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촌이 돌아가셨고 삼촌 보험금이 조금 나와서
친척들이 많이도 아니고 백 만원씩 나누기로 했습니다.(삼촌은 결혼을 안 하셔서 형제들에게 보험금이 나오네요) 저희 어머니는 종교에 진심이셔서
60만원으로 절에서 제사를 지냈고 40만원으로 또 제사를 지내신다고 하시네요. 이미 제사를 지냈으니 40만원은 그냥 쓰면 안 되냐고 했더니 이해 안 되는 이야길 하십니다
제가 궁금한 건 죽은 사람의 돈을 받아 쓰면 안 좋은 일이 생긴다거나 인생이 안 풀린다거나 하는 미신이 실제로 있나요? 살면서 그런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는데 저희 어머니가 이런 이야기를 하셔서 많이 답답하네요
도대체 어디서 저런 얘기를 자꾸 듣고 오시는지..
어머니가 종교에 심취해서(뭔가 이상해서 뒤를 돌아보니 저를 향해 절을 하고 있다거나 뭔 이상한 사람을 불러서 가게에서 칼을 던지고 이상한 행동을 하는 등) 가끔 이해 못할 행동을 많이 하는 걸 어렸을 때부터 계속 봐오다보니 속으로 너무 답답하네요..
친척이 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친척들은 모두 제사 지내는 거 반대했어요
저는 처음에 제사는 같이 부담하는 줄 알았는데 친척 모두 반대하고 어머니 혼자 강행한 거라 어머니 몫에서 60 떼고 40만 준다고 하네요
속 터져 죽겠습니다..
저한테 같이 이상한 행동을 요구하시는데.. 솔직히 돌아버릴 것 같습니다. 너무 말도 안 되눈 이상한 행동을 해서요
진짜 뭔 이상한 사이비 절이라도 다니시는 건지..ㅜㅜ
새 아파트에 들어가셨는데 스님이 어머니가 새 아파트에 들어가면 안 좋다고 해서 스님 네 명인가 불러다가 고사 지내고 들어갔네요
음식 차리고 목탁 치면서 집안 곳곳 돌아다니고 팥 뿌리고 그런 거 같아요;;
어디 출처도 없는 이상한 뇌피셜을 스님이든 주변 종교인이든 이야길 하면 고걸 그대로 믿어버리니.. ㅜㅜ
제가 그렇게 행동하면 어머닌 동조하실 거 같습니다. 그런 얘길 들었어? 하시면사요
그래서 더 답답하네요 ㅜㅜ
그렇다면 스님이 범인..?ㅋㅋㅋㅋㅋㅋ
너무 명쾌한 답이네요
도대체 그 말도 안 되는 얘길 누구한테 들었냐고 물어도 알려주질 않으시네요..
그러니까요 ㅜㅜ
진짜 너무 공감되는 댓글이네요..
누구한테 들었는지 너무 궁금한데 알려주질 않으시네요
제사에 진심이시기는 합니다
정말 이게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Vollago
부적이 되면 됬지 왜 안 좋다고 생각하시는지.. 어머니가 이해가 안 되네요
평소 가장 왕래가 잦았던 것도 저희집인데
왜 그런 생각을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ㅜㅜ
(귀신님이 먹어야 한다고)암튼 돈은...상관없을거 같은데 말이죠..ㅎㅎ
제삿밥은 가끔 그러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그런데 돈은 처음 듣는 얘기라..ㅜㅜ
저희 같은 경우는 전혀 상관 없을 거 같은데 말이죠..
저도 어디 듣도 보도 못한 얘기라..ㅜㅜ
돈이 생명으로 돌아가게 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