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새벽까지 안자고 게임만 하길래,,,,
1. 공유기에서 새벽 3시이후 인터넷 안되게 막았습니다. --> 며칠 후,, 초기화 해서 사용하더군요.. 와이파이도 다 공개모드고...
2. 그래서,, 공유기 하나 더 사서,, 메인공유기로 만들어서 숨기고,,,
아들이 알고 있던 공유기는 허브모드로 물려놓고,,, 메인 공유기에서 새벽 인터넷 사용제한을 걸었습니다.
(이경우는 허브모드인 공유기를 초기화하면,, AP 모드로 변경되서 Lan선까지 WAN에 바꿔꽂지 않으면, 인터넷이 안되는거죠..)
--> 아들내미가 바로 새벽에 초기화를 했지만, 인터넷 안되서, ,실패....
3. 한 일주일 갔는데,, 밤마다 계속 초기화를 하는 겁니다.
초기화를 해봐도,, 인터넷이 안되는데, 왜 할까,,,, 궁금했는데,,,,
iptime공유기가 웃긴게,,, 인터넷 선을 WAN이 아닌 Lan선에 꽂으니,, 초기화해서 AP모드가 되어 있더라도,,,
무선 와이파이가 인터넷이 됩니다... 2.4G는 인터넷이 안되는데,, 5.0G는 인터넷이 되는 희안한 상황
4. iptime에 문의를 해보니,,, AP모드인 공유기에 인터넷선을 Lan포트에 꽂더라도,, 처음 연결되는 기기 2개까지는
공인아이피가 할당되어 인터넷이 될수도 있다는 좀 황당한 답변을 하네요...
어쨌든,, 간만에 공부하고 있습니다.
지나가던 와이프님이,, 저한테 '화이팅' 외치네요.
차단한다고 해도 우회할 방법도 많고...
기술적 해결법을 찾지 마시고... 게임 시간에 대한 합의 또는 전문가 상담이 낫지 싶습니다.
다른 방법을 찾으셔야 할 듯 합니다.. 이런 방법으론 인터넷을 아예 끊어도 해결이 안될거 같아요 ㄷㄷ
ip차단, 단말기 차단 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폰 게임은 스크린타임으로 울타리 쳐 주고요.
1. 시놀로지 공유기로 IP 및 콘텐츠 필터링 걸었습니다. 아들 PC에는 인터넷 사용 가능 시간까지 통제 가능.
2. 아이폰으로 바꾸고 요금제도 데이터차단 가능한 것으로 바꾸었습니다.
이렇게 하고 나니 그나마 통제가 되더군요. (완벽하진 않지만, 약 90%는 가능)
몇년째 사용중이죠.
스크린타임도 편법?이 있어요.
"1분만 더" 사용하면 무제한으로 1분 씩 앱 사용 가능..ㅠ.ㅠ
훌륭한 해커 인재네요
아 걍 슬레이브 공유기를 잠궈두는 장을 만드시는게 젤 편하겠군요 ㅋㅋ
\(ㅇㅁㅇ)/ 화이팅입니다. 승리하십시오!
주말이 아닌 평일만 제한을 두시는 건 어떨지 생각해 봅니다...
피씨면 하드 빼 버리고
폰이면 스크린타임 거는 방법이 있습니다.
캐치 미 이프 유 캔처럼 아빠와 아들의 숨바꼭질 같네요 ㅎ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6021181?c=true#123749226CLIEN
위 댓글링크 참고하세요.
배그 : 아 총 그렇게 쏘는거 아닌데..
롤 : 아 지금 갱가는거 아닌데..아 그템 지금 가는거 아닌데...
ㅎㅎ
가능하기 때문에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물리적으로 분리 시킨 후에 제한을 걸어놔야죠 ㅎ
물리적으러 분리 후에는 맥인증, QoS등이 좋죠.
이렇게 자녀 멋대로 하는데도,
엇나간나갈까 무서워 끌려다니시면
앞으로 펼쳐질 것들에 가정이 블랙홀처럼 빠져버릴 지도 모릅니다.
앞으로 어떻게 하시려고요.
부모님이니 중심을 잡으세요.
붙잡고 혼내고 몇번더 걸리면 강경대응 하겠다로 가야되는거 아닌가요..
어렵네요
2. 메인 공유기에서 랜으로 허브모드 연결 하지 마시고, 메인 공유기 Wifi - Wifi 허브 모드 연결로 하시면 물리적 랜선이 없어서 말씀하신 문제는 해결 될 거 같네요.
저라면, 이 경우
메인 공유기에서 서브 공유기의 MAC 차단을 스케줄링 걸겠습니다.
이렇게 하면 서브 공유기 설정에서 MAC 주소 변경을 하기 전까지는 안전할 것 같은데,
이 단계에 아드님이 다다르신다면, 그것도 나름 보람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ㅋㅋㅋㅋ
알고도 했다면 아이가 부모가 한 말 정도는 그냥 어겨도 되라고 생각하는 건데 질풍노도의 사춘기려나요
이것도 꽤 악명 높습니다.
https://www.momi.co.kr/
저도 중2~3 즈음 한창 오버워치를 새벽까지 하면서 학교에서 자는 시간이 늘어나며 생활패턴도 건강도 망가지기 시작했어요. 그때 즈음 제대로 정신 차리고 게임과 거리를 두며 고등학교를 원하는 진로와 관련지어 갔습니다.
이후로는 게임을 1년에 한두번 할까말까로 바뀌었어요.
저는 인생 망하기는 싫다는 생각이 있었어서 공부도 계속 했지만요.
게임과 거리를 두려면 게임만 주구장창 하다가, 이러면 안되겠다는 현실을 깨달아야 되더라구요.
하다보면 알아서 질려가지고 안하게 될거라는 생각은 물론 상당히 위험할 거란걸 알지만.. 아마 그런 차단요법으로는 진득하게 해결 안될겁니다..ㅠㅠ
게임을 진탕 해서 질리게한다.. 누구나 얘기해볼 수 있는 생각이지만요. 현실적으로 다른 대안이 없는 것 같습니다. 게임을 하게 하되 다방면의 정보에 대한 관심을 넓혀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게임을 접게하는 게 아니라, 게임 이외에도 관심을 넓혀주시는 거죠..
메인에서 컨트롤하고 아랫단은 아무리 리셋헤봐야 말그대로 공유기로만 있게요.
아. 이걸 이미 하셨군요,;;;;
host file수정해서 domain 차단해보기도 하고요.
나중에는 유료 차단 툴 사용해보기도 하고요.
해볼 수 있는 모든 것 다 해봤는데 모두 뚫려서 인위적으로 막는 건 포기했습니다.
아 한가지 양심적으로 이 시간에는 자야 하는 것 아니냐 하는 시간정도에 모든 전자장비들 밖에 내놓고 자도록 하는 것은
효과가 있었습니다.
간혹 그냥 가지고 놀다가 잠들기도 하지만요..
재밍기기에 손 못 대도록 시건장치도 해두시구요.
있습니다
지나고 보니... 끝없는 창과 방패의 싸움 이었던것
같습니다
결국 아이가 스스로 이해가 되어야 끝나더군요
정말 쉽지는 않겠지만 아이를 믿고 기다려 주세요
그리고 인정해 주면서 대화를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어떤 방법을 써도 아드님은 뚫으려 할겁니다.
입장 바꿔 생각해보시면 아실 것 같습니다.
쉽게 해결은 어려울 것 같지만 몇 가지 제안드립니다.
1. 게임 중독 상담
2. 댁내 인터넷 회선 해지 또는 정지
3. 새벽시간 게임 하는 동안은 부모도 자지 않겠다고 통보후 실천
1번이 가장 좋겠지만 이 단계는 넘어선 것 같고, 아드님이 이야기가 통한다면 3번을 한 번 시도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물리적 통제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부모의 모습을 보고 감화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물리적 방법을 계속 쓰실거라면 2번을 추천드립니다. 인터넷 회선은 열어두되 적절히 제한하겠다, 이런건 불가능합니다. 부모가 tv보는 시간에 자녀들이 공부하길 바라는 것만큼 말이 안되는 이야기입니다. 아이들 공부하길 원하신다면 그 시간에 부모들도 그에 준하는 활동(집안일, 독서, 공부 등)을 해야 합니다.
무선 ap를 없애버리시고 유선 공유기에 거실에 노트북이나 pc 연결해두시고 과제 등 해결하게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자녀 지도 및 훈육에 쉬운 방법은 없습니다. qos mac 주소 제한 등등 이런 쉬운 방법으로 가능할까요? 아드님은 온갖 방법으로 대응하고 있든 바람씽씽님도 전면적으로 대응하셔야 합니다.
물론 메인 라우터와 더미 스위치, IoT 스위치 모두 잠금장치로 보호가 가능해야 하고요.
IoT 스위치 스케쥴링으로 지정된 시간에 전원을 내리면 더미 스위치가 죽어서 물리적으로 랜선이 끊기게 되니 지금 상황은 해결 가능해 보입니다.
메인 라우터에 적용하려면... 제어할 방법이 없어서 안 될 것 같고요. 아날로그식 전원 타이머를 사용하면 가능하긴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이렇게까지 안 하면 더 좋긴 하겠지만요...
메인공유기IP는 192.168.10.x 서브공유기는 172.16.10.x 처럼 대역바꾸면
아들은 서브공유기를 메인으로 인식하고 초기화했다해도, 메인공유기에서는 그냥 내부 IP사용하는 user가 리셋된거처럼 인식될테니까요
대화를 해보셨다고 하셨는데, 왜 말 안듣냐고 대화하신건 아닌가요?
자녀는 바람씽씽님이 원하는대로 움직이는 꼭두각시가 아니예요.
인형이 아닙니다. 인공지능 로봇이 아니예요.
기계가 아니고
컴퓨터가 아니고
공유기가 아닙니다.
2차성장 전에는 부모를 따르게 하는게 맞지만,
2차성장부터는 한 명의 사람으로 존중하는게 맞습니다.
'아. 이제 내가 달라져야 할 때구나.'하고 인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fact는 이겁니다.
자녀가 가출을 했어요.
최대 가해자는 부모고, 최대 피해자는 자녀입니다.
자녀가 부모를 칼로 찔렀어요. 최대 가해자는 부모고 자녀는 최대 피해자입니다. 남은 기간 평생 빨간줄 그어진채 살게 되잖아요.
자녀가 학교 폭력 때문에 자살을 했어요.
두번째 가해자는 학폭 가해자고 최대 가해자는 부모입니다.
아이가 도로에 뛰어들어서 다쳤어요. 최대 가해자(책임자)는 운전자가 아니라 부모입니다.
그게 부모의 책임감이라는 것입니다.
권위를 내세우기 전에 책임을 먼저 져보시는게 어떨까요.
자녀가 게임 안하게 하려고 하기 전에
내가 어떤 모습을 보였기에, 새벽 3시까지 게임하려고 하는지 고민해보고
자녀분을 데리고 상담소를 가보세요.
자녀분이 상담소에 가기 싫다고 한다면..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 여성이 남편과 이혼하고자 이혼 상담하러 갔다고 합니다.
그때 상담해준 분이 1달만 매일 저녁에 밥해주면 재산 분할에 있어 매우 유리하게 승소하게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한달뒤에 여성은 이혼 안하겠다고 했죠.
자녀와 남편은 다르다구요?
2차성장 전의 자녀와 남편은 다르지만, 2차성장 시작되면 아닙니다.
성인입니다.
상대방을 바꾸는건 2차성장 전까지입니다.
그 이후는 본인이 바뀌는거예요.
그러면 바뀌는게 타인입니다.
자녀분이 상담소에 안가겠다고 하면 본인 혼자라도 가보세요.
한쪽 입장의 이야기만 들어보면 그 말이 항상 옳게 되기 때문에 객관적인 판단이 되기는 어렵겠지만
혼자라도 가보세요.
부디 변화되어 가정 내에 평화가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