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이상의 정의당 지지자들은 콘크리트같은 존재였습니다
그들의 진보에 대한 신념에 따르면 진보정당은 필요하고 정의당외에는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기 때문에 선거가 되면 무조건 찍을수밖에 없습니다
나이가 들면 신념은 쉽사리 바뀌지않고 나이든 진보지지자들은 개별사건 따위로 지지당을 바꾸지도 않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이번 대선과 지선에서 반정도는 돌아섰습니다
저는 그들의 변심의 결정적 순간으로 박원순 시장 추모거부를 꼽겠습니다
이건 논리적으로 뭐가 옳다 그르다의 문제가 아닙니다
정의당 내부의 반발 글을 읽어보면 논리적으로 장혜영 류호정을 까고있지않죠
인간의 도리라는걸 어떻게 머리로 설득시킬수 있겠습니까
류호정 장혜영은 그런 것에 무관한 인간들이었고, 그 어떤 사건에도 자신의 신념을 꺾지않던 지지자들은 이 두 의원에게 인간적 환멸을 느끼며 지지를 접게된거죠
류호정 장혜영의 행동에 대해 심씨가 사과를 했지만 이에 대해서도 이 둘은 강하게 반발했죠 얘들은 그냥 그것에 대한 느낌 자체가 없는겁니다
인간의 도리는 모르지만 페미라는 잣대 하나로 세상 모든 가치를 재단하려드는 냉혈한 두 여자에게 누가 인간미를 느낄수있을까요
40대이상의 세대는 정으로 부대끼며 같이 어울려살던 이웃사촌 사회의 경험을 공유하는 세대죠
여기 분들은 잘 모르시겠지만 그 두명은 이전부터 노동관련 입법활동에 열심이었습니다 하지만 조문거부 사건으로 인간미를 상실한 페미 탈레반의 이미지를 갖게 되었고 이걸 극복하는건 이젠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대선이후 류호정은 갑자기 노동투사가 되어 페미트윗없이 노동관련 트윗만 엄청난 양으로 올리고 있는데요 류호정은 머리가 계속 1차원적으로만 작동하는것 같습니다 정치인으로서 큰 약점이죠
장혜영은 인간미가 전혀 없는 냉혈한의 이미지인데 이건 정치인으로서 결격사유에 가깝죠 국짐의 쓰레기같은 놈들도 직접 만나보면 겉으로는 항상 웃는 얼굴에 주변에 발산되는 인간미가 넘치게 느껴집니다
" 지금은 다 니들 잘못이야. 근데 니들만 몰라.. 그걸..." 라고요...
그래도 정의당은 지켜줘야지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 류호정 같은 인간들 영입하고 활개치고 전 정부와 각 세우는 것 보고 포기했습니다
쟤들도 여타 정치인과 다를바 없지만 그보다 더더욱 감각이 떨어지는 존재라는 걸 깨달았거든요
지난 총선부터 정의당을 버렸습니다.
아쉽고 안타깝고 때로는 답답하고 화도 났었네요.
진짜 악질은 장혜영이죠 이미 비례후보때부터 자칭 메갈이었던 자인데 노동관련 일을 했을리가요
그나마 노동일 해오며 당이 페미에 빠지는걸 원치 않았던 김종철을 가볍게 성범죄자 만들어 보내버리기도 했었고
노회찬이 죽고 나서 심상정은, 정의당은 어디를 보고 걸었습니까? 이름은 있지만 아줌마라고 불리던 사람들을 바라보지 않았죠. 페미가 나쁘다는 말은 아닙니다.
페미로만 몰빵한 게 잘못된거죠.
그러니 비례로 정의당 찍어주던 민주당 지지자가 다 떨어져 나간 겁니다. 이 이상은 말해야 에휴….정의당 한 트럭보다 노회찬 한 명이 더욱 값진 존재였다 봅니다.
정의당에서 정의를 담당하시던 노회찬의원님이 빠지시니 당만 남은거죠.
저도 한때는 제 비례표는 정의당 것이었습니다.
어느 시대에나 쓰레기는 있고 쓰레기는 쓰레기끼리 휴지통에 따로 모아두는게 여러모로 좋습니다. 제발 쏟아지지 않길 바랍니다.
일베가 그랬죠. 차라리 모아두는 게 낫다고...
결과 지금 어떤가요? 넘쳐서 여기저기 분탕질 치고 젊은 세대에서 꽤나 영향을 주고 있죠
모이면 작게든 크게든 힘을 가집니다. 민주당으로 유입 차단은 다음 일이고 우선은 없어지는 게 좋다고 봅니다
여성에게 그저 친절하면 되는줄 알았고... 그게 좋은건 줄 알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그저 원했던건 "이퀄리즘"과 "여성에게 좀 더 친절한 매너" 정도 였습니다.
지금도 저는 되도록 여성들에게는 친절하지만...
요즘 세대가 말하는 레디컬 폐미니즘은 그냥 민폐 그 이상 그이하도 아니라고 느낍니다.
폐미니즘의 대변인이 된 정의당을 보면서...
노통때 정의당에 비례를 줬던 제 손가락을 부끄러워해야 했습니다.
노회찬 선생님이 지금의 정의당을 보면서 하늘에서 울고 있을 것 같아 슬프네요.
적어도 고민정의원은 박원순시장이 비난받을때 박원순시장을 변호하려고 했었으니까요.
대선에서 국짐과 윤석열 편 들 때부터 이미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망가졌구나 생각했습니다.
정도를 걷던 정의당이 페미에 빠지더니 이젠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망가졌습니다.
한국의 페미니즘을 망가트린 건 자칭 페미니스트임을 기억합시다.
이젠 페미라면 진절머리가 납니다.
사람새끼 아닌 자들에겐 욕도 무의미합니다
대선에서 큰 역할했고
이젠 부고도 듣고싶지 않습니다
민노당 시절부터 저들의 민주계열 정당에 대한 혐오와 열등감은 늘 한결같았죠.
레디컬 페미로 그게 전면적으로 수면에 드러난 것일 뿐, 그들은 과거부터 늘 그랬습니다.
갑자기 변질된게 아니에요.
비례대표 투표를 민주당이 아닌 진보정당 (보통은 정의당 계열) 에 준다는 민주당 지지자들 일부의 글들을 보면서 사실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나.마 정의당에선 소수로 남은 참여게가 민주당과 정의당의 이질감을 어느 정도 보완해 주는 완충제였는데, 이젠 뭐 없다시피 하니까요.
회찬이형이 어렵게 일구어놓은 노동의 가치, 그 정당이 이리된건 누군지 몰라도 페미정당으로 사실상 쿠데타가 일어난 순간 부터입니다.
정작 당사자가 모른다는게 아이러니죠,,,,,,,
집이 잘산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