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자동차 브랜드의 연구원으로 근무 중인 부부에게 물었습니다.
차 뭐로 바꿀꺼냐고 말이죠.
의외로 내연기관인 XX차를 이야기 하더군요.
전기차 말할 줄 알았는데 의외다 라고 하니
아직 시기상조랍니다.
갈수록 충전 인프라 때문에 불편함이 꽃필 꺼라고...
세컨차면 모를까 메인카로는 아직이라고 하더군요.
휴..
이렇게 돈 굳었습니다.
어????.....
하긴 제가 포르쉐 타이칸을 사고 싶었지만, 충전 인프라 때문에 안 사는 겁니다?!
작년에 차 받으신 분들까진 꿀빤게 맞는데 지금 새로 사기엔 좀 애매한 거 같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통근용 세컨카로는 여전히 최상의 옵션 중 하나로 생각해볼만한 거 같긴 해요
수소차 물어보면 대답이 재미있을 것 같아요.
전기차나 수소차는 아직 고려할 수준이 아니라고..
가장 큰 문제는 역시나 우리나라 주거환경상 충전이 문제라고 하더라구요.
최근에는 신축아파트의 경우 일정비율로 충전기를 설치해야하는데 전기차만 주차해야한다는 법적조항이 없다보니 일반차량이 주차해서 빈자리 찾기가 어렵고.. 이마저도 오래된 구축 아파트면 더 어렵고.. 한번 충전시 몇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항상 플러그를 꼽을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면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단독주택.. 집밥이 가능한 환경이라면 몰라도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과금형 콘센트(지금 설치되어있는 콘센트에 단말기만 붙이면 됩니다.)랑 완속 위주로 설치하고, 간간히 급속 설치해두면 수요가 늘어도 한동안 버틸 수 있을겁니다. 이렇게 수요만 생기면 돈이 되니까 충전 업체들이 어떻게든 알아서들 방법을 마련해서 진입하겠죠.
오히려 저는 폭팔적인 보급이 됐을때 전력수요를 과연 현재 발전량으로 감당할 수 있나 그걸 걱정해야 할거 같던데요...
헉! 그럼 지금 현행법상으로는 전기차 주차칸엔 일반차는 못대는 건가요??
지금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충전기도 겨우 설치하는것일꺼에요.
예를들어 아산병원 주차동에는 급속, 완속, 과금형콘센트 다 합쳐서 거의 60대 정도 충전할 수 있는 시설을 현재 운용중입니다. 전체 주차면수가 몇대인지 모르겠지만 주거시설이 아니기도 하고 현재의 전기차 보급율이 그리 높지 않아서 직원과 이용객들 전부 다 이용하는데 아무런 불편함이 없는 정도를 넘어서 텅텅 남아도는게 문제라고 알고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운용하면 충분하겠다 싶더라구요. 위에서 말씀드린 과금형 콘센트 방식 충전기는 현재 존재하는 콘센트에 단말기만 달아서 공용전기의 이용요금만 이용자로 분리해서 과금하는 방식이라 현재 설치된 전력설비를 바꿀 필요도 전혀 없거든요.
기존 소규모 아파트들은 모르겠지만, 대단지 아파트들이나 신규 건설되는 아파트들이면 의무설치도 있다보니 조금만 신경쓰면 충분할 수도 있습니다.
굳이 바꾼다면 하이브리드정도가 대안일거 같네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생각하면 ㅋ
충전할 수 있는 여건이 안됩니다;;
전기차는 시장이 커지면 기존 구매자 충전환경이 거 안좋아지니 오히려 남에게는 비추천하는게 정상이겠군요
대부분의 유저들이 매일 충전을 해야되는것도 아닌데 크게 문제는 안될거라고 봅니다.
사실 너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어서 초기 전기차 경험으로 이야기하면 과거 이야기더라구요.
하루 100KM 운행
집밥 있지만 사실상 충전불가, 직장밥 없습니다.
급속 100% 입니다.
충전 짜증나네요...
고향집 방문, 장거리 휴가용으로는 충전걱정이 없는 내연기관 차량
출퇴근 전용차 or 아내의 마트 및 애들 학원 통학같은 시내 전용 차량으로는 전기차
저는 한국은 아니고 일본 거주중입니다만 전기차들 충전기 앞에 줄서있는거 볼때마다 그냥 기름값 내고 말지... 합니다 항상
단독주택 마이홈이 있고 장거리뛸때 쓸 차가 따로 있거나 하는거 아니면 두어가지 불편한점이 다른 모든 장점 다 씹어먹을거같아요
그리고 제주도에서 전기차빌리지마라~ 라는 말이 있는 것 처럼..
결국 인프라가 여유있게 확충안된다면 제주도에서 전기차 렌트하면 겪는 그 불편함이 결국 올 것 같아요
전기차 늘어나는 만큼 충전소도 당연히 늘어는 나겠지만..
결국 집밥 회사밥 같은 오랜시간 세워두는 곳에 충전할 수 있는곳이 많아져야 할텐데
좀 한계가 있어보이더라구요 전...
지금도 아파트나 공동주차공간에서 충전다한차량이나 비전기차 주차문제로도 말이 많고.. 모든 전기차가 매일 충전하는 건 아니라지만 그렇다고 자리있는데 충전기 안꼽으신 분들 별로 없을 것 같고... 결국 지금 아파트같이 이미 지어져서 전기차 충전공간 만들어졌어도 점점 거기에 늘어나는 전기차들 수요를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근데 아파트나 공동주택의 경우에는 전기차가 그 주차장에 몇대만 늘어나도 금방 불편함이 커질 것 같습니다
내연기관의 연구를 중단한 상태입니다.
충전은 둘째 치고, 안정적인 주차 공간 확보도 안 된 곳이 많습니다.
전기차 비율이 점점 늘어날수록 차고지증명제의 필요성이 더욱 주목받게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