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김아무개씨가 '12년 11월 서울에서 연 개인전에 전시한 ‘새의 선물’ 연작
오목눈이 새끼들은(사실상 모든 새끼 새들은)
날지 못합니다. 걷지도 못하고.
당연히 둥지 밖으로 나오지도 못합니다.
저렇게 보기좋게
가지 위에 옹기종기 모여있을 수도 없습니다.
그냥 원하는 형태의 사진을 찍기 위해서
본드로 이쁘게 붙여놨을 뿐입니다.
제목도 이쁘게 붙였습니다. "새의 선물."
10여년 전 이야기지만,
여전히 심심하면 들려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잘려나간 울진의 금강송.
짓밟힌 선운사의 꽃무릇.
예전에 어떤 댓글이 기억나네요.
"모든 비인간적인 짓은
알고보면, 오직 인간만이 저지른다."
ps.
참고로 당시 작가는 다음과 같이 답했습니다.
“법적인 하자가 없는 행동, 예술로 봐 달라“
마침 생수가 없다보니 워셔액인가 부동액인가를 뿌린 후 촬영했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사진을 찍기 위해 피사체 주변의 경관이나 주변을 해치거나
피사체를 인위적으로 저렇게 만들어 놓고 찍는 다거나
제일 황당한 건 본인이 찍은 후에 다른 사람은 찍지 못하도록 경관 자체를 훼손 시키고 간다는 말도 있었죠.
듣다 보면 인간에 대한 혐오감이 솟아 오르더군요.
아마 연꽃 사진이었을거에요.
연꽃 사진 찍고.. 남들 못 찍게 자르고 다니는 인간들 얘기.. 저도 들은적 있습니다.
헐.. 상상도 못했던 짓거리네요..
자기만 찍겠다고 예쁜 연꽃을 잘라놓고 가다니..
그러고 보니 국쌍이 장애 있는 어린 아이 발가벗겨 놓고 조명까지 켜놓고 사진 찍던거랑 별반 차이 없는 거군요.
옛날에 사진찍으러 다닐때 실제로 봤습니다.
출입금지 라인 버젓이 걷어내고 들어가서 사진찍음
보호종 군락지에 떼로 몰려가서 잘 핀 꽃 주위 다 밟아놓고 사진찍기
유명한 스팟에 자기들끼리 자리 맡아놓고 다른사람 못오게 하기&은근슬쩍 다른사람 카메라 치우기
거지같은 인간들 많습니다
ㅎㅎㅎ 뜬금없지만, 다음에서 나경원 기사에서 "국ㅆ ㅑ~ㅇ " 딱 이렇게 썼다가 영정먹은게 생각나네요~
헐.. 그정도로 영정을 먹이네요..
저도 앞으로 더 조심해야겠습니다
국씨아아앙 이정도면 어떨까요^^
정확히는요...
일시 : 2022-04-05
조치내용 : 영구 활동제한
사유 : 서비스 이용 약관 위반 (운영 정책 위반)
* 규제대상: 와... ㄱㅆ ㅑ ㅇ 퍼레이드구나 <<< 제가 쓴 제제 사유 글
였습니다.
저 사진사도 어디 유명광장에 발에 본드로 발라서
붙여 놓고 세워두면 안되나요?
진짜 저런 걸 보면 지구엔 인간만 사라지면 평화가 찾아올 거 같아요
저런 예술은 지자식들 데리고나 했으면 하네요.
기분 좋게 사진 보고 내리다 소름 돋고 있습니다.
예전에 제 블로그에 관련이야기 내리라고 신고하고 하던 뻔뻔한 인간이죠
표정이 절로 일그러집니다.
지구상에서 인간이 제일 잔인하고 해로울겁니다
논란이 되었다는 것도 이해가 안되네요. 논란이 아니라 비난받아야만 할텐데 말이죠.
꽃사진을 찍기 위해 주변을 다 베어내라고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ㅎㅎ
전 그래서 매크로는 멀리하고 주로 중~원경 위주로 찍고다녔죠.
발설 못해 답답하군요.
검색해보니 수리부엉이이고 유죄판결까지 났네요.
https://imnews.imbc.com/news/2017/society/article/4272556_31192.html
https://namu.wiki/w/%EC%A3%BD%EC%9D%8C%EC%9D%84%20%EC%97%B0%EC%B6%9C%ED%95%9C%20%EC%82%AC%EC%A7%84
이 사건의 범인과 다를게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보호종 새나 식물 찍고 남들 못찍게 망친 놈들도 있고 둥지 훼손한 새끼들도 있었죠.
보성녹차밭에서 남의 묘위에 삼각대 핀 놈도 있었고 두물머리 사진 멋지게 찍겠다고 근처
천주교 공원묘지를 쑥대밭으로 만든 사진동호회도 있었죠.
문제는 사진협회같은 단체들이 그런 행위를 사실 상 방조하고 있다는거고 법적 처벌도 그리
강하지 않다는 것도 문제,,, 자정 노력 조차없는게 현실입니다. 사진이 취미인 사람으로써
조용히 갔다가 조용히 오는 게 목표인데 대부분은 뭐,,, 개판 오분전이죠.
=
"인간적인 하자가 있는 행동, 사이코 패스로 봐 달라"
ㅈ
서울에서는 성북동 길상사에서도 볼 수 있죠. 선운사도 시즌만 되면 꽃무릇찍는 자칭 작가라는 놈들이 개판치고
다녀서 골머리썩습니다.
꽃무릇이 맞네요.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렇게 멋있는 사진은 다른 사람이 찍으면 안된다고...
지구에서 가장 추악해질 수 있는 생물, 인간입니다.
사진의 경우는 명성과 상금까지 챙기고, 협회라는 곳에선 저런 걸 부축기니 우리나라 사진 문화가 이렇게 망했습니다.
금호기계대표이자 사진작가 김탑수.
그가 남긴 전시회 초대의 글은 아래와 같습니다.
김탑수 개인전 - 새의 선물
전시 소개
늦은 오후, 서재에 앉아 무심코 창문 블라인드의 줄을 잡아당기다가 거대한 날개와 마주칩니다.
마치 높은 하늘에서 하얗고 큰 새가 태양을 지날 때 활짝 펼친 날개의 깃털 사이사이로 빛이
새어드는 것처럼 은밀하면서도 청명한 느낌입니다. 최근 수년간 우리나라 산야를 오가며 다양한
새와 그 보금자리를 촬영했습니다.
처음에는 자연으로의 막연한 동경과 더불어 지친 심신을 달래고자 시작한 일이었지만 어느새
세월이 흘러 촬영 분량만큼 울창해진 제 마음의 숲에도 수많은 빛의 둥지가 생겨났습니다.
많은 새들이 저의 프레임 속으로 날아와 서로 사랑을 나누고 가정도 이루었습니다.
노심초사 자식들을 키우는 과정에서 비록 많은 시련과 위기가 있었지만 장성한 새들은 부모가
그랬던 것처럼 다시 짝을 찾아 둥지를 떠나고 시간이 흐른 뒤 다시 제게 돌아와 오래 자리를 지켜 주었습니다.
몇 번의 계절이 바뀌고 마음 속에서 새 소리가 날 때마다 셔터를 누르며 확인했습니다.
새의 일생이 인간의 삶과 다르지 않다는 것과 이들이 인간에게 주는, 선물과도 같은 은유들……
하늘을 수놓는 형형색색의 화려한 날개, 어린 새들의 곱고 핏기어린 부리……
시각적인 아름다움 이면에는 천적으로부터 가정을 사수하기 위한 어미새의 눈물겨운 투쟁도 있습니다.
특히 부모 자식간의 조건없는 사랑을 볼 때면 아름다움을 넘어 숭고함을 느낄 때도 많습니다.
평생 앞만 보며 사업을 경영하다 보니 마음 누일 곳을 찾지 못한 채 오랜 시간을 길 위에서 보냈습니다.
모든 생명에게 저마다의 보금자리, 둥지가 있듯 다행히도 저에게 새와 사진이 있어 산야를 누볐던
최근 몇 년이 외롭지 않았습니다.
저에게 삶의 교훈과 예술적 영감을 남겨주었던, 고마운 새들의 기록을 모아 금번 전시를 총 65점의 사진으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작품은 색채 재현과 장기보존성을 충분히 고려한 디지털 피그먼트 방식이며
사진집 또한 이에 걸맞는 수준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가 머리를 맞대어 제작되었습니다.
날로 각박해지는 현대 경쟁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새의 모습들이 자연과 생명의 조화를 넘어 인간
사랑과 가정에 대한 은유이자 선물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깊어가는 가을, 11월의 인사동에서 뵙겠습니다. 금호 김탑수 드림.
ㅋㅋㅋ 싸질러 놓은 글은 거짓 투성이였군요. 역겹네요 ㅎㅎㅎㅎ
둥지가 원래 수풀에 가려 숨어 있는데, 그걸 다 가지치기했습니다.
포식자에 노출되어 더 이상 살 수 없는 둥지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생명에 대한 경외감 따위는 없는 사람입니다.
사람들은 돌아서 지나가고
그래서 뭐 찍냐고 하니 새 찍는다고 하면서 제 D750 + 50미리 단렌즈 보면서 비아냥 거리길래
“새 따위는 안찍으니 잘~~~~~~~ 찍으셔!!” 라고 반말 찍 하고 왔던 기억이
주제로 한 예술 작품이네요..
https://imnews.imbc.com/replay/2014/nwdesk/article/3493664_30324.html
이 뉴스네요. ㅇㅁㅂ 교수가 나오니 주의해주시고 내용만 보시면 되겠습니다.
동물학대 일삼는 사람들은
자신보다 약한 사람에게도 해를 가할 가능성이 높아서
특별히 더 주의해야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적어도 사람이라면 작은 생명이라도
소중하다는 사실도 알아야 할 텐데…
사진의 사실을 알고 나니
이 사진들 너무 무섭고 소름 돋네요.
얼마전에 이런일도....
기본적인 마인드가 저런 사람들이 많고
저런 사람들이 사진찍는 다고 설치니
저런 괴작이 나오는 거겠죠..
저두 사진 꽤 오래 찍었는데
어디까지나 순수 취미의 영역입니다만
협회 좀 알아보다 그만뒀습니다..
본드에서 심장이 내려앉네요 하...
통제시간이랑 일출시간이랑 안맞으니 철망 넘고 관리하는 분들이랑 몸싸움하고 욕하는거보며 빠이빠이 했지요.
뉴스타고 한때 자게에서 욕먹고 사진올릴때마다 역겹다고 댓글달러가고 했는데
워낙 낯짝 두꺼운사람들이라 10년가까지 지난 지금도 가보면 그대로 활동중입니다
저런 예술하는 인간
정의봉으로 때려 뚝배기깨지는
찰나가 진정한 예술이지요....
그게 예술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