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등털님 "한국낙농육우협회"의 주장을 곧이 곧대로 믿는게 순진한거죠... 저기서 언급한 유통마진 38%는 ((소비자가격-매입가격)/매입가격-1)x100 이지 유업체의 마진율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한국 유업체 영업이익률 평균 3~4% 나옵니다.(서울우유, 매일우유) 그나마 마진율 좋은 서울, 매일만 계산한거고 적자보는 남양은 넣지도 않았어요. 외국 유업체의 소비자가격-매입가격에 차이가 한국보다 적게 나는 건 그들은 가격도 시장에서 정해지고 거래량에도 제한이 없거든요. 그래서 많이 팔기 때문에 그래요. 오죽 많이 팔다보니 외국에 수출도 하잖아요. 반면에 한국은 원유 매입가격이 고정되어 있고, 유업체는 이익이 나든 손해가 나든 고정된 가격에 고정된 물량을 사줘야 해요. 유업체는 비싼 가격에 필요한 양보다 많이 매입했기 때문에 이걸 그대로 시장에 풀어버리면 손해를 보게 됩니다. 매입한 원유를 전부 유통했다가 안팔려서 폐기하면 운송비용, 포장비용 같은 유통비용이 그대로 매몰되어 버리니까요. 손해를 안 보려면 일부를 버리더라도 비싸게 팔고 있는 겁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그렇게흘러가더라
IP 59.♡.157.45
08-29
2022-08-29 09:18:34
·
@손등털님 유통마진이 상당하네요...
세인트_Saint
IP 124.♡.212.212
08-29
2022-08-29 09:37:14
·
@mericrius님 재밌네요. 살면서 클리앙에서 유통업계를 옹호하는 댓글도 다 보는군요.
IP 221.♡.94.249
08-29
2022-08-29 09:50:43
·
@mericrius님
산돌이
IP 117.♡.1.64
08-29
2022-08-29 09:5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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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icrius님
움파파
IP 223.♡.51.132
08-29
2022-08-29 10: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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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icrius님
지천무하
IP 39.♡.139.11
08-29
2022-08-29 10:53:56
·
@mericrius님
삭제 되었습니다.
el_aleph
IP 211.♡.217.178
08-29
2022-08-29 11:27:12
·
@세인트_Saint님 적자보는 남양. 흠..잘은 모르지만, 절대로 적자 안볼 것 같은데...쓸쩍 이런식으로 끼워 넣은 건가요?
시장원리를 완전히 무시한 유가연동제도를 도입해서 오랜 기간 낙농업 전반의 경쟁력을 저하 시키고 더 망쳐 놓은 거죠 유통탓 만 하면 해결이 안되요 유가연동제로 수년간 가장 피해를 본 건 낙농가가 아닌 소비자 입니다 한국보다 유제품 비싼 나라가 거의 없습니다 연동제로 오랜기간 우상향 하게해 가격이 떨어질 수 없는 시스템이고 소매가는 일본 보다 훨씬 비싸죠 비정상 인 겁니다 우유 맛,품질이 세계적 수준 라는 것도 동의하기 힘듭니다 그렇다고 낙농가,유업사가 아주 큰 이익을 본 것 도 아니었고 경쟁력 없는 제도를 유지해서 우유소매 가격만 세계 최고 수준 으로 올려 놨을 뿐 입니다 소비도 줄고 있어요 시장가격 경직도가 높고 소비자 부담이 큰 연동제 폐지하고 유럽,일본처럼 정부 보조금 제도 정도로 전환을 해야지 답이 없습니다 아시아권은 유럽처럼 초지가 발달해 있거나 낙농에 아주 적합한 국가들이 없어요 대부분 수입사료,정부보조금 의존 하고 사정이 다들 비슷 하죠 결국 한국의 우유가격도 일본 수준과 비슷한 정도여야 정상 인데 비정상적인 높은 우유 가격은 단순 유통문제라고 볼 수 없는 거죠 유가 연동제와 높은 유제품 소비자 가격은 오랜 기간 지적 되었던 문제인데 연동제의 본격적인 폐지 추진도 사실상 작년부터 입니다 솔직히 낙농가는 유가연동제 억지로 유지 하는 동안 살만 했어요 가격은 수요와 상관없이 올릴 수 있었고 최종 소비자에 전가하는 시스템 이거든요 낙농가와 우유회사 모두 연동제는 항상 폐지 반대 입장이었는데 관세 폐지,CPTPP에 체계적인 대비책은 있는지 모르겠네요 영세형 낙농에서 기업형으로 전환해 생산단가 낮추는게 쉽게 가능한 것도 아니고 연동제를 고수하는 입장은 국내 소비자가 세계적인 수준의 한국 유제품 가격을 계속 감수 하라는 소리밖에 되지 않아요 연동제를 할 수록 낙농업 자급율은 오히려 하락하고 가격 저렴한 수입우유 수요와 소비가 늘고 가속 될 수 밖에 없죠
Sun방
IP 211.♡.235.31
08-29
2022-08-29 05:53:34
·
축산업 하시는분들 올해 진짜 힘들듯 합니다.. 사료값이 몇프로 올라간건지 ..
고르비
IP 59.♡.208.160
08-29
2022-08-29 06:15:50
·
우리나라 우유값 비싼데요...
누렁황소
IP 58.♡.156.249
08-29
2022-08-29 06:18:47
·
정부지원금을 기업에 지불할게 아니라 농가에 납품실적에 따라 지급하는 방법은 없나요
-별이-
IP 119.♡.82.228
08-29
2022-08-29 08:06:45
·
@누렁황소님 같은 맥락으로 유치원 지원할돈 부모에게 바로지원하라고 해도 안합니다 중간에서 누군가 해 먹어야 하는데 그거 막음 들고 일어 납니다
원유공급자: 내가 보는 이익은 거의 없다. 오히려 적자다. 유유소비자: 왜 이렇게 비싸냐?
유통 과정 중간에 꼽힌 빨대들이 원인이겠죠.
읏쨔
IP 1.♡.77.119
08-29
2022-08-29 07:09:34
·
모든 식품이 그런 거 같아요.. 채소도 과일도 고기도 ㅠㅠㅠ
kama21
IP 183.♡.19.112
08-29
2022-08-29 07:41:19
·
규모의 경제로 대량 자동화가 우선되어야 그나마 경쟁력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노노재팬충북지사장
IP 106.♡.64.93
08-29
2022-08-29 07:56:37
·
이런걸 정부에서 지원해줘야죠
helper7
IP 175.♡.96.187
08-29
2022-08-29 08:04:52
·
유업체의 유통이 문제가 크지요. 소비자들은 가격 비싼것만 얘기하고 맛이없니 그런얘기하다보면 가공유 수입유 먹게되고 그러면 농가는 설자리를 잃게 되고 산업은 붕괴되죠.. 그러면 소비자도 피해보고 생산자도 국가도 피해볼겁니다. 어떤 소비자들은 외국에서 수입해서 들어오는게 싸고 품질 좋은거라고 생각하는데 산업이 붕괴되어 국내공급이 없어진곳에 갸들이 미쳤다고 싸게 공급할까요? 농업은 한번 붕괴되면 되살리기 정말 힘들답니다.
목장에서 납품할때 1L에 얼마에 납품이 되는건가요? 10년간 7원 올랐다고 하는데 중요한 납품가는 안적혀있는 것 같아서요
사계절가족
IP 218.♡.134.97
08-29
2022-08-29 08:30:20
·
저희 부모님이 젓소 하시다가 빚만 남기고 끝내셨습니다. 그것도 그나마 땅값이 올라서 매꿨지 아니면 파산했을 겁니다. 같이 시작한 한우 농가는 외제차 몰구요. 한우 농가는 우사만 있으면 되지만 젓소 농가는 착유기에 냉각기에 시설도 많습니다. 한우는 가둬놓고 밥만 주면 되지만 젓소는 아침 저녁으로 젓도 짜야해서(안짜면 젓 몸살) 1년 365일 쉬는 날도 없습니다. 이렇게 가면 결국 젓소 농가는 계속 줄어들수 밖에 없습니다. 젓소 키운다고하면 쫗아 다니며 말리겠습니다.
사계절가족
IP 218.♡.134.97
08-29
2022-08-29 08:34:03
·
그 당시에 돈이 문제가 아니라 힘드시니까 한우로 바꾸시라고 했는데 무슨무슨 이유로 힘들다고 하셨는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아마 바로 수익이 나기 힘들어서 그랬던것 같네요. 소 키워 올리는 동안...
@백곰곰탱이님 애초 우리나라 생산단가가 해외 낙농국가보다 몇배나 높습니다. 비싼 수입사료를 사용하고 규모자체가 영세해서 유통구조때문만 아닙니다. 우유업체 이익율을 보세요. 지금 우유제조업체도 해외로부터 싸게 원유를 수입해서 제조하면 싸게 공급이 됩니다.국내농가를 보호하기 위해서 높은 관세때문에 안하는것뿐입니다.
이안타
IP 121.♡.26.92
08-29
2022-08-29 14:21:38
·
@양철북님 우리나라는 "고름우유"라는 사건을 겪은적이 있어서...품질에 좀 민감한걸로 들었습니다.
가격은 넓직한 땅에서 목초먹여가며 키우는 농업선진국들이랑 경쟁한다는게 애시당초 불가능하죠 네...앞으로 국산 우유가 고급화를 가게 되면 필연적으로 저렴한 수입제품들도 더 많이 팔릴거라고 예상합니다.
아래에서 실버스톤님도 이야기 하셨지만 결국은 농업생산기반을 유지시키느냐 마느냐의 문제로 귀결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렴한 수입 멸균유에 밀려서 우리나라 낙농이 확 조그라들거나 망하면 이미 다가온 식량위기에서는 그냥 방법이 없거든요. 안마시면 되긴 합니다만...ㄷㄷㄷ
광활한 초원에 소들 풀어 키울 수 있고 자국내에서 수확한 곡물로 사료를 얼마든지 저렴하게 댈 수 있는 나라들하고 우리나라같이 조막만한 땅덩이에 모든걸 수입해서 먹여야 하는 나라가 농목축업으로 경쟁이 안되는게 당연합니다. 식량안보 - 최소한의 식량 자급자족 - 은 해야 하니 쌀농사 등 일정 농업부문은 국가가 직접 지원해서라도 국내에 살려놔야 하는 것이고, '안보'개념으로 지켜야 할 최소한의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농-목축업 부문은 스스로 살아남지 못하면 도태시키는 수 밖에 없습니다.
농업, 축산업이 수출산업인 나라들이 'farming"이라면 우리 나라 농업은 "gardening"입니다. 기계화~자동화~기업화 하기에는 규모의 경제가 안되니 사람이 직접 노동력을 투입할 수 밖에 없고, 결국 가격을 높이 받을 수 있도록 고급화 하지 않으면 경쟁이 불가능합니다. 제주도 귤농장들은 단순한 밀감 대신 ~~향 이름 붙인 초고당도 시트러스류를 개량해서 엄청나게 비싸게 받고 배, 딸기, 복숭아, 자두, 사과, 토마토, 쌈채소, 허브 등등도 수입산보다 크기, 당도, 신선도, 영양가가 월등한 고부가가치 상품을 활발히 개발하여 성공한 사례들이 많습니다. 어떤 과일은 심지어 수출까지 하죠. 쌀도 품종개량과 유기농법으로 최고급 쌀들을 개발하고 있고요.
그냥 가둬키워서 운동을 못해 지방층이 너무 많을 뿐인 한국 소고기를 "한우"라고 브랜드화 해서 수입 소고기보다 몇배 비싸게 받는 것처럼 한국 낙농가도 살아남으려면 국산 유제품을 브랜드화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치즈, 버터 등 고부가가치 제품도 적극적으로 개발해야 하고요.
일본도 홋카이도 유제품을 (사실은 별것도 없는데) 마치 세상에 둘도 없는 프리미엄 유제품으로 마케팅 해서 엄청 비싸게 받습니다.
과일, 채소류는 수입산은 신선도 유지가 어렵고 (특히 과일의 경우) 국산 개량 과일들의 엄청난 당도가 차별성을 가지므로 국산의 비싼 가격을 국내 소비자들이 대체로 납득하는 편입니다. 한우는 솔직히 제 개인적 취향에는 전혀 좋은 고기가 아니나 한국인들은 범국민적으로 한우가 맛있다는 어떤 환상? 판타지? 를 갖고 있는 것 같고요. - 축산농가 입장에서는 고마운 일이겠죠.
그러나 우유는 장기간 보관 방법과 가공 공법이 매우 발달하여 수입산 우유와 국산 우유의 차별화가 어렵습니다. 젖소를 공들여 먹여 키워서 착유 단계부터 체세포수, 세균수를 극단적으로 줄인 국산 우유 vs. 체세포수, 세균수 기준은 위험하지 않을 만큼 적당히 설정하고 대충 놓아 기르면서 착유한 다음 물리적으로 멸균처리를 한 수입 우유의 영양가와 풍미는 가격 차이를 정당화할 만큼 소비자가 느끼기 어렵습니다.
1인, 2인 가구가 많아지는 시대에 유통기한이 몇개월씩 되는 수입 멸균 우유가 많이 사놓고 먹기 편하다는 반응도 있고, 살균과정이 길고 처리온도가 더 높아서 좀 과장하면 "한번 끓인" 맛이 나는 수입 멸균우유가 더 고소하고 덜 비려서 맛있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들도 많습니다.
우유~유제품은 이미 서구화된 한국 국민 식생활에서 어찌 보면 쌀보다 더 파급효과가 더 큰 식품이므로 국가 재정이 허락한다면 정부 보조금을 투입해서 국내에 생산역량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러나 국산 우유를 수입 우유 가격에 맞추기 위해 나라에서 축산농가에 세금을 보조해준다고 했을 때, 위에 열거한 사항들 때문에 납세자(대부분 도시 거주자)들의 공감대를 얻기가 (쌀보다는 훨씬) 어렵습니다.
낙농가들이 창의적으로 부가가치를 높이고 판로를 고급화 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그저 이 가격으로는 안남는다고 한탄만 해서는 답이 없습니다.
이안타
IP 121.♡.26.92
08-29
2022-08-29 09:30:10
·
@GOMGOM님 마지막 문단이 아쉽죠. 식량자급도가 낮고 어떻게든 농축산 생산기반을 마련해야하는 우리나라의 입장에서 보조금은 필수적인데 말입니다.
자유무역, 세계화의 기조 아래 더 싼 것, 더 싼 것을 찾아 움직였지만 에너지 무기화를 경험하고 있다시피 머지 않아 식량 무기화의 시대도 올 터인데, 자급율 낮은 우리나라는 걱정입니다. 생산, 유통도 개선을 해야겠고.. 소비자도 더 비싼 가격에 소비를 할 각오를 해야할지도 모르겠구요.
산간이 대부분인 영토에 비옥한 농토를 만들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동유럽처럼 유로화로 저렴하게 수입 농수산물을 얻올 곳도 없으며 농업,수산업,목축업 등의 1차산업들은 기피일자리가 되었고 실물적 가치가 없는 정보, 서비스 업종에만 집중하고 도시생활에만 최적화 되어 미래의 자손들은 스스로 개간, 파종, 수확 등을 앞으로 직접 할 능력도 없고 발전한 첨단기술들, 인공지능이나 스마트팩토리 자동화 구축 능력들을 농수산물 관련 생산업종에 최적화시키고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도 아니며 문화사대주의는 심해서 백화점이나 수입브랜드 등, 고급화는 원하고 가격 거품을 부르는 중간 유통자들이 가져가는 이윤은 상당하고
식량 자급에 대해서는 총체척난국이라 식량 대란 위기 한번 겪고 아사가 뭔지 체험할때 쯤 유통구조 개선, 농수산업 레볼루숑이든 뭔가 하나 터질 계기가 생겨야만 바로잡힐 듯 합니다.
무역보복이 판치는 불안정한 정세에서 수입에 모든걸 맡기고 의존한다고 해결되지도 않고, 수입삼겹살 같은 저렴한 부위의 수입육들 조차 소비자가 비싸게 살 수 밖에 없게 되는 구조 처럼 낙농업이 몰락하면 수입우유도 결국은 같은 길을 가지 않을까 싶고요.
mericrius
IP 165.♡.58.95
08-29
2022-08-29 10:15:54
·
@태지보이스님 "실제로는 큰 가치가 없는 정보, 서비스 업종에만 집중하고 도시생활에만 최적화 되어" 이 부분은 동의가 어렵네요.....
@mericrius님 제가 두줄로 나눠써서 그렇습니다. 개간 파종 수확을 할 능력이 없다를 수식하려고 쓴 말이라. 정보서비스업, IT업이 가치가 없다고 그 자체를 비아냥 거릴 의도가 없습니다. 가치가 없는건 국뽕유튜브 같은 가짜정보를 만들어내는 수준들을 이야기 하는거구요. 오해가 있을 수 있으니 실물적 가치가 없는 이라고 좀 고쳐두겠습니다.
IP 222.♡.178.167
08-29
2022-08-29 10:16:19
·
매주 장을 보지만, 가만보면 유통적폐 청산을 못 해서, 아니 시작도 못 해서 이지경인거죠. 우유만이 아니라 대부분 식재료가 그래요. 일본 가서 마트 한 번 가보면 정말 한국이 얼마나 바가지 인지 압니다.
댓글을 읽어보니 참으로 답답하네요. 아직도 존재하지도 않는 유통업자의 폭리로 인식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네요. 계속 비싸게 사먹으면서 유통업자 마녀사냥에 주력하면 될 듯 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농산물 관세는 점점 사라질 텐데 시간이 있을 때 구조조정으로 경쟁력을 키워야지 감싸고 돌기만 하면 경쟁에서 밀려날 거 같네요. 농산물 관세장벽 사라지고 나서 농민을 세금으로 먹여 살리는 준공무원으로 해야 할수도요. ㅎㅎ
애초 비싼 수입사료을 먹어야하고 키우는 소규모자체 얼마되지 않는 소규모농가에 키우는 한국농업현실에서 싸게 공급 못합니다. 국제가격보다 3-4배이상 비쌀수 밖에 없고 식량안보때문에 그냥 도시인들이 농업국가 미국,유럽에 비해서 아주 비싸게 살수 밖에 없습니다.가격만 생각하면 식량안보론을 포기하고 우유는 그냥 시장개방해버리면 지금 절반가격으로 먹을수 있습니다.단지 국내낙농가 사라지는 문제가 발생하겠죠.
유업체는 낙농가를 낙농가는 유업체를....
근데 이제는 서로를 탓해도 해법이 없습니다.
2026년에 관세철폐는 예정되어 있고 소비자들도 예전처럼 신토불이 같은 프로파간다에 호의적이지 않습니다.
출구전략을 찾아야 할 때입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139875CLIEN
다이소보세요 직유통하니까 가격 너무싸요 건전지도요
음... 딴지는 아니고요...
다이소 같은 경우는... 가격을 정해놓고, 거기에 맞춰서 물건을 만드니까 저렴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시중에서 3천원 하는 제품을 1~2천원 정도에 맞게 만드는 거죠.
직유통 여부는 저도 잘 몰라서 드릴 말씀은 없고요.
기사찾아보니 이렇게 나오네요
"한국낙농육우협회"의 주장을 곧이 곧대로 믿는게 순진한거죠... 저기서 언급한 유통마진 38%는 ((소비자가격-매입가격)/매입가격-1)x100 이지 유업체의 마진율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한국 유업체 영업이익률 평균 3~4% 나옵니다.(서울우유, 매일우유) 그나마 마진율 좋은 서울, 매일만 계산한거고 적자보는 남양은 넣지도 않았어요. 외국 유업체의 소비자가격-매입가격에 차이가 한국보다 적게 나는 건 그들은 가격도 시장에서 정해지고 거래량에도 제한이 없거든요. 그래서 많이 팔기 때문에 그래요. 오죽 많이 팔다보니 외국에 수출도 하잖아요. 반면에 한국은 원유 매입가격이 고정되어 있고, 유업체는 이익이 나든 손해가 나든 고정된 가격에 고정된 물량을 사줘야 해요. 유업체는 비싼 가격에 필요한 양보다 많이 매입했기 때문에 이걸 그대로 시장에 풀어버리면 손해를 보게 됩니다. 매입한 원유를 전부 유통했다가 안팔려서 폐기하면 운송비용, 포장비용 같은 유통비용이 그대로 매몰되어 버리니까요. 손해를 안 보려면 일부를 버리더라도 비싸게 팔고 있는 겁니다.
비슷한 산업인 양계산업은 가격이 탄력적이죠
우리나라 계란값이 3배, 4배이지도 않구요
달걀부족해서 미국 긴급수입할때도 국산 평년가격이랑 비슷했죠
국산품 애용도 좋지만... 소비자는 질 좋고, 싼것을 찾을수밖에 없거든요.
조만간 인공우유도 나올텐데.. 앞으로 더 힘들어질 것 같네요.
사람들 입맛이 높아지고 고품질 커피가 많이 소비될수록 라떼는 안팔립니다 블랙이 팔리죠
전부분에 걸쳐 효율을 늘리고 규모화해야 어느정의 경쟁이 가능할텐데 그래도 외국산은 못이깁니다. 사료를 아예 자체수급하고 인건비싸고 땅값 싼 나라들이 있으니깐요. 그래서 차별화하는게 생우유에서 품질을 높이다보니 가뜩이나 비싼게 더 비싸지는 상황이 된거죠.
유가연동제로 수년간 가장 피해를 본 건 낙농가가 아닌 소비자 입니다 한국보다 유제품 비싼 나라가 거의 없습니다 연동제로 오랜기간 우상향 하게해 가격이 떨어질 수 없는 시스템이고 소매가는 일본 보다 훨씬 비싸죠 비정상 인 겁니다 우유 맛,품질이 세계적 수준 라는 것도 동의하기 힘듭니다
그렇다고 낙농가,유업사가 아주 큰 이익을 본 것 도 아니었고 경쟁력 없는 제도를 유지해서 우유소매 가격만 세계 최고 수준 으로 올려 놨을 뿐 입니다
소비도 줄고 있어요 시장가격 경직도가 높고 소비자 부담이 큰 연동제 폐지하고 유럽,일본처럼 정부 보조금 제도 정도로 전환을 해야지 답이 없습니다
아시아권은 유럽처럼 초지가 발달해 있거나 낙농에 아주 적합한 국가들이 없어요 대부분 수입사료,정부보조금 의존 하고 사정이 다들 비슷 하죠 결국 한국의 우유가격도 일본 수준과 비슷한 정도여야 정상 인데 비정상적인 높은 우유 가격은 단순 유통문제라고 볼 수 없는 거죠
유가 연동제와 높은 유제품 소비자 가격은 오랜 기간 지적 되었던 문제인데 연동제의 본격적인 폐지 추진도 사실상 작년부터 입니다
솔직히 낙농가는 유가연동제 억지로 유지 하는 동안 살만 했어요 가격은 수요와 상관없이 올릴 수 있었고 최종 소비자에 전가하는 시스템 이거든요
낙농가와 우유회사 모두 연동제는 항상 폐지 반대 입장이었는데 관세 폐지,CPTPP에 체계적인 대비책은 있는지 모르겠네요 영세형 낙농에서 기업형으로 전환해 생산단가 낮추는게 쉽게 가능한 것도 아니고 연동제를 고수하는 입장은 국내 소비자가 세계적인 수준의 한국 유제품 가격을 계속 감수 하라는 소리밖에 되지 않아요 연동제를 할 수록 낙농업 자급율은 오히려 하락하고 가격 저렴한 수입우유 수요와 소비가 늘고 가속 될 수 밖에 없죠
중간에서 누군가 해 먹어야 하는데 그거 막음 들고 일어 납니다
지원금 받는 기업이나 단체죠
기업에 주면 관리할 수가 줄거든요.
관청일이 괜히 하청에 하청에 재하청에 재하청 들어가는게 아닙니다.
제 말씀은 결국 공무원에게 문제있다는 결론으로 이끌어 지는 군요
화물트럭 유가 보조금 지급처럼 당국의 적극적인 관리 능력이 부족해서는 아닐 것으로 생각됩니다.
공무원 입장에서 업체 한두곳 상대하는것과 농장 수십곳 상대하는 업무량은 차이가 날수 밖에 없습니다.
업무량이 많다고 인원을 쑥쑥 늘릴 수도 없구요.
정부세종청사 설치가 효율을 강조한 것일까요? 청와대 없애고 국방부 청사 출퇴근이 효율을 염두에 두었나요?
(죄송합니다 요즘 정부의 태도가 마땅치 않아서)
유유소비자: 왜 이렇게 비싸냐?
유통 과정 중간에 꼽힌 빨대들이 원인이겠죠.
채소도 과일도 고기도 ㅠㅠㅠ
소비자들은 가격 비싼것만 얘기하고 맛이없니 그런얘기하다보면 가공유 수입유 먹게되고 그러면 농가는 설자리를 잃게 되고 산업은 붕괴되죠..
그러면 소비자도 피해보고 생산자도 국가도 피해볼겁니다. 어떤 소비자들은 외국에서 수입해서 들어오는게 싸고 품질 좋은거라고 생각하는데 산업이 붕괴되어 국내공급이 없어진곳에 갸들이 미쳤다고 싸게 공급할까요?
농업은 한번 붕괴되면 되살리기 정말 힘들답니다.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1111630681
자세한 내용이 있네요..
결국 우유는 가공을 해야 판매가 가능하니 유업체가 유통마진이 높은 수입유를 선호하는것이 문제입니다. 결국 생산자가 고사하고 낙농업이 붕괴하면 그다음에도 값싼 수입원유가 들어올까요? 저는 그점이 걱정입니다. 업체가 제시하는 영업이익 3~4%그게 다 정답은 아닐겁니다. 1억에 3%하고 3000억에 3%는 다르지요..
아래링크 보시면 매일유업 영업이익이 1000억을 바라본다고 하는데....
https://m.blog.naver.com/yunvestor1/221853992933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같이 시작한 한우 농가는 외제차 몰구요.
한우 농가는 우사만 있으면 되지만 젓소 농가는 착유기에 냉각기에 시설도 많습니다.
한우는 가둬놓고 밥만 주면 되지만 젓소는 아침 저녁으로 젓도 짜야해서(안짜면 젓 몸살) 1년 365일 쉬는 날도 없습니다.
이렇게 가면 결국 젓소 농가는 계속 줄어들수 밖에 없습니다.
젓소 키운다고하면 쫗아 다니며 말리겠습니다.
아마 바로 수익이 나기 힘들어서 그랬던것 같네요. 소 키워 올리는 동안...
자유무역의 빛과 그림자 라고 생각해요.
유통 구조 자체도 분명 문제점은 있지만요.
유제품의 경우에는
결국 해외랑 가격 경쟁을 해야 하는 구조 속에서는
어떤 정책을 내놓은다 한들.
미봉책이고 눈 가리고 아웅이 될 수 밖에 없는듯.
품질이 좋다는 것이지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내용은 아닙니다.
참고로 국산도 멸균유 있습니다.
그 없는 경쟁력이 낙농업현장 사람들의 문제가 아닌 가격 책정과 유통구조 문제라면
낙농업자들은 한소리 할 만 하지요.
지금 우유제조업체도 해외로부터 싸게 원유를 수입해서 제조하면 싸게 공급이 됩니다.국내농가를 보호하기 위해서 높은 관세때문에 안하는것뿐입니다.
가격은 넓직한 땅에서 목초먹여가며 키우는 농업선진국들이랑 경쟁한다는게 애시당초 불가능하죠 네...앞으로 국산 우유가 고급화를 가게 되면 필연적으로 저렴한 수입제품들도 더 많이 팔릴거라고 예상합니다.
아래에서 실버스톤님도 이야기 하셨지만 결국은 농업생산기반을 유지시키느냐 마느냐의 문제로 귀결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렴한 수입 멸균유에 밀려서 우리나라 낙농이 확 조그라들거나 망하면 이미 다가온 식량위기에서는 그냥 방법이 없거든요. 안마시면 되긴 합니다만...ㄷㄷㄷ
우리나라같이 조막만한 땅덩이에 모든걸 수입해서 먹여야 하는 나라가 농목축업으로 경쟁이 안되는게 당연합니다.
식량안보 - 최소한의 식량 자급자족 - 은 해야 하니 쌀농사 등 일정 농업부문은 국가가 직접 지원해서라도 국내에 살려놔야 하는 것이고, '안보'개념으로 지켜야 할 최소한의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농-목축업 부문은 스스로 살아남지 못하면 도태시키는 수 밖에 없습니다.
농업, 축산업이 수출산업인 나라들이 'farming"이라면 우리 나라 농업은 "gardening"입니다. 기계화~자동화~기업화 하기에는 규모의 경제가 안되니 사람이 직접 노동력을 투입할 수 밖에 없고, 결국 가격을 높이 받을 수 있도록 고급화 하지 않으면 경쟁이 불가능합니다. 제주도 귤농장들은 단순한 밀감 대신 ~~향 이름 붙인 초고당도 시트러스류를 개량해서 엄청나게 비싸게 받고 배, 딸기, 복숭아, 자두, 사과, 토마토, 쌈채소, 허브 등등도 수입산보다 크기, 당도, 신선도, 영양가가 월등한 고부가가치 상품을 활발히 개발하여 성공한 사례들이 많습니다. 어떤 과일은 심지어 수출까지 하죠. 쌀도 품종개량과 유기농법으로 최고급 쌀들을 개발하고 있고요.
그냥 가둬키워서 운동을 못해 지방층이 너무 많을 뿐인 한국 소고기를 "한우"라고 브랜드화 해서 수입 소고기보다 몇배 비싸게 받는 것처럼 한국 낙농가도 살아남으려면 국산 유제품을 브랜드화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치즈, 버터 등 고부가가치 제품도 적극적으로 개발해야 하고요.
일본도 홋카이도 유제품을 (사실은 별것도 없는데) 마치 세상에 둘도 없는 프리미엄 유제품으로 마케팅 해서 엄청 비싸게 받습니다.
과일, 채소류는 수입산은 신선도 유지가 어렵고 (특히 과일의 경우) 국산 개량 과일들의 엄청난 당도가 차별성을 가지므로 국산의 비싼 가격을 국내 소비자들이 대체로 납득하는 편입니다. 한우는 솔직히 제 개인적 취향에는 전혀 좋은 고기가 아니나 한국인들은 범국민적으로 한우가 맛있다는 어떤 환상? 판타지? 를 갖고 있는 것 같고요. - 축산농가 입장에서는 고마운 일이겠죠.
그러나 우유는 장기간 보관 방법과 가공 공법이 매우 발달하여 수입산 우유와 국산 우유의 차별화가 어렵습니다.
젖소를 공들여 먹여 키워서 착유 단계부터 체세포수, 세균수를 극단적으로 줄인 국산 우유 vs. 체세포수, 세균수 기준은 위험하지 않을 만큼 적당히 설정하고 대충 놓아 기르면서 착유한 다음 물리적으로 멸균처리를 한 수입 우유의 영양가와 풍미는 가격 차이를 정당화할 만큼 소비자가 느끼기 어렵습니다.
1인, 2인 가구가 많아지는 시대에 유통기한이 몇개월씩 되는 수입 멸균 우유가 많이 사놓고 먹기 편하다는 반응도 있고, 살균과정이 길고 처리온도가 더 높아서 좀 과장하면 "한번 끓인" 맛이 나는 수입 멸균우유가 더 고소하고 덜 비려서 맛있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들도 많습니다.
우유~유제품은 이미 서구화된 한국 국민 식생활에서 어찌 보면 쌀보다 더 파급효과가 더 큰 식품이므로 국가 재정이 허락한다면 정부 보조금을 투입해서 국내에 생산역량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러나 국산 우유를 수입 우유 가격에 맞추기 위해 나라에서 축산농가에 세금을 보조해준다고 했을 때, 위에 열거한 사항들 때문에 납세자(대부분 도시 거주자)들의 공감대를 얻기가 (쌀보다는 훨씬) 어렵습니다.
낙농가들이 창의적으로 부가가치를 높이고 판로를 고급화 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그저 이 가격으로는 안남는다고 한탄만 해서는 답이 없습니다.
창의적으로 부가가치를 높이면 프리미엄 한우의 케이스가 될거 같습니다. 다들 비싸서 못먹...ㅠㅜ
제가 알던분은 꽃이랑 파프리카 키워서 돈 제법 잘 버셨습니다. 그 분 보면서 농사가 돈 안된다는 소리 하지말고 경쟁력 있는 작물을 키워야 한다고 얘기하곤 했었죠.
그랬는데, 결국 농사지으시던 땅이 재개발 된다고 토지수용 되면서 돈 벌고 농사를 그만두시는거 보면서, 경쟁력 있는 작물이고 뭐고...라는 생각이...^^;;
다 똑같습니다 ㅠㅠ
어디까지 생산기반을 존속시켜야 하나 그런건 농림식품부가 알아서 하겠죠.
친기업인들에게 힘을 계속 실어주면
계속 그렇게 사는거에요...
국민들끼리 머리깨지고 싸우고
돈은 대기업이 그추종자들이 쓸어가고요...
중간마진이 그렇게 크다면
다른 농산물과 달리 상품화하기 쉬워보이는 우유는
생산업체들이 협동조합 만들어서 자체 가공판매하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서울우유 => 축산농가 협동조합
서울우유 자체가 축산농가의 이익을 위해 형성된 단체인데 여기서 유통폭리를 취한다는거 부터가 말이 안되죠.
생산, 유통도 개선을 해야겠고.. 소비자도 더 비싼 가격에 소비를 할 각오를 해야할지도 모르겠구요.
지방 빼서 치즈 생크림 휘핑크림 아이스크림 등 가공품 만들죠.
그래서 다른 나라는 저지방 무지방 우유가 쌉니다
동유럽처럼 유로화로 저렴하게 수입 농수산물을 얻올 곳도 없으며
농업,수산업,목축업 등의 1차산업들은 기피일자리가 되었고
실물적 가치가 없는 정보, 서비스 업종에만 집중하고 도시생활에만 최적화 되어
미래의 자손들은 스스로 개간, 파종, 수확 등을 앞으로 직접 할 능력도 없고
발전한 첨단기술들, 인공지능이나 스마트팩토리 자동화 구축 능력들을
농수산물 관련 생산업종에 최적화시키고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도 아니며
문화사대주의는 심해서 백화점이나 수입브랜드 등, 고급화는 원하고
가격 거품을 부르는 중간 유통자들이 가져가는 이윤은 상당하고
식량 자급에 대해서는 총체척난국이라
식량 대란 위기 한번 겪고 아사가 뭔지 체험할때 쯤
유통구조 개선, 농수산업 레볼루숑이든 뭔가 하나 터질 계기가 생겨야만 바로잡힐 듯 합니다.
무역보복이 판치는 불안정한 정세에서 수입에 모든걸 맡기고 의존한다고 해결되지도 않고,
수입삼겹살 같은 저렴한 부위의 수입육들 조차 소비자가 비싸게 살 수 밖에 없게 되는 구조 처럼
낙농업이 몰락하면 수입우유도 결국은 같은 길을 가지 않을까 싶고요.
"실제로는 큰 가치가 없는 정보, 서비스 업종에만 집중하고 도시생활에만 최적화 되어"
이 부분은 동의가 어렵네요.....
아직도 존재하지도 않는 유통업자의 폭리로 인식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네요.
계속 비싸게 사먹으면서 유통업자 마녀사냥에 주력하면 될 듯 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농산물 관세는 점점 사라질 텐데
시간이 있을 때 구조조정으로 경쟁력을 키워야지 감싸고 돌기만 하면 경쟁에서 밀려날 거 같네요.
농산물 관세장벽 사라지고 나서 농민을 세금으로 먹여 살리는 준공무원으로 해야 할수도요. ㅎㅎ
겅쟁력 없는산업을 어거지로 끌어온 결과가 이모양입니다. 거기에 카운터펀치를 날린게 유가 연동제죠.
낙농이 있든 없든 어떻게든 살아가게 됩니다. 우유없다고 당장 죽진 않아요. 주변국에 무역타격이 크지 않는 곳에 몰아줘야 하거든요. 그런데 이런 영세업자들로는 시작부터 치트키인 다른 나라들을 이길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국민들만 고통당하는거고 하다하다 이제는 국산 못먹겠다고 아얘 직구까지 해버리는 상황인거죠
국민들이 우유를 직접 직구까지 나섰다는게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 산업 당사자들은 이해를 못하는 거 같아요..
식량 자급자족문제는 보수적인 측면에서 필요하다보면서
농가에 적정이익을 확보하게 정부는 보장해주고
중간에 불필요한 유통채널의 과한이익은 낮추면 될텐데
결국 유통하는쪽의 힘이 강하니 발생하는 문제이겠죠.
이때는 행정부와 입법부가 유통쪽의 과한 이익을 낮추는 방법을 현명하게 써야 할것이고
유제품의 소비자 구매가격이 싸서 발생하는 문제라면
결국 유지품의 가격을 높여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봅니다.
어떠한 문제라도 행정부와 입법부의 역량이 필요한데
아직 한국의 역량이 거기에 미치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언론역시 누구의 편이아니라 객관적인 문제점을 알려 해결방안을 촉구하게 해야하는게 본질적 언론의 기능인데
그걸 하지 않구요.
단순하게 유통쪽이 나쁜놈이라 하기도 그렇고
총체적인 문제라 해결이 될까 싶기도 합니다.
대중들의 의식수준
행정부의 의지와 역량 (조율능력)
입법부가 국민의 대변인으로서의 입법
사법부의 공정한 판단
언론의 공정성
이것들이 모두 올라가야 해결될 문제라
비단 우유값 뿐만 아니라 한국 구석구석 모든곳에 해당되는것 같습니다.
자영업해서인지 한국 노동법도 누더기중의 누더기 입니다.
비싼이유중에 큰 비중인
척박한 국토에 소규모 생산농가
전량 사료 수입등등의 이유로
외국대비 산지 가격자체가 비싼걸
인정안하기 때문에
온통 중간유통에 모든 책임으 다 떠넘긴다고 생각합니다.
요즘같이 모든게 공개되는 세상인데
정상적인 판매 제품에 폭리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다니요...
수입우유나 육류의 산지가격과 우리나라 산지가격이 얼마인지 비교는 없고
막연한 중간유통 폭리이야기에서 한치도 벗어나지를 못하는게 안타깝습니다.
당장 쌀만하더라도 중간유통이랄게 없는데도
중국산 미국산 쌀보다도 비싼걸 보면 이해하기 어렵지 않을거 같습니다...
추가로 식량은 주권과 연결되기때문에
싸건 비싸건 포기해서는 안되는 산업이라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한 분야입니다...
공급 못합니다. 국제가격보다 3-4배이상 비쌀수 밖에 없고 식량안보때문에 그냥 도시인들이 농업국가 미국,유럽에 비해서 아주 비싸게 살수 밖에 없습니다.가격만 생각하면 식량안보론을 포기하고 우유는 그냥 시장개방해버리면 지금 절반가격으로 먹을수 있습니다.단지 국내낙농가 사라지는 문제가 발생하겠죠.
1차 산업 다 망하고 나서 나중에 기후 온난화로 식량 부족해지면 어쩔라고 그러는지 ..
중간 유통 정말 손 봐야합니다.
사료값 올라 적자다...물론 말은 그렇게 하시지만 정말 적자는 아닙니다.
이분 아이들이 3남매인데 시골이지만 집 다 사줬고 넉넉하게 사셨어요...저한데 돌던지지는 마세요...
물론 적자는 아니죠. 그런데 3년 정도 더 하고 목장 정리할겁니다. 더이상 죄인 아닌 죄인 되기도 싫고 쉬는 날 있는 삶을 살고 싶어서 그만둘겁니다.
낙농가는 체세포 이야기 해도.. 유럽에서 먹은 우유랑 한국우유랑 맛이 달라요.
체세포수가 우유맛이랑 다른 이야기죠....
우유 맛이 다르니.. 치즈, 버터 맛이 다르고 이런 원재료에서의 차이가
크로아상 같은 맛의 차이가 나더라구요..
가격을 차치하고도... 맛의 차이는 어떤가요..
가격에 관해서는 원재료 1차 산업에 대한 가격 구조는 정부가 충분히 개입해야 한다 봅니다.
1차산업의 가격구조는 사람의힘으로 결정할수없는 구조입니다.
기상 기후 질병등으로 얼마든지 예측이 불가능한 구조는 정부 매입 -> 유통으로 가야하고
유통 매입으로 인한 유류대도 정부가 개입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