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가신 시부모님 댁으로 추석 선물 택배가 와서..
근처 사는 저희가 택배 올때마다 갈무리해 가져오고 있거든요..
오늘도 애들 재울동안 남편이 다녀와야 한다고...
갔다오는길에 뭐 사다 줄꺼 있냐고 해서..
반 농담 반 진담으로
나 : 하몽...
남편 : 뭐...???
나 : 프로슈토도 괜찮고...
남편 : 뭐라고.....???
나 : 집에 메론 있잖아.. 며칠전부터 하몽 얹어먹고 싶었어...
했는데...
진짜 사다줬어요...
나가자마자 마트부터 갔대요...
우와.......
비록 셋째 임신 했을때 애셋 가지는 동안 처음으로 먹고 싶었던 동네 순대국집 순대국은 안사다줬었지만..
오늘 빗속을 뚫고 사다준 하몽으로 그때의 죄를 사해줘야 겠네요 ㅋㅋ
근데 와인은요?
이부분에서 느낀 느낌
요.
삐이이이이 피이이이이익 치이이익
인가요? ㅎㅎ
@콘헤드님
==>> 제 아내도 십수년 지난 일을 잊지않고 있더군요... ㄷㄷㄷ
이질적인 조합인데요?
단짠단짠 느낌인가요?
유럽에서는 상당히 대중적인 조합입니다. 이탈리아에서도 프로슈토+멜론 조합으로 유명합니다
단짠단짠이 맞겠네요.
그렇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