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수요일에 어머니를 떠나 보냈습니다... 마음이 아프지만서도 서운한 감정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회사 같은 팀 팀원들 중 일부는 위로의 말조차 없고 되려 저랑은 말 몇번 섞어본적 없는 타팀 팀원들이 위로의 문자와 조의금을 보내왔습니다. 경사는 못 챙겨도 조사는 챙기는 것이 맞는 것 같은데 위로의 말 조차 없이니 많이 서운한 감정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당장 내색을 하게되면 상대방이 힘들까봐 배려하는 걸 수도 있구요...
계속 얼굴 맞대고 일하는 사람들은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거든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제 경우는 제가 먼저 사람들 다 있는 자리에서 감사 인사를 하니까 그제서야 위로의 말을 건네는 분들이 있었죠
조사 마치고 나면 인간관계가 정리된다죠.
저도 조사 후 리스트도 만들어지고, 더 신경써지는 사람도 생기고, 인간적인 배신감이 드는 사람도 생기더라고요.
그리고 팀원들에게 서운한 마음이 드는 것도 공감되네요. 으휴
저도 인간관계가 어머니 장례식 때 구분이 되더군요.
조의금은 물론이고 위로의 문자조차 없는 사람들 보고 제가 사람 잘못 봤구나 하는 생각 많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