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할말이 너무 많고 정리조차 안되지만
코로나로 아버지가 돌아가신 경위를 간단하게라도 알려 드리고 이런 죽음이 다신 일어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클리앙에 글을 적습니다.
아버지는 약한 치매 증상을 가지셨던 팔순의 노인이였습니다.
코로나는 요양시설에서 감염 되었고요, 감염 일주일만에 폐렴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자가 격리 중 일어난 일이라 119를 부르기도 힘들었고 지정 병상을 배정 받기도 힘들었습니다.
결국 병원 이송후 폐렴이 악화된 상황에서 아무 손을 쓰지 못하고 돌아가셨습니다.
정부는 지역별 코로나 병원을 외곽에 별로도 운영 할 뿐 아무런 조치도 도움도 받을 수 없었고요
장례 절차에 대한 코로나 지침 마져도 아무런 조치를 받지 못했습니다.
코로나 사망 환자에 대한 장례비 지원조차 없어졌더군요
지원이 없어졌다는 말은 코로나 사망 환자에 대한 장례도 아무런 조치나 제약이나 절차가 없는
그야말로 각자 도생의 시대로 돌아갔다는 뜻인듯 합니다.
코로나는 절대로 감기가 아닙니다.
노약자들에겐 아직도 치명적인 전염병입니다.
나라에서 각자 도생하라고 방치 할만한 질병도 아닙니다.
누구에겐 소중한 가족을 잃을 수 있는 치명적인 전염병입니다.
과학 방역 한다면서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 정부 입니다.
각자 도생 시기 입니다.
이게 그들이 부르짖는 자유인가 봅니다.
착취 할 자유, 그리고 전염병을 걸려 죽거나 살거나 개인의 자유에 달린..
그들의 자유인듯 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돌아가신 분의 명복을 빕니다.
맘 잘 추스리시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
젊은 사람도 코로나 치료이후 후유증으로 학교나 회사를 그만둘 수 밖에 없는 무기력증이 오는 사람도 드물지 않구요.
후유증 치료에 1년이상 걸리는 사람도 있다고 하네요.
치료했다고 코로나 걸리기 전 상태로 돌아갈 수 있는 보장도 없구요.
다들 코로나 조심하셔서 최대한 걸리지 않도록 하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ㅠㅠ
글쓴 분 건강도 챙기세요. ㅠㅠ
T T
황망하시겠습니다 급작스럽게 ㅠㅠ
정말 이런걸 볼때마다 지금 정권이랑 옹호하는 인간들에게 더더욱 화가나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Vollago
고등학교 선배분으로 메모되어 있으셔서..더 남일같지 않네요.(위의 4분중 3분이 동문이십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Vollago
안타깝네요
부디 편한 곳으로 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남은 가족들의 안녕을 기도합니다
팬더믹 상황까지 일으킨 질병에 각자도생하라는 정부라니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어머니 친구분의 남편도 얼마전에 코로나로 돌아가셨네요.
이 병원 저 병원 옮기시다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세상이 갑자기 이리 바뀌었나 싶네요
힘내세요
아울러 글쓴분도 마음 잘 추스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선생님 마음 잘 추스리기기 바랍니다
노인들이라면 생사기로에 있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각자도생이라니, 죄다 잡아다 쳐넣어도 속이 안풀릴듯 합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희 아버지도 올해 코로나로 먼길을 가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슴이 먹먹하네요 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