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겸 바람쐬고 커피마시러 갔던 동네에서 아이에게 책 한권 사줄 분위기 있는 작은 서점에 들렀는데.. 한쪽 창가에 마련된 저의 영웅에 관한 책들을 마주하곤 한참을 서서 한권씩 한권씩 펴 보았습니다.. 근데 왜케 눙무리.. 오랫만에 이렇게라도 뵙네요. 그리고 사..사장님. 최..최고…
충남 당진시 면천면에 있는 오래된 미래 라는 서점이에요.
읍성이 있다보니 지자체에서 여러모로 신경쓰고 있는 느낌이었고, 핫한 카페까지 생겨서 사람 많았어요 ㅎ
나오는 길에 감사하다는 말을 못드렸네요 ㅠ
제 말이요!!
사진집이 있어서 봤는데 너무 좋았어요
그냥 개인 서가를 오픈 해 놓은듯한 분위기네요.
분위기만 그렇지 사진보다 규모가 좀 더 컸고요, 어린이 서적부터 베스트셀러까지 다양하게 있었는데, 책 사서 나가는 손님은 좀 드물더군요 ㅎㅎ
하아 요즘같을때
하아 요즘같을때라 더 더 그랬던 걸까요..
부럽습니다
제 와이프는 저쪽에 책들을 모아놨다고
그랬더니 조용히 하래요 ㅠ
ㅎㅎㅎㅎㅎ ㅠㅠ
와이프하고 사장님하고 나누는 얘길 들어보니 사장님이 대외 활동을 좀 하시는 분 같았어요. 열정 있으셔서 오래하실거 같습니다 ㅎ
그러고 보니 이작가님 책이 안보였네요.. 제목이나 저자에 존함이 없어서 그런가봐요…
오! 드디어 지역에 사시는 클량회원님을 뵙게되다니! ㅎㅎ
아 앗. 설마 제 글이 ㅠㅠ
네. 마을이 크지 않고, 시원한 바람불면 둘러보기 좋은 곳이에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