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상 당하니까 당황스럽네요.
저도 누가 와서 제 차 뒤를 콩한 적이 있지만 일부러 대인으로 처리하거나(심지어 온 가족 탑승 중....) 그러진 않았는데, 그걸 하는 사람이 있네요.
제가 콩 한거라 어쩔 수는 없긴한데(정지상태에서 출발하다가 콩한거라 시속 15km정도?) 제 차 본넷이 화물칸 아래로 밀려들어가서 라이트 쪽이 푹 들어간거라 뒤에 탑승하던 제 딸도 응(?) 뭐지(?) 그런 상황이었거든요.(앞에 안 보면 사고를 인지하기 어려울 정도의 충격)
보험 담당자깨서도 잘 처리하겠다고 하셨지만 뭐 그 분이 작정한 이상.....
늘 그렇지만 저렇게 살진 말아야겠다고 또 다짐하게 되네요.
저렇게 나오면 답없습니다;;
차에 기스도 안났습니다..
그런데 동승자가 드러누워서 큰돈 나갔던(보험처리했지만)
경험이있어요.
기본적으로 100%피해자라고 해도
이득볼거 하나도 없고 오히려 손해 입니다.
사고 나서 길에서 시간 버리고
차 맡기고 탁송 맡겨 남이 운전하는것도 탐탁지 않고요
내가 직접 사업소 가자니 시간낭비고
수리가 잘 되는지 체크 해야 하고 도색 잘 못되면 또 맡겨야 하고요
수리하는 동안 대차하느라 익숙하지 않은 차 타고 다녀야 하고
아파트 입출차 차량 번호도 바꿔야 하고
사무실 건물 차량번호도 바꿔야 합니다.
이 모든게 글쓴분께서 추돌하지 않았다면 일어나지 않을 일이죠
그냥 보험 접수해 주고 잊는게 상책 이라고 봅니다
말씀하신 무조건적인 대인접수로 인한 구멍을 보완 하되, 보험사의 피해차량 감가에 대한 보상도 적절히 이뤄져야 이와 같은 나이롱도 조금은 줄지 않을까요?
작년에 뒤에서 받쳤는데 출고2년 넘었고 범퍼 트렁크 교체 했지만 차량가액의 20%가 되지 않는다며 10원도 보상해 주지 않았습니다.
제 차량은 500만원의 보험 이력과 트렁크 교환 낙인이 찍혔고요.
나중에 판매 시 보험이력으로 인한 가치하락으로 손해는
당연하고요
결론은 보험사가 나이롱을 거를 정책으로 보완 하되 대물피해도 적절히 이뤄져야 한다 라는 생각 입니다.
그냥 살짝 쿵~~해도 한방병원에서 몇주이상 입원하는 사람들 많아요.
당연히(?) 상대방에선 어이 없어 했지만, 아픈데 안 아프다고 할 수도 없어서, 접수하고 진료 받고... 두어번 물리 치료 받고, 더 아파지지 않기도 하고, 저도 시간 내서 병원 왔다갔다할 처지가 아니라 거기서 마무리 했어요.
장황한데.. 요지는.. 콩 박아도 아플 수 있습니다. ^^
차 고치는데 하루 맡기면 일을 못해요.
요.
피해자 입장도 어느 정도 공감(?)이 되네요.. 보통 업무용으로 포터 운용 하시는 분들은..
개인사업자건 직원이건 차 운용 못하는 순간 차 수리가 문제가 아니라 매일매일 하루 일당이 날아가는 상황이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