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제사상이 조선시대 기준 이거는 생일에 먹어야지 하는 것들이라서, 지금 기준으로 하면 피자, 쌀국수, 스파게티가 올라와도 되죠. 그리고 제사상에는 술또는 차를 올렸으나 조선후기 공납의 폐해로 차가 사라져 술만 올렸으니 다시 차를 부활시키면 아아나 카라멜 마키아토를 올려도 예법엔 맞죠.
조금 무례하게 들릴 수 있지만 진짜 양반들 제삿상은 이것저것 많이 안올라갑니다 예전에 종갓집 제삿상이니 뭐니 하며 며느리 도망가겠다 하는 짤방같은게 돌아다녔는데 조선시대에는 그렇게 거하게 차리지도 않을뿐더러 여자들만 상차리고 남자들은 놀지도 않습니다
굳굳^^~
IP 175.♡.1.141
09-03
2022-09-03 21:53:29
·
라면 좋아하셨는데...
골드문트
IP 49.♡.39.248
09-03
2022-09-03 22: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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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뭐 굳이 안해도 되는거 아닌가요. 메타버스 시대에요
gabikko
IP 182.♡.151.179
09-03
2022-09-03 22: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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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맛클하자면 자기의견은 각자 부모님 제사상에 뭘 올릴지를 이야기하셔야죠 본인이 받을 상은 우리들 자식이.. (있다면) 차릴꺼라 우리마음대로 안됩니다. 다들 본인제사상들 이야기하시길래...
쓴물단거
IP 183.♡.11.173
09-03
2022-09-03 22:12:09
·
제사는 차례라고 하는데 초창기는 맑은 차와 건어물 육포 과일 정도로 간단하게(?) 차렸다고 하던데요 건어물 육포같은건 당시에도 인기 술안주이기도 하고요 그러니까 치킨이나 피자에 위스키 한잔 말아드려도 고인이 좋아하셨다면 예법의 정신에 맞을겁니다
아-싸-
IP 211.♡.142.170
09-03
2022-09-03 22: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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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부모님 살아계실때 잘 하소~ 맛있는것 자주 같이하고! 돌아가시고 제사상 차리면 뭐합니까
클산
IP 58.♡.23.50
09-03
2022-09-03 22:23:04
·
저도 근 10년 전부터 그리 모시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몇 년 전부터 형제들에게 동의를 구하여 제사보다는 생신을 챙겨 드리는 쪽으로 옮겨 보려 합니다. 차례는 그냥 지내고요. ^^
EdanLee
IP 218.♡.249.142
09-03
2022-09-03 22: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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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모여 함께할수 있음 그걸로 된거같습니다. 저는 제 제사상에도 저렇게 올려줬음 좋겠어요. 그날 모여서 함께해주는것만으로도 좋아요
문조님
IP 221.♡.29.211
09-03
2022-09-03 22:29:51
·
그래도 있을건 다 있네요.
자연흡기6기통
IP 223.♡.78.215
09-03
2022-09-03 22:31:07
·
저는 아들한테 아빠 죽으면 딴거 필요없고 이슬이랑 이동갈비면 된다고 했습니다ㅋ
지랄만땅
IP 223.♡.146.253
09-03
2022-09-03 22:41:38
·
제사도 유튜브로
v fot vendetta
IP 1.♡.143.71
09-03
2022-09-03 22:45:03
·
처가 제사의 경우보면 전날 오전 미리 만들어 다 식은 가짓수만 많은 음식들 상다리 가득차립니다 이미 다식은 음식들은 입에 안맞아 십년째 먹는시늉만하는데 요즘 애들 먹어보지도 못한 옥춘사탕까지 구하는 정성이니 이를 준비하고 치우고 며느리들은 연휴 이틀내내 생고생합니다 결국 퇴계 이황종가처럼 간소화가 답으로 보입니다
저게 맞지요, 홍동백서니 뭐니... 성리학 예법에도 없던걸 자의적으로 만들어서 허례허식 하던 것이었습니다. 제가 나중에 만약 귀신돼도, 쓰잘데기없는 동쪽 서쪽 따지기보다 치즈버거!
밤괭
IP 39.♡.90.223
09-03
2022-09-03 23:10:44
·
시대가 바뀌는데 제사나 차례도 바뀌어야 한다고 봅니다. 종교적이나 기타 이유로 지내지 않아도 상관없을 수도 있지만 이왕 지내는 것이라면 시대가 바꾸고 음식도 바뀌어야 당연하다고 봅니다. 어차피 제사는 살아 있는 사람이 죽은 사람을 추모하는 것이고 그 죽은 사람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라면 굳이 차례나 제사를 지내야 할까요??
려원이아빠
IP 112.♡.248.89
09-03
2022-09-03 23:12:32
·
홍동백서는 개뿔….저게 원래 맞는거죠
삭제 되었습니다.
사람답게잘살자
IP 116.♡.178.38
09-03
2022-09-03 23:33:32
·
세상은 변해가고 있습니다 빨리 변화에 발맞춥시다 언제까지 홍동백서.어동육서 할겁니까 우리가 좋아하는 거. 조상이 좋아하셨던 거. 올리면 될거라 여깁니다
IP 58.♡.210.53
09-03
2022-09-03 23:42:36
·
홍동백서 이런거 박정희때 만든거니까, 그냥 마음이 중요합니다. 삼베 수의도 일제 잔재이고 원래는 생전에 입던 제일 좋은 옷 입혀드렸죠.
tirpleA
IP 118.♡.10.54
09-03
2022-09-03 23:46:37
·
그런데 요즘은 애초에 모이는 것 자체가 지양되는 시대가 되어서 단순히 제사 음식 형식의 파괴가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부모님 기일에 형제자매 모여 식사하는 것 조차 어려워질 것 같은 분위기?
호랑이한마리
IP 223.♡.53.48
09-03
2022-09-03 23:54:55
·
차례는 간식이죠 전 나중에 족발 회 보쌈 육포등 안주로한가지씩만 딱 5년만 제사차려주라 할겁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심이여
IP 202.♡.99.225
09-04
2022-09-04 00:19:58
·
함께 하는 가족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나눠 먹으며, 고인을 기억하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 합니다. ^^ 멋진 제삿상 이라고 생각 합니다.
꿀과자
IP 121.♡.112.67
09-04
2022-09-04 00: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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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샤인 머스켓이 올라왔으니 킹정입니다
nice05
IP 175.♡.18.168
09-04
2022-09-04 00:55:19
·
저희 가문은 아버지께서 일치감치 제사를 없애 버리셨는데 다들 좋아합니다. 명절 때 먹던 음식은 어머니께서 쭉 만들어서 작은 아버지나 사촌들 오면 나눠주셨는데, 요즘은 명절에 들르는 사람 수도 확 줄고 어머니도 나이가 있으니 가족들 먹을 정도만 만드는 것 같더군요.
부계 존비속과 독신 이모는 모두 같은 광역시에 거주 중이라, 명절엔 푹 자고 본가에 스윽 가선 모인 가족들이랑 회나 떠 먹고 놀다가 오곤 합니다.
7KG
IP 222.♡.96.207
09-04
2022-09-04 01:07:22
·
마음과 정성이 중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맛난 것들 많이 차리셨네요. ^^
흰털왕발
IP 219.♡.208.67
09-04
2022-09-04 01:46:24
·
댓을 보니 제사 안받겠다는 분은 거의 없다는게 놀랍네요.
포톤84
IP 14.♡.20.38
09-05
2022-09-05 00:37:52
·
@흰털왕발님실체도 없는 귀신과 푸닥거리의 나라가 되어가다 보니 과거 과학과 합리의 분위기가 강하던 클리앙이 그립습니다. 암울한 사회분위기에 자조하며 휩쓸리지 마시고 다시 돌아와주시길 촉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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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피자는 식으면 맛이 떨어져서..
전 콩백설기 ㅋㅋ
지금은 우리가 먹는거 올리는게 당연히 맞고, 잔반 처리에도 좋다고 봅니다.
큰일날 소리 하시네요.
맛난게 없다니요. 가난하고 못살아서 못먹는거죠.
사실 피자나 서양 음식보다 옛날음식이 땡기는 나이라서요.
요
핑계 김에 평소에 잘 못 먹는 걸로 다가 ㅋㅋ
먹을 수 있는 과일하고 술만 사서 올리고 나머지는 그냥 집에 있는 걸로 올리네요
제사도 5분도 안 걸려서 끝내구요
나중엔 성묘 정도가고 제사도 안 할 생각 입니다
야들아 광어 회 한 사라 썰어가 올리고 밥은 됐고 라면이나 하나 낄이올리라~~~ 라면은 진순으로~~~ 계란은 반숙으로~~~~
그리고 제사상에는 술또는 차를 올렸으나 조선후기 공납의 폐해로 차가 사라져 술만 올렸으니 다시 차를 부활시키면 아아나 카라멜 마키아토를 올려도 예법엔 맞죠.
치킨, 피자, 족발...가끔 뼈다귀 감자탕도 올립니다. 소주는 진로 오리지날로 드리구요.
제사 입니다
조상신들이 저거 드시고 매년 제사상 기다려서 제사 못 없애겠어요. ㅎㅎㅎ
빨간색은 귀신이 싫어하는 색이기 때문에 고추장이나 고춧가루가 있는 음식을 상에 놓으면 제사 때 조상의 혼이 집으로 오지 못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정성어린 제사상에 복 많이 받으실겁니다.~
홍동백서는 어디서 왔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아네 맞습니다. 제가 너무 폭넓게 이야기 했네요.ㅎㅎ
가운데 있는 무침을 이야기 한다는게 오해가 있을 수 있겠네요.
남은 음식 처리가 문제 겠네요
피자와 치킨, 과일로 제삿상을 차리기로 부모님과 합의 완료했습니다.
애들 좋아하는걸로 해야 애들에게 그 자리가 이어질거라고 생각하거든요 ㅎㅎ
헉 저하고 비슷하네요.
저는 애들 한테
나중에 나 죽으면
기일에
구석에 돼지국밥에 소주 한병 작은 상에 올려놓고
너희들 모여서 맛있는거 먹으먼 된다고 했어요 ㅋㅋ
매번 그게 뭐라고 제사음식 이리옮기고 저리옮기고 했는지 모르겠네요.
살아생전에 좋아하신 음식 위주로 올려드리는게 맞는거 같아요. 그 과정에서 무슨 음식 좋아하셨지...? 하면서 추억할 수 있구요.
그게 제삿상에 뭐 올려야 하나 네이버 검색하는 것보다 더 고인을 추억하는 방법인거 같습니다.
상 뒷쪽에 병풍이 바로 있는데 혼령이 오면 어디서 밥을 먹는 건가요?
이렇게로 만족 합니다 흠..
다만 욕심이라면 삼겹살과 해장국, 막걸리 한잔이면 감지덕지 ㅠㅠ
건전가정의례준칙 제22조(제수) :
제수는 평상시의 간소한 반상음식으로 자연스럽게 차린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5435713CLIEN
그냥 먹던 걸로 차리면 됩니다.
생일 축하 노래나 불러줬으면 좋겠네요.
케익은 쵸코파이.
예전에 종갓집 제삿상이니 뭐니 하며 며느리 도망가겠다 하는 짤방같은게 돌아다녔는데
조선시대에는 그렇게 거하게 차리지도 않을뿐더러 여자들만 상차리고 남자들은 놀지도 않습니다
다들 본인제사상들 이야기하시길래...
건어물 육포같은건 당시에도 인기 술안주이기도 하고요
그러니까 치킨이나 피자에 위스키 한잔 말아드려도 고인이 좋아하셨다면 예법의 정신에 맞을겁니다
돌아가시고 제사상 차리면 뭐합니까
저는 제 제사상에도 저렇게 올려줬음 좋겠어요.
그날 모여서 함께해주는것만으로도 좋아요
다른분에게 랍스타같은 먹고싶은거 상다리 부러지게 차리자고 하는 내용이 아니잖아요.
스테이크,랍스타,치킨,짜장면,콜드브루,진라면 정도를 기본으로 각 지역에 맞도록 새우, 카레, 탕수육, 만두를 추가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추석: 후라이드 치킨, 제로콜라, 치즈볼, 아이스크림(바닐라)
내 제삿날: 더블치즈 피자(패밀리 사이즈), 제로콜라, 아이스크림(바닐라)
빨리 변화에 발맞춥시다
언제까지
홍동백서.어동육서 할겁니까
우리가 좋아하는 거.
조상이 좋아하셨던 거.
올리면 될거라 여깁니다
전 나중에 족발 회 보쌈 육포등 안주로한가지씩만
딱 5년만 제사차려주라 할겁니다
멋진 제삿상 이라고 생각 합니다.
명절 때 먹던 음식은 어머니께서 쭉 만들어서 작은 아버지나 사촌들 오면 나눠주셨는데,
요즘은 명절에 들르는 사람 수도 확 줄고 어머니도 나이가 있으니 가족들 먹을 정도만 만드는 것 같더군요.
부계 존비속과 독신 이모는 모두 같은 광역시에 거주 중이라, 명절엔 푹 자고 본가에 스윽 가선 모인 가족들이랑 회나 떠 먹고 놀다가 오곤 합니다.
맛난 것들 많이 차리셨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