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꾸꾸빠입니다. 이전 글이 반응이 너무 좋았어서 감사합니다;
댓글로 저도 몰랐던걸 알려주신 이민선배님들도 감사합니다.
이민2년차의 제가 경험했던 개인적인 의견이기 때문에 짧은 시야로 보기 때문에 사실과 다를 수 있으니 재미로 봐주세요.
이전글 : 캐나다 이민1년차의 캐나다의 놀라웠던 50가지 (중에 1~25가지)
26. 60-70년대 차는 흔하고 가끔 1920년대 포드차도 볼수있다.
- 차에 조금 관심있는터라 신기하게 봤었는데 시골 고속도로달리는 포드T모델도 몇번 본적이 있어요.
27. 푸드코트용 한식 프랜차이즈도 있다.
-한국 분식 전문"강남스타일", 한국식BBQ를 사이드메뉴와 함꼐 내놓는 사장이 한국인 같지는 않은..."고려" 등
28. 도로상태는 정말 최악, 돌도 많이 튀고 비포장급 덜컹거리는 길이 많음.
- 딱딱한 독일차보단 물렁한 미국차를 타는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1년된 제 차도 수 차례 돌빵으로 이미 유리 크랙이 동서로 만났습니다...
29. 아마존은 대단하다 우체국에 늘 아마존박스가 쌓여있다
- 인구1000명인 이 깡시골에도 아마존프라임은 무료배송입니다.
30. 공기는 맑지만 꽃가루나 흙먼지가 날릴때가 많아 차가 더럽다.
- 세차를 해도 한시간만 지나도 차에 먼지가 스윽 쌓여있어요.
31. 시골 학교임에도 각종 스포츠 지역리그등이 있다. 라크로스, 야구, 아이스하키, 농구, 배구등
32. 애플페이
- 이건 진짜 한국 들어오길! 신용카드부터 각종 적립카드랑 공연티켓까지 그냥 한번에!
33. 한인빵집아닌이상... 파리바게트같은 빵집이 없다.
- 로컬 베이커리가 있어도 조각케익이나 쿠키류 파는것만 봄.
34. 마리화나 냄새는 정말 독하다.
- 비흡연자이긴한데 미라화나는 그냥담배랑 확실히 구분될만큼 독한 냄새를 풍기더라구요. 이게 모를 수가 없음.
35. 오토바이로 고속도로를 120이상으로 달린다.
- 속도 쏘는 카와사키닌자 같은 오토바이는 잘 못봤지만 MBC외화시리즈 "레니게이드"에서 나왔던 할리데이비슨이나 BMW크루저 같은 오토바이로 고속도로 달리는건 많이 봤어요.
36. 장갑을 안끼고 일한다
- 손이 시커멓게 되도록 일하는 워커들을 자주보는데 장갑을 안끼고 일해서 손이 시커멓게 하고 다녀요. 그 손으로 과자 집어먹구요.. 이해가 안됨.
37. 캐나다 쿼터동전과 100원은 같은 크기이다. 캐나다10센트동전은 미국 10센트동전과 같이 쓰인다.
- 동전의 환율차이가 꽤 클탠데 동전이라 그런가 혼용하는것 같았습니다.
38. 캐내디언도 혼잣말 하고 노래를 흥얼 거린다.
- 서양인은 혼잣말 잘 안한다고 들었는데. 하더라구요. 역시나 대부분 아재들...
39. 동네마다 캠프그라운드가 있고 대부분 RV캠핑카를 위한 곳이다.
- 한국살때 차박 좋아했는데, 캐나다에선 상상도 못할일이죠. 집은 작게 살아도 캠핑카는 하나씩들 있더라구요. 보트있는 집들도 한블럭 건너 한집정도씩은 있는것 같구요. 지금 제꿈은 15M짜리 중고캠핑 트레일러 사는 것입니다.
40. 감사선물로 현금보단 기프트카드가 흔하다.
41. 한국에선 거의 없어진 스케쳐스, Roots, H/H을 많이 봄.
- 롯데아울렛 나이키팩토리만한 스케쳐스매장도 많이 봤구요, 어렸을때 잠깐 유행했었던 Roots도 많이 입고다니더라구요. 핸리핸슨도 지금은 촌스러운 추억브랜드인데, 알고보니 여전히 퀄리티 좋은 작업복 또는 등산복으로 유명하더라구요.
42. 의외로 여자들은 애교가 있다.
- 저보고 웃어주고, 실수하면 귀여운소리내고... 저만의 착각일 수도 있는데 백인여자들도 애교 있던데요.
43. 시골이라도 동네마다 커뮤니티시설이 잘되어있다. 아이스링크, 수영장, 헬스장등은 거의 기본인듯.
44. 구스(새)도 있지만 바다에서 먼데 갈매기도 있다.
- 비둘기는 거의 못봤는데 바다에서 1000km떨어진 이곳 까지 갈매기들이 끼룩끼룩 대며 돌아다녀요. 거의 월미도 느낌.
45. 짝퉁 의류, 제품들이 꽤 많다.
- 테팔로고랑 혼동했던 Tfal... 짝퉁 뉴에라모자, 슈프림티셔츠, 베르사체티셔츠등등...
46. 체크(가계수표)를 아직도 많이 쓴다.
47. 동물들.. 집근처에서 본 동물. 토끼, 사슴, 코요테, 땅다람쥐?
- 캘거리 다운타운 공용주차장에 주차하는데 거기에도 토끼가 풀을 뜯고 있던데요. 길냥이처럼 흔하던.
48. 마리화나파티라는걸 아무렇지 않게 한다.
- 20대초반 젋은시절 브리트니스피어스 닮은 여자아이가 일끝나고 오라고 초대 했지만.. 나만 바라보는 아내와 아들둘이 있기에 집에 갔습니다.
49. 푸드트럭의 메뉴는 대부분 푸틴, 햄버거, 핫도그, 치킨핑거. 음료는 슬러시, 레모네이드정도..
- 한강 도깨비야시장 닭강정, 닭꼬치, 부채살스테이크 푸드트럭 3대만 와도 캐나다 여름축제 평정할 듯한데 이게 없네요.
50. 동전은 1센트, 5센트, 10센트, 25센트, 1달러, 2달러가 있고 지폐는 5달러, 10달러, 20달러, 50달러, 100달러가 있다.
- 만약 거스름돈이 3센트 또는 7센트 이렇게 끝나면 반올림하거나 반내림 해서 계산해줍니다. 딱 안떨어져요. 이거 은근 신경쓰이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카드 쓰게 됩니다.
+말재주가 없어서 맛있게 글을 쓰진 못하지만 재밌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민에 관심있는 분들이 꽤 계셔서.. 다음엔 제 이민스토리를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나름 이민오는데 오랜시간걸리고 돈 많이 쓰고 최근에 사기에 가까운 해고도 당해본지라 이민준비하시는분들에게 참고가 될 수 있을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맞아요. 짝퉁이 아니라 듀폰에서 "테프론" 과 유사하다고 T-Fal 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들었습니다.
언젠가 캐나다에도 한번 방문하고 싶네요.
전 애리조나 주 쪽에 있는 그랜드캐년을 가봤었는데 정말 대자연의 위대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더라고요. 네바다 주 쪽은 또 느낌이 다를까 싶기도 한데 어쨌든 그래도 캐나다에서 미국 이동하기 편하니까 한번 시간내서 가보심 좋을 듯 싶어요.
진짜 캐나다도 그렇고 미국도 그렇고 동물들이 사람을 피하지 않더라고요. 나이아가라 폭포 갔을 때 구스가 제 바로 앞에서 여유롭게 거닐며 뭔가를 쪼아먹고, 그랜드 캐년에 있는 다람쥐도 사람이 있던가 말던가 자기 할 일 하고 있었던... ㅎㅎㅎ
1. 초딩이 담배한대만 달라고 한다.
2.이케아가 한국보다 크고 물건들이 더 다양하다.
3. 고퀄 햄버거 가게가 있고 길거리 핫도그도 고퀄
4. 한인식당 음식.절라 못한다. 김밥천국보다도 못한 실력.
5. 편의점까지 자전거 타고 50분 걸렸다.
6.대형마트에 잠시 앉을 의자가 없다
7.코스트코가 정말 볼만하다.즉석식품의 천국.
8. 술집에서 안주를 안시킨다.
9.스크립댄서 바가 볼만하다 ( 천천히 다...정말 다...)
10. 고속도로 휴계소에서 햄버거와 치킨만 판다
대충 그러네요..ㅋㅋ
아!!!하나 더..
11. 백화점인데 2층이 없다. 다 1층이다
매너좋은 아저씨들이 오십명쯤 빙 둘러앉아 있는 바가 있고 아름다운 여성이 춤을.춥니다.공연이
다 끝나고 바닥에 옷들을 주섬주섬 들고 퇴장합니다
그 많은 아저씨들 휘바람만 불지. 진상 하나도 없습니다. 그렇게 한 열분의 공연을 보고 귀가합니다.
음란한데 건전하다고 해야하나요?
@숯검댕이님 펍에서 담배 올려놓으면 알아서 하나씩 빼가면서 $1씩 주던데 말이죠. ㄷㄷ
저는 에드먼튼 있을때 운좋게 오로라를 봤습니다. 겨울밤에 술먹고 오다가 하늘을 봤는데 커튼이 팔랑더리듯이 초록색 오로라가 출렁더라구요. 그해 오로라가 두번인가 세번인가 있었는데, 그 중 하나를 제대로 본거였더라구요. 디카나 폰카가 없을때라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남기지도 못했네요.
젊을때 좀더 과감하지 못해서 눌러 앉지 못했던게 많이 아쉬워요. 제 성향이랑 참 맞는 나라여서 여기서 사는것도 좋겠다 생각했었고, 밴프, 재스퍼, 요호에 드럼헬러까지 있는 알버타도 맘에 들었었거든요.
마리화나가 합법화 된 덴버에 1년가량 있었는데, 그 역한 풀태우는 냄새는 멀리서도 알 수 있더군요.
저도 내륙지방에 갈매기가 여기 왜있나 싶어서 물어봤더니 프랭클린이라고 하더라고요
스포츠바우처 발행해서 저소득층 아이들도 각종운동 참여하고 즐기게 해주는게 참 좋아보였습니드
물담배도 많이 피우져
몬스터잼은 보니까 스템피드 축제도 생각나고 ㅎㅎ
2년제 다니고 취업 하고 영주권까지가 목표인데
3년 동안 일단 돈부터 모아야 하거든요 막막하네요
또 가고 싶고 부럽고 그렇습니다.
41번 관련해서 첨언하자면 Roots가 원래 캐나다 브랜드입니다. 국내와서 성공했던 캐나다 브랜드가 캐나다구스, 클럽모나코 정도려나요. 헬리한센은 금강이 들여와서 잘 안 되었지만요ㅎㅎ
보고 싶어요
닭강정같은것도 단일품목으로
안맵게 달달하게하면 꽤 인기있을것 같고요.
잘만하면 괜찮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