예초기의 구조와 정비 사용법을 터득하여 성묘시 필요한 인간으로 탈바꿈 해 주죠
"내무실에 시어머니가 15명이나 되는데,
2년 동안 한방에서 같이 삼시세끼 먹고 자며 살아야 하는거야.. 이혼 못해"'
라고요. 그럼 대부분 군대 못가겠다고 하더군요 ㅎ
사람이 저렇게 까지 멍청하고 미칠 수 있구나를
배웠죠..
덕분에 전역하고나서도 관련 공사현장에 몇번 알바도 뛰어봤구요..
물론 저같은 케이스가 드물겠지만 저는 꽤 많은걸 배우고 나왔고 전역한지 10년넘은 지금도 유용하게 써먹고있습니다.
공군 지원해서 원하는 특기 원하는 보직 선택해서 전산병으로 복무하고 나왔습니다.
그 부대는 나름 선택해서 온 사람들이 많아서 나중에 경력증명서도 떼고 나가는 사람도 많더라구요
사회나가기 엎서서 조직생활을 미리 경험하는 놓은 기회라 생각합니다
표본이 적긴한데 군필들이 더 회사생활 잘하는거 같아요
저두 2004년때 포병학교가서 사격 지휘술 배웠는데...
참 글쓰신 내용 대동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