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는..... 비록 그저깨 업무방해 고소장이 열람되고 경찰 조사 출석 전화를 받아서 이제부터 다시 준비해야 할 생각에 마음은 무겁지만
친구가 "내가 해 줄 수 있는 건 노래밖에 없다"며 "이노래"를 보내주어서 기분이 풀렸다고 썼는데요.
물론 통증도 오고 마음이 무겁긴 했어요. 변호사 님 도움도 받지만 내가 이걸 잘 헤쳐나갈 수 있을까? 막막한 게 사실이었어요.
또 미장원에 펌을 하러 가야 하는데....... 펌을 하는 것 자체가 저한테 힘들긴 하거든요. 그래서 더 기분이 쳐지기도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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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516221CLIEN
에서 말씀드렸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노래" 첫 소절이 "예쁜 목걸일 사주고 싶지만"으로 시작하는데 오늘이 하리보 목걸이 배송 오는 날이어서
친구도 어쩜 이런 우연이 있냐며 신기해하고 좋아했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미장원에 가니까 미장원 원장님이 왜 이렇게 살 빠지고 예뻐졌냐고 살 빠진 거 알아봐주시고 (5kg빠짐)
저는 원래 앞머리를 안 내는데 원장님이 양 옆에 조금 내신다고 해서 맨 끝이니까 알겠다고 했는데
그게 낸 게 낫더라고요.
게다가 이렇게 미장원에서 펌하는 사이 집에 하리보 목걸이랑 메리제인 구두까지 도착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분이 무척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예쁜 목걸일 사주고 싶지만
멋진 차를 태워주고 싶지만
예쁜 옷을 입혀주고 싶지만
오 난 좋은 곳에 데려가고 싶지만
주머니에 넣은 손엔 잡히는 게 없는데
어떻게 널 잡을 수가 있어
내 생활은 너에게 어울리질 않는데
그래도 내 곁에 있어주겠니
**
줄 수 있는 게 이 노래밖에 없다
가진 거라곤 이 목소리밖에 없다
이게 널 웃게 만들 수 있을진 모르지만
그래도 불러본다 니가 받아주길 바래본다 **
너는 괜찮다고 말을 하지만
나만 있으면 된다고 하지만
행복하다고 늘 말해 주지만
너는 더 바라는 게 없다고 하지만
예쁘고 좋은 것들 재밌고 멋진 일들
너도 분명히 하고 싶잖아 Baby
내 곁에 있어주면 못하는 걸 알잖아
그래도 내 곁에 있어주겠니
**
줄 수 있는 게 이 노래밖에 없다
가진 거라곤 이 목소리밖에 없다
이게 널 웃게 만들 수 있을진 모르지만
그래도 불러본다 니가 받아주길 바래본다 - **
이 노래밖에 없다
정말 가진게 이 목소리밖에 없다
이게 널 웃게 만들 수 있을진 모르지만
그래도 불러본다 니가 받아주길 바래본다 -
니가 받아주길 바래본다....
오랜만에 jyp 박진영 지오디 스타일의 절절한 창법 노래를 들으니까
기분도 좋고 기운도 나네요.
저 진짜 변호사 님이랑 같이 대응 잘 하고 올게요.
(출석은 9월 중에 할 것 같아요.)
5kg빠져서 예뻐지신 분
감사합니다. 건강 잘 챙길게요. ^^
감사합니다^^
그들 스스로 문제를 만들고는 변명만 늘어놓더니, 이제 고소까지 해서 개인을 괴롭히나요...
길고 힘들어지면 꾸준히 기록으로 남겨, 작은 힘들 모아가시길 바라겠습니다.
잘 해결되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차분하게 대응할게요.
드라마가 폐기물급이라 망한걸.
여우님한테 화풀이하나보네요. ㅠㅠ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