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에서 대구 본가까지 8시간 걸렸습니다. 평소에는 고속도로 2시간 반, 국도로만 가도 3시간이면 가는 거리인데 말이죠.
9시에 출발한게 패착인듯 합니다. 출발하고 동네 뒷길부터 막히더니 오산까지 1시간 더 걸리고, 국도로 괴산- 문경 국도탔다 거기서 또 서너시간. 휴게소에서 호두과자만 사먹고 거의 쉬지를 못했는데도 이정도 걸렸네요. 코로나 풀린데다 귀성날이 하루빆에 없어 차량 분산이 안된 원인이 큽니다.
명절 귀성길같은 상황에서 티맵 최소시간 모드는 정말 쓰레기입니다. 어디가도 막히는 상황에 이리저리 골목길로만 돌리는데 결국은 추천경로보다 못하거나 시간이 더 걸려요. 운전 스트레스는 몇 배 더 심해지고요. 내비끄고 평소 운전하던 감대로 움직이는게 차라리 낫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ㅠ
7시 출발 6시 30분도착. ㅠ 11시간 30분 걸렸습니다.
진짜 올해 역대급이었네요
고속도로 빠져서 국도 타라는거 무시하고
이렇게 막히면
그냥 고속도로로 쭈욱 오는게 답인거 같아요
동탄-광주.
이건 양반이더만요
그냥 막혀도 기다리면서 노래듣고 팝캐스트 듣고 가야지,
국도, 지방도로 돌기 시작하면 운전 피로도가 급상승하고, 내가 잘못한건가 후회하고 짜증나고....
그렇다고 시간이 크게 줄어드는 것도 아니고...
올해는 전혀 안보이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국도도 엄청 막히고..
티맵대로 가는데 앞뒤로 줄줄이 같은 네비를 쓰는거 같은 느낌이 확 오더라구요 ㅎㅎㅎ
한 번 크게 데여서 막힐 때 진짜 크게 차이 없는 한 고속도로로 갑니다.
반자율주행 키고 가면 뭐 꿀이죠 ㅋ
1시간은 덜 걸릴 텐데도 그렇군요
이게 다 윤석열 김건희 때문이겠죠 ㅠㅠ
모르는 길 차 막히면 큰길이 제일 빠릅니다
잘한 결정이네요. 길에서 시간 다보내고 집에 도착하면 연휴 끝.
그래도 내비에 의존하는 제 자신이 2번을 대통령으로 보고 있는 기분과 묘하게 일치합니다.
그래서 평소 경험 혹은 본인 예상을 믿고 길을 정하는게 좋더군요. 저는 전날 새벽출발, T맵 안내 무시하고 4시간 걸려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