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외가 쪽에 2번찍 어른이 한 분 계십니다.
(지금 기준으로)평생 1번으로 살아오셨고, 주변도 전부 1번찍인데
중견 기업 회장 측근으로 10여년 일하시면서 그 회장의 마인드에 동화되셔 지난 대선에서 2번찍이 되신 분이죠.
이 분의 특징은 국짐을 싫어합니다.
회장 측근이긴 하나 본인은 서민 입니다. (고위직 아님)
회장이 낙엽파 입니다. 동창이라더군요.
그래서 이재명을 싫어합니다. 윤 지지율이 이 지경이 되었음에도 여전히 친척들 끼리 모여 산책하면
이재명을 그리 욕한다고 하더군요. 양아치라며...
그럼 나머지 1번찍 친척분들은 암말 않고 그냥 한귀로 듣고 흘린다더군요.
(그것 빼곤 친척들에게 잘하는 분이거든요)
저는 그 분이 지난 대선 때 2번찍이 되셨다는 말을 듣고 꾸준히 기사 짤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엉망진창 수해 대응 기사들도 보냈는데 카톡에서 시간이 지나 내려받을수가 없어서
아래는 수해 이후부터 최근까지 제가 그 분에게 보낸 짤들입니다.
이 분은 약간 코너에 몰렸다가 지금의 회장을 만나 삶이 펴진 분이기에,
또 그 회장이라는 분이 평소 이 분을 잘 챙기는 분이라서 거의 그 회장의 마인드에 동화되는게 느껴집니다.
계속 짤 보내고 있는데 생각의 변화를 줄 수 있을거란 생각은 들지 않네요.
하지만 계속 보낼 생각입니다.
밭갈기는 평소에 해야 하는거라는걸 새삼 절감합니다.
(아래 짤들은 한번에 다 보낸게 아니라 하루에 1개, 2개씩 꾸준히 보낸 것들이고, 계속하고 있습니다)
거기서 오지말지.. 추종자들하고 뭔 짓을 벌일지 짜증나네요.
저 분하고는 가까운 분이라 그런 걱정은 없습니다.
그리고 저도 짤만 보내고 아무런 글자는 보내지 않습니다.
텍스트는 정치 외적인 일상적인 내용으로만 주고 받습니다.
방이름도 윤석열 관련 뉴스..
거기선 대화도없고.. 뉴스만 보내요..
맞아요.
거꾸로 2찍들이 뭐보내도 우리가 개무시하는거랑 그들도 같을거에요.
성향차이가 있지만 그렇다고 입을 틀어막고 있어야 할 필요도 없습니다!! 말도안되는거 죽어라 계속 말하면 어느순간 팩트처럼 받아들여질 때도 있습니다 ㅋㅋ 물론 말 되는걸 얘기하는거지만요
굥이 길막 출근하니까 사람들이 먼저 나오고... 구그러니 일찍부터 도심정체... 에효
'이 시간에 이럴리가 없는데... 아침 일찍부터 왜 막히지?....'
→ 니가 2찍 해서...
당신들이 개념없이 추종하는 인간때문에 당신들 이런 손해를 보니 감수하시라 하고 있는 사실들만 보내주세요
가급적 조중동발 기사와 친절한 설명으로~
카톡 찌라시 무시하면 2찍통령 또나옵니다
그집 상치르실때 보니 동생분이 신부님이시더라구요. ㅎㅎ
고 김대중대통령 찍었고 솔직히 조금 실망했습니다만 그 이후 기권을 이어오다 노무현...또 기권을 이어오다 문통..이번에 처음으로 제가 선택한 후보가 쓴잔을 들었습니다.....이후 티비는 그 인간 이나 주변 얼굴 나오면 경기를 하면서 채널 돌립니다
대선 발표날 저에게 10년 가까이 하청받는 부산사장 하나 있는데 저보다 연배입니다...10살정도(전형적인 기회주의자에 본인 창의력 제로에 남들거나 베껴먹고 사는 놈입니다.간첩질하다 제게 몇번이나 들켰고요)
그래도 부인이 암수술받고 휴양중이고 지난 세월이 있어 꾹 참고 지냈는데 ...지 마누라가 암환자이고 의료민영화에ㅡ문재인케어 폐기하는 놈을 지 손으로 찍어 놓고 최근 병원비 오른다니 병원가서 소리나 고래고래 질러대는...
저녁에 전화와서 윤석열이 당선축하겸 한잔 하자고 전화왔길래 개쌍욕을 하고(제 평생 그런 욕 한적이 처음입니다)
거래 끊었습니다...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주변에 거래 다 끊겼더군요....
30에 대구를 떠나 근 30년 타향에서 살지만 참 안타깝습니다
민주당이 정말로 잘해서 감히 그놈들이 얼쩡댈 기회.공간을 잘라내야 합니다
제 개인적 생각으로는 10년 정도 지나면 변화가 있을걸로 봅니다..
문통은 과도 있었지만 공이 압도적으로 큰 대통령이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는 역대 대통령과 견주어 문통에게 85점은 주겠습니다.
이 정도 대통령이, 그것도 역대 임기말 최고 지지율로 퇴임한 대통령을 보유한 정당이
대선에서 진다는 것은 뭐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된 것입니다.
그것도 명백히 부족한 인간에게 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