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팔 경북소방본부장은 이날 사고 현장 브리핑에서 “첫 번째 생존자인 39세 남성은 지하 주차장 오수관을 붙잡고 있는 채 발견됐으며, 두 번째 생존자인 52세 여성은 지하 주차장 상부 배관 위 공간에 엎드려 있었다”고 밝혔다.
주민 2명이 극적으로 생존해 돌아왔지만, 6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 가운데 10대 남성도 포함됐는데, 연합뉴스에 따르면 생존자인 B씨의 아들로 확인됐다. 사건 당시 어머니를 따라 차를 빼러 주차장에 내려갔다가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태풍으로 폭우가 쏟아진 6일 오전 7시 40분께 소방에는 포항시 남구 인덕동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주민들이 차를 빼러 갔는데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돼 구조대가 수색작업을 벌였다.
https://v.daum.net/v/20220907052936935
실종자 중에 10대가 있다는 기사를 봤었는데
생존자 중 한명인 여성분의 아들이였고 그 학생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 된거군요... 엄마와 같이 차 빼러 같이 내려갔다가 사고가...
여성분 구조 됐을때 다행이다, 기적이다 생각했는데... 감정 이입돼서 눈물이 납니다... 아직 너무 어린나이 인데...ㅜㅜ
저 아래에 있는 동안 목청 터져라 불렀을텐데, 깜깜한 어둠속에서 얼마나 간절하셨을까 너무 안타깝습니다ㅠ
그 분은 살아도 산게 아니실듯... 그리고 혹여나 살아도 트라우마가 엄청 심하실껀데..
저도 사는 집에 불이 났었는데 초등학교 6학년떄 다행히 인명사고는 없었는데
빌라 1층에 세워둔 오토바이에 누가 방화로 인한 불이 났는데.(잡지 못했음)
형이 밖에서 불이야 하면서 난리가 나서 뭣도 모르고 현관문을을 열어서
집안에 그 시꺼먼 그을음이 밀려 들어 왔었구 진짜
숨막혀 죽을뻔했었떤 기억이 있네여
어머니는 우리 살리겠따고 키도 작으신분이 베란다에서 밑에 층으로 내려가시다가;;;
(택도 없죠;;;) 답이 없어서 다시 우리가 끌어 올렸구여;;
진짜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었는데;;;
그후로 밤에 조그마한 소리가 나도 깜짝깜짝 놀랬었네여
그나마 한 5-6년지난 시점에선 우리는 괜찮았는데 어머니는
아직도 자다가 우리가 꺠우면 아직도 심하게 놀라십니다..
어휴 생존한 어머니 심정이 가늠이 안됩니다.
자기보다 아들을 더 살리고 싶었을껀데 ㅠㅠ 너무 속상하고 마음 아픕니다 ㅠㅠ 울고 싶네요 정말 ㅠㅠ어찌 보내요 ㅠㅠ
있었군요. 목숨보다 소중한 안들을 저렇게
잃으셨으니 얼마나 힘드실까요.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따라 나섰다가 ㅡㅡ ~
어린 영혼을 불쌍히 여겨 주시고
어머니의 아픈 맘을 위로해 주세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