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면서 지난 200일 동안 러시아가 전진했던 동부 전선을
일주일만에 우크라이나에게 모두 탈환당하는 상황이네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랑 국방 장관이 헤르손 탈환 한다고 떠드니까,
주력을 남부로 돌렸다가 우크라이나 예비군이 동부 전선으로 쭉 밀고 들어오니
그냥 전선 자체가 붕괴되는 모양새입니다.
이지움 바로 앞에 있는 마을까지 탈환한 모양입니다.
아마 우크라이나의 기계화 부대가 별로 없어서 기계화 된 러시아쪽을 공격을 못할 거라 생각한 모양인데
그냥 오프로드 차량으로 무장한 차량화 보병들이 쭉 밀고 들어와 좌표 불러주고
그러면 포병들이 좌표 때리고 보병들이 차에서 내려서 정리하는 사이
다음 차량화 부대가 쭉 밀고 들어가는 전술을 쓰는 모양인데
딱 영국 SAS 애들 스타일이네요.
뭐, 반년 넘게 영국가서 2만명이 훈련받았다더니 배워온 모양입니다.
우크라이나가 라스푸티차 전에 하르키우 주를 정리하고 돈바스 지방도 전쟁 전 영토까지 모두 탈환할 모양새네요.
비축기지, 터미널과 선박만 해결 되면 미국이 모두 공급할 수 있죠
그들의 영토라고 주장하고 같은 민족이라고 하는 그 주장이 핵이라는 절대 파괴 무기 앞에 무너지는거죠
핵을 서방으로 돌린다면 그것 또한 다 같이 죽자는거라서 그들의 우방들도 반대할거가 뻔해서 힘들거라고 봅니다
이번엔 침공군이 되어 원정을 떠난 상황이라
확실히 러시아가 보급이 약하긴 약하네요
아니 지나가던 이님 말처럼 고작 15만 정도 동원해 침공하고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 게 바보죠.
러시아 FSB 분석 처럼 우크라이나를 점령하려면 최소한 80만은 필요했다고 봅니다.
패색이 더욱 짙어지고 있는 마당에 모든 걸 걸고 도박을 할까요?
전쟁 물자도 부족한데 전시 총동원을 한다고 해서 2차대전 때처럼 우라 돌격을 시킬 게 아니라면 사실 쓸데 없는 짓이죠.
초반에는 제대로 된 전력도 아니면서 미군 편제 흉내내다가 깨진 겁니다.
나중에야 정신차리고 자기들 장기인 화력전으로 나서서 이득을 본 건데, 하이마스의 등장으로 러시아 탄약고가 탈탈 털리면서 포탄 재고 부족으로, 지금은 뭐 하나 내세울 게 없는 군대가 되었습니다.
러시아 자존심에 과연 어떻게 결말이 날지 궁금하긴 하네요.
영화 고지전 생각나네요.
" 이 전쟁, 일주일이면 끝난다. " --.- ㅋ
2차대전 미국도 진주만이 쑥대받이 되고서야 전격 참전했죠.
미국마저 걸프전에 국제연합군 합쳐 100만명을 동원했습니다.
러시아 내에서도 석유재벌들 숙청도 마무리되가는것 같고, 이제 정리 들어가는 건지 어지러워지는건지 모르겠지만,
에너지난으로 서방지원을 줄이고 고립시켜 우크라이나를 협상테이블에 앉히려 할것 같습니다.
남부도 동부보다 느릴 뿐 꽤 심각하게 밀리고 있습니다.
3일새 마을 20개를 탈환 당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