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3대 이상 대대로 서울사람이고
오히려 전라도에는 친척 1명 없고 대부분 경상도 친척들입니다.
지역비하하지 말라. 전라도 경상도 거기 태어난거로 욕하지 말라고 하는데
전라도 욕하는거랑 경상도 욕하는 거는 완전 다른 거라는 걸 간과하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의 전라도 비하는
그 지역이기 때문에 하는 비하입니다. 거기 태어났다는 걸로 원죄가 되는 비하입니다.
그런데 경상도 비하는
매번 반복되는 경상도 사람들의 “그 선택”의 결과를 욕하는 겁니다.
경상도 태어났다고 욕하지 않아요.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전라도에 태어난 것만으로 그 사람을 욕합니다.
전라도 비하와 경상도 비하를 같은 선상에 올려두고 지역비하는 나쁘다? 그렇게 단순히 비교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명절 때 친가 어르신들 말씀 듣다보다 답답합니다.
왜 자꾸 경상도는 '비판'이라고 하면서 전라도는 '비하'라고 구분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둘다 하지말라구요..
경상도 사람들의 ‘선택’을 뭐라 하는것이니 비판입니다. 그 땅에 태어난걸 욕하지 않아요.
둘이 같나요?
@님
@님
저 어릴적 지역감정 있을때긴 했는데 좀 커서 전라도 지역 가보고 충격먹은 적 있죠
요즘은 하향평준화(?)되서 경상도쪽도 경기 안좋지만 전라도는 진짜 심했거든요.
그만큼 피해만 봤던 곳이죠. 솔직히 미안하고 부끄럽단 생각 들었습니다.
왜 그런 생각을 하냐고 물어봐도.. 원래 그렇다고만.. 전라도 사람은 괜찮은 사람도 있을지 모르지만, 기본적으로 도둑놈에 사기꾼이 많다고 하더군요. 거기에 더해서 민주당은 빨갱이 <- 이거 그냥 상식이죠.
정말 생각이 이상하게 박혀있습니다. 왜 그런 지역 비하를 뿌리깊게 갖고 있는건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경상도의 선택을 “비판” 하는 걸 지역 “비하” 라고 자꾸 확대해석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는 그 선택을 욕하는건데, 왜 출신인걸로 욕하냐고 하죠.
비판을 정교하게 하자는 겁니다. 지역으로 싸잡아서 경상도 놈들 하면서 시원하게 욕하면 기분이야 좋을 수 있겠죠. 하지만 내편도 네편도 수긍할 수 있는 논리를 세워야지 상대편이 쉽게 무너뜨릴 수 있는 욕들은 타격감이 없습니다.
반성과 피해보상에 적극 협력해야죠.
그런 반성행위와 실천없이 시간이 흘러서 잊혀지기를 바라고 오히려 피해자를 욕되게 하는 건
응징을 받는게 맞다고 봅니다.
예를들어 저는 지난 수해로 죽을 뻔했는데 집에 와보니 서초구는 2찍이라 수해로 죽으라고 하더군요. 이건 비판도 아니고 그냥 혐오입니다.
한두번이면 그런데
압도적이고 계속되는 2찍에 대한
자연스러운 반응일지도 모릅니다.
혹시나 압도적이고 변함없는 2찍에 대한 변화의 기대라도 있다면 다들 달라지겠지요.
수해로 죽으라는 게 자연스러운 반응이라고요?
'수해로 죽으라는 것'에 대해 사람들이
동조하고 묵인하던가요??
지금까지 "서초구는 수해로 죽으라는 사람들"의 의견에 대해 말하고 있었는데요. 그런 의견이 자연스러운 반응이라고 하셨고요.
그런 혐오가 자연스럽게 나올수 있지만
그런 혐오에 대해 동조하고 묵인하지않는 것도
자연스럽다 봅니다.
'극단적인 2찍'으로인해
온국민이 재해상황에 빠졌다고 볼수있죠.
니 동네 대부분이 그런 선택을 했으니 너도 같이 욕먹어야해 는 ㅂㅅ 짓이입니다.
본질적으로 어느 지역이라고 욕하는건 똑같은 행위인거죠. 뭐가 다르다는겁니까?
넌 잘못했으니까 혼나야지.
이게 같다구요? 본질적으로 같다구요?
@seankun님
그럼 '경상도인 = 잘못' 이라고 생각한다는 말인가요?
행위를 비판하는건 가능하지만 인간 기본 속성을 갖고 비판하는건 잘못이라는겁니다.
좀 정상적인가 싶은 사람들도 이번 대통령 선거에 굥 찍어야 한다면서 이상한 헛소문과 종교적 믿음에 빠져 있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경상도가 2찍 하는 곳이라고 욕을 한다고 해서 모든 경상도 사람들이 2찍을 한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 제가 살고 있는 곳도 2찍에 몰표하는 곳이라 욕 먹어도 싸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그 곳에 어떤 상관관계로 속해 있다고 해서 그 곳이 욕 먹는 것은 기분이 나쁘다.
내가 기독교인인데 뭐만 하면 교회를 개독이라 욕하니 기분이 나쁘다.
정상적이지 않은 것에 대한 비판에 대해 기분 나빠할 필요가 없습니다.
2찍은 대한민국에서 단순한 정치 사회적 보수가 아닌 역사적 사회적 무지와 지극히 이기적인 태도에 대한 자신의 지향점을 드러내는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런 연유 없이 만들어진 비뚤어진 업신여김의 비하가 아니라 잘못된 선택에 대한 비판입니다.
물론, 개중에는 2찍 비하에 덩달아 단순히 지역 비하를 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건 또 그것대로 비판하면 됩니다.
"2찍" 한 글자 빠졌다고 싸잡아 욕하는 거라고 확대 해석하고, 거기에 본인도 같이 욕 먹고 있다고 생각하는 게 맞는 건가 의아할 따름입니다.
'이대남은 쳐맞아봐야 정신차린다.'
'2찍 이대남은 쳐맞아봐야 정신차린다.'
랑은 느낌이 다르지않을까요...
그냥 이대남이라고만 지칭하면 속해있는 사람들 기분 상할 수 있는거죠.
지역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싸잡아서 하는 비하... 그거 좀 하지말자고 하는게 이렇게까지 설명해야되는건지도 답답합니다.
글이 뭘 말하려는 지 뻔히 보이는데도 전체적인 맥락은 무시하고
'2찍' 이란 단어 하나 없다고 지역 비하로 비판하는 것도 너무 나가는 거죠.
"대불편"의 시대라고는 하지만, PC 주의를 싫어하면서 이런 곳에서는 또 PC 주의라는 게 좀 아이러니합니다. -0-
마을이님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2찍'에 한정해서 말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경상도 분들은 최소한의 원죄의식을 가져야한다는 댓글부터 해서..
경상도는 여태 해온게 있기 때문에 '비하'가 아닌 '비판'이며 얼마든지 해도 괜찮다는 분들도 분명히 있습니다.
아니... 놀랍게도 꽤 많아보여요.
저는 그런분들에 대해 말하는 것이고..
단순히 2찍에 한정해서 말하는 것에 대해서는 전혀 불쾌하지도 않습니다...
그냥 지역,인종 등등 집단에 대해 싸잡아서 비하하는 것에 대해 하지말자고 하는게 '대불편'이라고 생각하지 않구요,
지역비난 좀 하지말자고 하는게 PC주의라면 전 그냥 PC주의 하겠습니다.
전라도쪽 가장 많이 비하하고 욕하고 했던 사람들이 이제와서 화살이 본인들 한테 돌아오니 지역 비하하는건 나쁜거라고 목에 핏대 올리는거 솔직히 우습고 역겹지 않나요
독재정권에 붙어서 잘 해먹다가 그 약발떨어지기 시작하니 과거의 좋았던 날들에 취해서 나라 망하건 말건 매국노 당에 절대충성하고 극우적인 모습을 아주 잘보여주고 있죠
뭐 낙동강이 썩어서 독극물이 흐르건 본인들이 절대적으로 지지하는 사람들 선택한거니 본인들이 이제 그 대가를 치루면 되죠
같이 똥을 먹어야 하는 사람들이 불쌍하지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하지 못해 똥을 된장으로 믿고 먹겠다는 사람이 뭐가 안타깝나요
자업자득이고 그 대가가 자신의 생명과 가족의 안전이라도 본인이 선택한거면 대가를 치루는게 당연한겁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시내 한복판에서
총 맞은거는요?
혐오는 무조건 지양해야한다 라고 하는데 같은 논리면 일베도 비난할 수 없습니다. 일베와 경상도가 같냐 라고 물으신다면 저는 매우 비슷할 정도의 지역비하를 경상도 또한 했다고 생각합니다. 일베에서 나온 전라도 비하 드립이 그냥 나온게 아닙니다. 근본이 어디겠어요. 처자식 죽인 독한 백제놈들. 일베 없던 1990년대에 제가 듣던 말입니다.
물론 억울한 경상도 분들도 있겠지만 결국 경상도에 향하는 비판은 그 지역의 다수의 사람들이 스스로 만들어낸 결과이지 경상도 비판을 하는 사람들 탓하는건 핀트가 어긋나 보입니다. 그냥 싫은 소리 듣기 싫은것 처럼 보여요. 혐오 반대의 목소리가 향해할 곳은 사회를 이지경으로 분열시킨 경상도내 극우에게 먼저 향하는게 맞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