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이야기는 10년전에도 지금도 미래에도 할 것 같습니다. 10년전 안 맞아서 개판되었다는 초등학생들이 지금 20대중반이 되어서 지금 초등학생들에게 안 맞아서 개판되었다고 하고 있더군요. 근본적인 문제점을 파악해서 제도개선을 하지 않으면 지금 초등학생들이 10년후에 지금 초등학생들은 안 맞아서 그렇다고 할 것입니다. 2009년에 한참 수업도중에 여자교사에게 욕하고 시비거는 휴대폰 김해지역 고등학교영상이 올라와서 난리났는데 얼마전 비슷한 영상을 올라왔을때 반응이 하나같이 우리때는 안 그랬다는 댓글을 보고 아무런 제도개선이 없으면 지금 고등학생들이 10년뒤 우리때는 달랐다는 글을 쓸 듯 싶더군요.
한줄두줄
IP 182.♡.67.131
09-07
2022-09-07 13:43:04
·
@실버스톤님 적극 제도개선에는 공감하지만 체벌 or 교권추락의 흑백논리로 만들지는 마세요
핏클
IP 121.♡.25.88
09-07
2022-09-07 13:50:53
·
@실버스톤님 10년전에 비해 더 개판된거 맞습니다 ㄷㄷ 지인중 교사가 있는데 분위기가 완전 달라졌어요 ㄷㄷㄷ
@kinkin님 그 소리는 10년전 클리앙에서 봤습니다. 20년전에도 교사들은 옛날보다 힘들다 힘들다 한 것 같습니다.더 힘들어진 것이 아니라 어느 직종 상관없이 지금이 항상 힘들게 느껴지는 법같습니다.문제가 계속 반복돼서 ...
박계현
IP 118.♡.6.237
09-07
2022-09-07 13:42:58
·
근데 학부모 고나리가 뭔가요
CutBack
IP 112.♡.111.58
09-07
2022-09-07 13:45:01
·
@박계현님 여자 선생 프사가 얼굴이거나 풀샷이거나 남친샷이거나 등등.. 외모 품평하는거죠
san5543
IP 114.♡.137.68
09-07
2022-09-07 14:40:52
·
@박계현님 고나리=관리... 일종의 밈입니다. 학부모가 지적질, 참견질 한다는 거죠.
버드나무골
IP 218.♡.195.59
09-07
2022-09-07 13:44:32
·
중, 고등학교도 만만치 않을 꺼에요. 전에 있던 학교보다 학생들이 착하다고 매우매우 좋아하던 분(학교 선생님)이 생각나네요.
라쳇
IP 39.♡.231.253
09-07
2022-09-07 13:45:06
·
권력관계의 문제로 보고 접근해야됩니다. 과거의 초등학교는 교사가 권력자였기 때문에 그에 따른 문제가 빈번했고, 지금은 학생과 학부모가 권력자이기 때문에 그에 따른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런 문제의 해결은 결국 권력에 대한 감시, 견제 방법을 적절하게 마련해야 하는데... 솔직히 법률상으로 학생들은 약자로서 보호 대상이기 때문에 법제화가 어려운 현실이죠.
@라쳇님 한국적인 교육열문화와 연관되어 있어서 미국처럼 적극적으로 학생부점수 깍거나 교실로부터 한두달씩 격리하고 전문치료기관 이첩할수도 없어서 어쩡쩡한 상태가 되는 것 같습니다. 한두달 격리해서 전문치료기관 맡기면 당장 학부모들이 우리애를 정신병 낙인 찍는다고 난리치겠죠. 교육기관에 대한 불신이 심해서 징계를 주면 부당처분이라고해서 쉅게 받아들이지 않는 한국현실입니다.
라쳇
IP 39.♡.231.253
09-07
2022-09-07 13:51:13
·
@실버스톤님 정확하십니다. 많은 분들이 학부모이시라 말하기 참 조심스럽긴 한데 대부분의 학교 문제 발생 원인은 정말 성격 이상하신(...) 일부 학부모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장교감은 물론이고 교육청도 눈치를 보니 패악질 - 별 문제 없이 넘어감 - 더 큰 패악질의 악순환이 계속 되는것 같다는 인상을 받기도 했구요.
믿음행복
IP 222.♡.2.1
09-07
2022-09-07 13:47:52
·
교사가 학생을 거부할 권리만 제공되어도 문제가 많이 해결되는데 와이프 절친이 초등특수 교사 하는데 이야기 들어 보면 진짜 ... 와 ~? 그런다고 하는 부모들이나 아이들이 많습니다 몇번 경고 하고 부모님께 시정명령 하고 증거자료 모으면 .... 강제 전학 하게 해야죠
나의X에게
IP 122.♡.235.140
09-07
2022-09-07 13:51:06
·
@믿음행복님 그런 문제아를 강제 전학받는 학교는 무슨 죄인가요? 차라리 전문치료기관 일정이수시키는 제도가 더 필요하지 않나싶습니다.교사보다 전문치료사에게 맡기는 쪽이 찾아야하지 않나싶습니다.
@실버스톤님 무슨죄냐고요 ... 더이상 개선이 안되면 결국 중이 떠나느냐 중이 절을 떠나느냐 가 되고 제가 말한 예시의 교사는 특수교사였습니다 일반 학급에서 어려워하는 아이들 보내는곳이죠 아이가 선생님때리고 그걸 잡았을뿐이여도 ... 학부모들은 자기 아이들은 안그런다고우기거든요 ㅡㅡ 선생님 교육 방식이랑 저의집 이랑 다르네요 ... 그럼 교사가 떠날까요? 아니면 학생이 떠나야 할까요? 모든 학교에서 거부 당하면 본인이 고쳐야 하고요 교사는 그만두는거 외에 방법이 없어 보이더라고요
라쳇
IP 39.♡.231.253
09-07
2022-09-07 13:54:30
·
@믿음행복님 강전이 제일 강한 처분이긴 한데, 솔직히 구제역 살처분보다 못한 대처라고 생각합니다. 강전해도 답이 없는 애들이라면 말 그대로 처분의 효과가 없는것이고, 교육으로 바로잡을 수 있는 학생에게 강전을 하면 오히려 완전히 엇나가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적절한 처분이 마땅치 않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사용되고 있고, 필요성 자체를 부인할수는 없지만 뭔가 더 현명한 방법을 모색해야 할것 같습니다.
나의X에게
IP 122.♡.235.140
09-07
2022-09-07 13:55:29
·
@믿음행복님 본인이 고치기 힘들잖아요. 그래서,다른 학교에 떠넘기식에 아닌 전문치료기관을 만들어서 일정기관 치료받도록 하잖는 이야기입니다.
믿음행복
IP 222.♡.2.1
09-07
2022-09-07 13:56:08
·
@라쳇님 대안이 뭘까요:? 제가 와이프 절친이라서 자주 만나고 하는데 ㅜㅜ 진짜 사람 좋고 아이들 좋아 하던 사람이 애들과 학부모를 저주 하기 직전까지 가는것을 보는데요 영혼없는 교사를 원하시는것은 아니시자나요. 최소한의 거부권도 없으면 어떻게 하나요
@실버스톤님 ㅋㅋㅋㅋㅋ 학부모가 안받아 들이면요 교사가 강제고 보낼수 있는 권리만 있어도 이렇게 안될껄요 최소한 애가 선생님때리면 그걸 막을 권리는 있어야죠
라쳇
IP 39.♡.231.77
09-07
2022-09-07 13:59:44
·
@믿음행복님 당장 문제를 겪고 계신 선생님 한명을 구제하기에는 적절한 수단이 맞는데.. 강전해봐야 또 다른 잠재적 피해자 교사를 한명 더 늘리는 것 뿐이자나요. 그리고 학생 거부라는게.. 가장 강력한 기본권 중 하나인 학생의 수업권을 직접적으로 침해하는 것이어서 사실상 허용이 되질 않습니다.
믿음행복
IP 222.♡.2.1
09-07
2022-09-07 14:04:39
·
@라쳇님 과연 한명일까요? 저도 아이가 있지만 최소한의 거부권을 가지자 인것이지 어디 짬처리 하자는게 아닙니다 거부권이 없으니까 학부모들은 자신이 다 옳다고 믿어요 최소한의 방어도 못하는게 현실이니까요 센타 같은거 만들어도 결국 짬시키는거라고 생각하는 학부모가 많을꺼에요 그리고 방식이 나랑 안맞는거지 다른 사람이 케어 잘하는경우도 많습니다 선택지가 1나 인것과 2가지 인것은 하늘과 땅차이니가요 아이 입장에서도 부모 입장에서도 또 교사 입장에서도요 특히 특수 교사는 학교에 1명 -2명있습니다 도망칠 곳이 없어요
@라쳇님 누군가의 수업권을 보장하기 위해 다른 학생들의 수업권에 침해가 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렇지 않으면 좋겠지만, 교육이 안되는 아이들이 분명히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정신과 의사를 포함한 전문가가 판정해서, 학생을 거부할 수 있도록 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특히 일부러 그러거나 학생이든, 학부모든 교사에게 적대적인 경우에는 그런거 필요없이 옮기는게 서로에게 좋을 것으로 보여요. 계속 하다보면 학생에게 문제가 있어서 학생이 자주 옮겨다니는지, 교사에게 문제가 있어서 학생이 옮겨가는 건지 통계가 나올 것 같아요.
라쳇
IP 39.♡.231.84
09-07
2022-09-07 14:25:45
·
@믿음행복님 @버드나무골님 오해가 없으셨으면 좋겠는게, 저는 문제학생을 보호하자는게 아닙니다. 사법부의 판결문 취지를 보면 학생들의 수업권은 거의 신성불가침의 영역에 가까워서 그렇습니다(물론 판결 취지를 옹호하는 것도 아닙니다. 이쪽 나름의 현실이 이렇다는 말씀입니다. ) 교육현장에서 골치아픈 문제가 생기면 교육청에서 취할 수 있는 제일 쉬운 방법이 무엇이겠습니까? 교사 병가 풀로 쓰고 병휴직 신청하면 승인해주는 방식입니다. 이게 각 지역 교육청에서 대놓고 말은 안하지만 제일 선호하는 방식입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이런 식의 해결방식이 미봉책에 불과하고,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다만 그렇다고 교사에게 특정 학생에 대한 수업 거부권를 주자는 것은 현행 제도나 사법부에 의하여 실현될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에 진지하게 고려하는 것도 어려울 것 같다는 말씀입니다.
핏클
IP 121.♡.25.88
09-07
2022-09-07 13:51:52
·
교권강화가 필요합니다... 할수있는게 벌점밖에 없고 그마저도 부모호출이 최대더군요. 정학해도 다시 학교 돌아와서 행패짓하고 ㄷㄷ
굴라꽈라
IP 223.♡.52.43
09-07
2022-09-07 13:52:55
·
특수학교 선생님이 직업인 지인 통해 내용들어보면,,, 후덜덜합니다. 학생 인권대비, 교권이 크지 못한거 같네요. 관심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애들이 만만하게 봐서
부모들이 하는건 진짜 참아지지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결국엔 지 좋아하는 선생질 때려치긴 했습니다만...
부모들 간섭이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그 부모에 그 새끼 란 말이 레알 인정...
헬이죠.
최근본글중에 현실세계탑인듯..
와...헬이네요
컬트 개그를 고난이도로 친 것이라거나…
진상 빼고 모두가 행복하게요.
교사들이 근무지 이동에 목숨거는 이유죠
2009년에 한참 수업도중에 여자교사에게 욕하고 시비거는 휴대폰 김해지역 고등학교영상이 올라와서 난리났는데 얼마전 비슷한 영상을 올라왔을때 반응이 하나같이 우리때는 안 그랬다는 댓글을 보고 아무런 제도개선이 없으면 지금 고등학생들이 10년뒤 우리때는 달랐다는 글을 쓸 듯 싶더군요.
한두달 격리해서 전문치료기관 맡기면 당장 학부모들이 우리애를 정신병 낙인 찍는다고 난리치겠죠. 교육기관에 대한 불신이 심해서 징계를 주면 부당처분이라고해서 쉅게 받아들이지 않는 한국현실입니다.
정확하십니다. 많은 분들이 학부모이시라 말하기 참 조심스럽긴 한데 대부분의 학교 문제 발생 원인은 정말 성격 이상하신(...) 일부 학부모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장교감은 물론이고 교육청도 눈치를 보니 패악질 - 별 문제 없이 넘어감 - 더 큰 패악질의 악순환이 계속 되는것 같다는 인상을 받기도 했구요.
와이프 절친이 초등특수 교사 하는데 이야기 들어 보면 진짜 ... 와 ~? 그런다고 하는 부모들이나
아이들이 많습니다
몇번 경고 하고
부모님께 시정명령 하고
증거자료 모으면 .... 강제 전학 하게 해야죠
중이 절을 떠나느냐 가 되고
제가 말한 예시의 교사는 특수교사였습니다 일반 학급에서 어려워하는 아이들 보내는곳이죠
아이가 선생님때리고 그걸 잡았을뿐이여도 ... 학부모들은 자기 아이들은 안그런다고우기거든요
ㅡㅡ 선생님 교육 방식이랑 저의집 이랑 다르네요 ... 그럼 교사가 떠날까요?
아니면 학생이 떠나야 할까요?
모든 학교에서 거부 당하면 본인이 고쳐야 하고요
교사는 그만두는거 외에 방법이 없어 보이더라고요
강전이 제일 강한 처분이긴 한데, 솔직히 구제역 살처분보다 못한 대처라고 생각합니다. 강전해도 답이 없는 애들이라면 말 그대로 처분의 효과가 없는것이고, 교육으로 바로잡을 수 있는 학생에게 강전을 하면 오히려 완전히 엇나가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적절한 처분이 마땅치 않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사용되고 있고, 필요성 자체를 부인할수는 없지만 뭔가 더 현명한 방법을 모색해야 할것 같습니다.
제가 와이프 절친이라서 자주 만나고 하는데 ㅜㅜ 진짜 사람 좋고 아이들 좋아 하던 사람이
애들과 학부모를 저주 하기 직전까지 가는것을 보는데요
영혼없는 교사를 원하시는것은 아니시자나요.
최소한의 거부권도 없으면 어떻게 하나요
교사가 강제고 보낼수 있는 권리만 있어도 이렇게 안될껄요
최소한 애가 선생님때리면 그걸 막을 권리는 있어야죠
당장 문제를 겪고 계신 선생님 한명을 구제하기에는 적절한 수단이 맞는데.. 강전해봐야 또 다른 잠재적 피해자 교사를 한명 더 늘리는 것 뿐이자나요. 그리고 학생 거부라는게.. 가장 강력한 기본권 중 하나인 학생의 수업권을 직접적으로 침해하는 것이어서 사실상 허용이 되질 않습니다.
저도 아이가 있지만 최소한의 거부권을 가지자 인것이지
어디 짬처리 하자는게 아닙니다 거부권이 없으니까 학부모들은 자신이 다 옳다고 믿어요
최소한의 방어도 못하는게 현실이니까요
센타 같은거 만들어도 결국 짬시키는거라고 생각하는 학부모가 많을꺼에요
그리고 방식이 나랑 안맞는거지 다른 사람이 케어 잘하는경우도 많습니다
선택지가 1나 인것과 2가지 인것은 하늘과 땅차이니가요 아이 입장에서도 부모 입장에서도
또 교사 입장에서도요
특히 특수 교사는 학교에 1명 -2명있습니다
도망칠 곳이 없어요
교육현장에서 골치아픈 문제가 생기면 교육청에서 취할 수 있는 제일 쉬운 방법이 무엇이겠습니까? 교사 병가 풀로 쓰고 병휴직 신청하면 승인해주는 방식입니다. 이게 각 지역 교육청에서 대놓고 말은 안하지만 제일 선호하는 방식입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이런 식의 해결방식이 미봉책에 불과하고,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다만 그렇다고 교사에게 특정 학생에 대한 수업 거부권를 주자는 것은 현행 제도나 사법부에 의하여 실현될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에 진지하게 고려하는 것도 어려울 것 같다는 말씀입니다.
후덜덜합니다. 학생 인권대비, 교권이 크지 못한거 같네요.
관심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하다못해 블라인드글도 아닌
익명 더쿠글 하나가 사실일지 아닐지 어떻게들 확신하시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