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산칼님 투약사고가 일상적이다????범죄행위가 아니라 괜찮다???사고 자체가 무서운분이군요...본인이 생각하는 그 작은일에 사람 목숨이 나의가족,친구,이웃에게 얼마나 끔찍한 일들이 일어날수 있는지 모르신건가요 현장에서 근무하시지 않으셨다면 그런확신하지 마시죠? 정말 말같지도 않은 그 확신이 어이없고..황당하네요
하늘편지
IP 223.♡.10.44
08-23
2022-08-23 19:12:00
·
@median님 전 현장에서근무하며 투약사고 제법 봐왔습니다..정말 아찔했던기억이 제법있어요...
알산칼
IP 59.♡.49.200
08-23
2022-08-23 19:44:51
·
@하늘편지님 죄송합니다. 생각해보니 제가 일하는 곳이 일본이라서 시스템면에서의 보강이 많이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한국의 현실을 잘 몰라서 섣불리 전세계적인 추세만을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한국의 의료인이 가진 의료윤리가 부족하다고는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도 현장에서 리스크 매니지먼트 하는 입장에서 말씀드린건데 여기서도 최종 투약단계에서 개인의 착각으로 인한 투약사고는 100% 철저하게 예방할 수 있는 수단이 없다고 대다수가 인정하는 입장입니다. 일례로 이곳은 카테콜라민 등의 위험약물 투약에 관해서, 직무교육 외에도 추가적인 정맥주사 교육을 이수한 후에 시린지의 교체가 가능한 식으로 교육이 이루어지고 (이건 얼마 안 되었습니다), 이 부분에서 보험점수에 가산이 이루어지는 식으로 재정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투약사고에 관해서는 철저하게 조사가 이루어지고, 은폐행위에 대해서는 용서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부패한 일부의료기관에선 은폐행위가 있어왔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부정할 수가 없네요. 제가 말씀드리고자 한 건 전자차트 중심으로 투약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환자가 바뀌거나 약제가 바뀌는 경우를 차단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많은 부분 개선이 되어있다는 뜻이었습니다. 환자나 보호자의 의료측에 대한 불신감은 치료에 있어서 큰 방해가 되고 이후의 병원기능에 큰 지장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병원측 그리고 제3자를 통해 의료과오를 비롯한 분쟁 이전 단계에서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집니다.
저도 작년에 기계의 오작동으로 제가 담당하는 환자 한 명 큰일 날 뻔 했습니다. 오래된 시스템의 오작동 & 저의 인지 부족(경력 15년차) 때문이었습니다. 이런 경우 시간별로 재조사하고, 시스템을 즉시 교체하는 식으로 보강이 이루어집니다. 각종 기록은 1분 단위로 이루어집니다. 제가 사건발생과 해결후에 즉시 시작한 게 각종 시간 & 의료행위의 확인을 비롯하여 의무기록을 즉시 남겼다는 것입니다. 의무기록이 1시간 이상 경과했다면 저 또한 경찰서에서 조사받았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투약시간이나 각종 대처의 근거가 되는 생체활력징후가 서버에 1분단위로 남게 되고 이걸 조작할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제가 근무하는 130병상 규모의 시골의 조그만 병원의 경우입니다.) 이런식으로 과거에 비해 개선이 많은 부분 이루어져있다는 뜻에서 첫 댓글을 달았습니다. 제가 담당했던 환자는 다행히 아무런 합병증이 없었습니다만, 시스템 보강에 대한 부분은 환자와 가족들에게 약속을 드렸고 실제 3개월 이내에 이행되었습니다.
타인의 불행과 불의에 대한 글에 애매한 댓글을 달아서 논란을 일으키고자 한 건 아닙니다. 결과적으로 제가 불쾌함을 드린 부분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자중하겠습니다.
@알산칼님 그런 의도로 말씀하신 것 아니라고 충분히 생각됩니다. 시스템적으로 한국은 개선되어야 할 것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전 it업계에서 일을 하는데 사람 손에 의해 실수가 많이 일어납니다. (일상이란 얘기가 아니라 많은 수의 실수가 휴먼 폴트입니다) 0.00001%라도 가능성이 있다면 그것은 제로가 아니다 라는 마인드로 우리는 휴먼 폴트가 발생할 수 있는 지점은 향후 무조건 발생한다고 가정합니다. 그리고 시스템을 만들 수 있는 케이스라면 시스템을 만드는 것을 우선하려고 노력합니다.
이 경우도 처벌은 응당 해야하지만, 다음에 실수가 없도록 항상 주의는 물론 해야 하지만 그걸로 끝날게 아니라 물리적으로 발생할 수 없게 시스템을 만드는게 최우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만에 하나 끝단에서 사람 손을 타기에 시스템으로 방지할 수 없는 과실이 발생하더라도, 사고 발생시 분단위로 기록되고 은폐가 어렵게 되어있는 시스템은 우리도 제대로 도입해야 할 것 같습니다.
똥싸게
IP 115.♡.101.253
08-24
2022-08-24 00:08:07
·
@median님 2번 항목 때문에...뮤코미스트가 바이알에서 플라스틱 팩으로 바뀌었군요.... 얼마 전에 주문했는데 그렇게 와서 희안하다 했어요
흰색악마
IP 118.♡.14.186
08-23
2022-08-23 17:23:21
·
이게 올해 벌어진 일 이군요.
itzy
IP 1.♡.105.35
08-23
2022-08-23 17:23:22
·
아......참담하네요....
IamFine
IP 218.♡.218.9
08-23
2022-08-23 17:23:46
·
자기 환자가 죽었는데 주치의가 모르는 시스템이라고요? 뭔가 이상한데요?
시급루팡
IP 39.♡.46.73
08-23
2022-08-23 17:35:02
·
@IamFine님 그쵸 주치의가 본인 환자 사망을 모를 수가 없죠. 아마 저 글 쓴 분의 픽션이 가미된 거고 그냥 주치의도 괜찮던 아이가 갑자기 죽어서 의아하던 차에 부모가 계속 항의해서 자세히 들여본 게 아닐까 싶습니다.
나이많은 수간호사(간호과장,부장)들 문제 많습니다. 고인물이라 공부도 안하고 아무것도 안하죠. 퇴직금만 따박따박 쌓아가고 월급도 따박따박 주고, 짤리지는 않죠. 책임도 안지려고합니다. 짤리면 퇴직금 덜받으니까..
진짜 책임은 안지려하고 놀러옵니다.
물론 모든 수간호사나 모든병원이 그런 문화는 아니겠지만.. 봐온 병원은 다 그랬습니다.
하늘풀
IP 112.♡.202.63
08-23
2022-08-23 18:41:11
·
은폐하고 난 뒤의 행동도 참 그렇더라구요. [단독] 과다투약 모른척 “기도할게요”…수간호사에 살인죄 검토 https://naver.me/5hgMKq9M 사고임을 알고 있던 수간호사는 중환자실 앞에서 울음을 터트린 유림이 엄마에게 태연하게 "기도하겠다" 이야기합니다. 의사에게 보고를 막은 정황도 나왔는데요. 경찰은 살인죄 적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Zpapple
IP 106.♡.192.117
08-23
2022-08-23 20:46:30
·
@hyukzoon님 출처가 의심스러운건 이해합니다. 그치만 내용은 맞아요. 저희 가족 일입니다.
도톨
IP 218.♡.88.70
08-23
2022-08-23 21:25:07
·
@Zpapple님 위로 말씀 드립니다.
1_2_3
IP 183.♡.0.167
08-23
2022-08-23 21:34:00
·
@hyukzoon님 이게 ㅋㅋㅋㅋㅋ 거릴 일이에요? 재밌어요?
왕쌔우
IP 210.♡.113.13
08-23
2022-08-23 21:47:25
·
@Zpapple님 아이고... 저도 위로의말씀 드립니다.. 3자인 제가 봐도 참담한데..
삭제 되었습니다.
Zpapple
IP 106.♡.192.33
08-24
2022-08-24 12:30:16
·
@hyukzoon님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위로의 말씀 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려요
IP 119.♡.186.118
08-23
2022-08-23 20:05:51
·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병원도 당연히 조직이 있고 업무 하달이 있기야 하겠지만,
저런 영유아 치료에 대해 일반 간호사가 아니라 수간호사에게 지시했는데, 그걸 일반 간호사에게 업무 하달하는 경우가 있는가요?
수간호사 선생님이 단순히 간호인력관리, 업무분장..... 그런것만 하시진 않을 것 같은데요.
도톨
IP 218.♡.88.70
08-23
2022-08-23 21:19:10
·
@님 수간호사가 직접 일하는 경우는 드물어요.
오르두
IP 14.♡.104.28
08-23
2022-08-23 20:06:59
·
의료계에 대해서 전혀 몰라서 그런데 이게 가능한 시나리오 인가요? 투약 실수까지는 이해가 가지만 사망 원인을 간호사가 결정 할 수 있는지가 좀 의문스럽네요.
불과 얼마 전에도 분당 모 병원에서 비슷한 투약 오류 사고가 나서 네이버 전국구 맘카페에 글 올라왔었어요. 돌쟁이 아가인가한테 에피네프린을 정량보다 많이 넣고 엉덩이로 주사해서 큰일날 뻔 했다고 아기 엄마가 글 올렸더라구요. 그러면서 이 제주도 사건을 언급하는 걸 봤습니다.
로보95
IP 39.♡.50.2
08-23
2022-08-23 21:44:53
·
위의 사고사례3에서도 그렇고 본문 내용도 그렇고 이렇게 흡입용과 주사용이 잘못 처치되는 경우가 발생한다면 저 약물의 포장형태를 흡입용과 주사용으로 구분해서 유통하도록 해야하는거 아닐까요?
@로보95님 사실 그게 제일 좋은 방법이고 모두들 알고는 있는데.. 저런 종류의 약물은 제약회사에서 단가가 안맞아서 지금 주사용만이라도 만들어주는것도 감지덕지거든요.
똥싸게
IP 115.♡.101.253
08-24
2022-08-24 00:12:06
·
@로보95님 흡입용 뮤코미스트도 아마 그래서 최근 몇달 사이에 유통되는 포장이 바이알에서 플라스틱 포장으로 바뀐 것 같아요
리데
IP 114.♡.84.108
08-23
2022-08-23 21:56:46
·
당황하고 놀랬는데, 진짜 잔인한 범행을 기획하고 실행까지 했네요. 나만 살리면 된다는 생각은 당황해도 너무 굳건했네요.
pelle97
IP 223.♡.165.134
08-23
2022-08-23 22:03:55
·
대학병원 간호사면 4년제 졸업하고 면허까지 딴분일텐데.. 에피네프린이 5mg이면 5앰플이거든요.5병을 따서 정맥주사를 했다는게 믿기지 않습니다. 성인 cpr을 해도 1앰플 한번에 줄텐데 .. 귀신에 홀린건지.. 에피네프린 같은 약은 1앰플에 300원 정도 밖에 안하고 병동 cpr 카트에 기본으로 들어 있는 약이라 의외로 사용 카운트를 잘 안하고.. 실제 사용보다는 유통기간 넘어서 폐기하는 경우가 더 많은 약입니다.
stwhite
IP 118.♡.13.41
08-24
2022-08-24 16:50:01
·
@면서기님 수업시간에 처 자기나 한 수준떨어지는 폐급 간호사인거죠. 어떻게 그 병원에 들어갔는진 모르지만.
미콩이
IP 223.♡.8.147
08-23
2022-08-23 22:19:15
·
진짜 역대급이네요....아가는 어째요 ㅠㅠ
노란콩두유
IP 59.♡.13.28
08-23
2022-08-23 22:54:28
·
에피네프린을.. 아이의 명복을 빕니다 ㅠ
lhooq
IP 121.♡.164.103
08-23
2022-08-23 23:20:55
·
투약을 잘 못 할 수는 있는데 (사실 잘 못 하면 절대 안됨) 주치의사에게 알리지를 않아 적절한 처치 받을 시간을 허비하게 한 부분은 죄가 크네요. 간호 업무에서 잔뼈가 굵은 수간호사분도, 처음 이 세계 발을 내딛고 일을 시작한 신입 간호사분도 너무 안타깝습니다. 이쪽 일이라는게 삐끗하면 사람의 생사가 오가면서도 한편으로 과도한 업무량에 실수할 기회는 너무도 많습니다. 수간호사도 처음에 사고를 인지했을 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신고하고 본인은 손 뗏어도 무방했는데, 신입 간호사 어떻게든 구제해 보려고 하면 안 될 일을 했네요.
이안타
IP 61.♡.184.137
08-24
2022-08-24 00:26:11
·
@lhooq님 신입간호사 구하기 보다 갑자기 자식 얼굴도 못보고 보낸 부모의.....
IP 111.♡.93.140
08-23
2022-08-23 23:25:06
·
안타깝고 안타까운 일입니다. 일의 발생 배경도 정말 안타깝고, 그 이후 대처도 안타깝습니다.
대략 20년전 종합병원에서 간호사가 주사를 잘못 놔서 주사맞은 부위 피부가 괴사했는데, 병원 측은 아무런 책임 안 지고.. 내돈 내고 다른 병원 다니며 치료받은 기억이 불현듯 나네요.
의료사고와 은폐.. 관련자 모두 합당한 처벌 받기를 바랍니다.
도미노
IP 180.♡.28.157
08-24
2022-08-24 00:59:31
·
병원 곳곳에 CCTV 설치 의무화 해야합니다
쿠리앙
IP 220.♡.66.53
08-24
2022-08-24 09:44:29
·
그래도 의사선생님이 훌륭하신(?) 분이네요. 간호사들이 잘못했지만 배상은 병원에서 해야할텐데, 병원 이익을 위해서는 다 같이 덮고 넘어가는 못된 결정을 내리고 싶었을 수도 있을텐데요.. 의료사고는 발생해서는 안되겠지만 인간이 하는 일이라 만약 발생했다면 피해자한테 진심으로 사죄하고 배상하고 그렇게만이라도 해야할텐데, 많은 의사들은 일단 환자 잘못(체질)이나 코로나에 덮어 씌우고 모른척 하기 일쑤죠(저도 당했습니다) 정상적으로 처리한 저 의사가 당연한게 아니라 대단하다 생각되니 잘못돼도 한참 잘못된거죠.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이미지 최대 업로드 용량 15 MB / 업로드 가능 확장자 jpg,gif,png,jpeg 지나치게 큰 이미지의 크기는 조정될 수 있습니다.
근데 출처가 준일베 사이트이네요
(이 사고는 3번 사례와 비슷하네요)
오더시스템에서는 잡지만 이건 오더는 정상적으로 난 일입니다
실제 투약시 잘못하는 것은 잡을 수 없습니다
현장에서 근무하시지 않으셨다면 그런확신하지 마시죠? 정말 말같지도 않은 그 확신이 어이없고..황당하네요
저도 현장에서 리스크 매니지먼트 하는 입장에서 말씀드린건데 여기서도 최종 투약단계에서 개인의 착각으로 인한 투약사고는 100% 철저하게 예방할 수 있는 수단이 없다고 대다수가 인정하는 입장입니다. 일례로 이곳은 카테콜라민 등의 위험약물 투약에 관해서, 직무교육 외에도 추가적인 정맥주사 교육을 이수한 후에 시린지의 교체가 가능한 식으로 교육이 이루어지고 (이건 얼마 안 되었습니다), 이 부분에서 보험점수에 가산이 이루어지는 식으로 재정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투약사고에 관해서는 철저하게 조사가 이루어지고, 은폐행위에 대해서는 용서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부패한 일부의료기관에선 은폐행위가 있어왔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부정할 수가 없네요. 제가 말씀드리고자 한 건 전자차트 중심으로 투약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환자가 바뀌거나 약제가 바뀌는 경우를 차단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많은 부분 개선이 되어있다는 뜻이었습니다. 환자나 보호자의 의료측에 대한 불신감은 치료에 있어서 큰 방해가 되고 이후의 병원기능에 큰 지장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병원측 그리고 제3자를 통해 의료과오를 비롯한 분쟁 이전 단계에서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집니다.
저도 작년에 기계의 오작동으로 제가 담당하는 환자 한 명 큰일 날 뻔 했습니다. 오래된 시스템의 오작동 & 저의 인지 부족(경력 15년차) 때문이었습니다. 이런 경우 시간별로 재조사하고, 시스템을 즉시 교체하는 식으로 보강이 이루어집니다. 각종 기록은 1분 단위로 이루어집니다. 제가 사건발생과 해결후에 즉시 시작한 게 각종 시간 & 의료행위의 확인을 비롯하여 의무기록을 즉시 남겼다는 것입니다. 의무기록이 1시간 이상 경과했다면 저 또한 경찰서에서 조사받았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투약시간이나 각종 대처의 근거가 되는 생체활력징후가 서버에 1분단위로 남게 되고 이걸 조작할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제가 근무하는 130병상 규모의 시골의 조그만 병원의 경우입니다.) 이런식으로 과거에 비해 개선이 많은 부분 이루어져있다는 뜻에서 첫 댓글을 달았습니다. 제가 담당했던 환자는 다행히 아무런 합병증이 없었습니다만, 시스템 보강에 대한 부분은 환자와 가족들에게 약속을 드렸고 실제 3개월 이내에 이행되었습니다.
타인의 불행과 불의에 대한 글에 애매한 댓글을 달아서 논란을 일으키고자 한 건 아닙니다. 결과적으로 제가 불쾌함을 드린 부분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자중하겠습니다.
전 it업계에서 일을 하는데
사람 손에 의해 실수가 많이 일어납니다.
(일상이란 얘기가 아니라 많은 수의 실수가 휴먼 폴트입니다)
0.00001%라도 가능성이 있다면 그것은 제로가 아니다 라는 마인드로 우리는 휴먼 폴트가 발생할 수 있는 지점은 향후 무조건 발생한다고 가정합니다. 그리고 시스템을 만들 수 있는 케이스라면 시스템을 만드는 것을 우선하려고 노력합니다.
이 경우도 처벌은 응당 해야하지만, 다음에 실수가 없도록 항상 주의는 물론 해야 하지만 그걸로 끝날게 아니라 물리적으로 발생할 수 없게 시스템을 만드는게 최우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만에 하나 끝단에서 사람 손을 타기에 시스템으로 방지할 수 없는 과실이 발생하더라도, 사고 발생시 분단위로 기록되고 은폐가 어렵게 되어있는 시스템은 우리도 제대로 도입해야 할 것 같습니다.
2번 항목 때문에...뮤코미스트가 바이알에서 플라스틱 팩으로 바뀌었군요....
얼마 전에 주문했는데 그렇게 와서 희안하다 했어요
아마 저 글 쓴 분의 픽션이 가미된 거고 그냥 주치의도 괜찮던 아이가 갑자기 죽어서 의아하던 차에 부모가 계속 항의해서 자세히 들여본 게 아닐까 싶습니다.
저희 애기도 이번에 코로나 걸려 입원하면서 에피네프린 호흡기 치료 했는데요ㅠ
한 아이의 생명을….
영아에게 에피네프린을 정맥주사 하는 일도 드문데... 간호사 투약 단계에서 아무 것도 모르는 경험 적은 간호사가 사고치는 경우도 있지요.
때문에 병원 자체의 조작도 의심받고 있다고 합니다.
간호사들 유대관계가 아름답네요 거참... 같이 멘붕올게 아니라 사고가 생겼으면 보고를 하고 사죄를 해야지...
공동모의로 범죄를 저질러버리네요
그걸 조작하고 은폐했다면 살인죄가 되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진짜 책임은 안지려하고 놀러옵니다.
물론 모든 수간호사나 모든병원이 그런 문화는 아니겠지만.. 봐온 병원은 다 그랬습니다.
[단독] 과다투약 모른척 “기도할게요”…수간호사에 살인죄 검토 https://naver.me/5hgMKq9M
사고임을 알고 있던 수간호사는 중환자실 앞에서 울음을 터트린 유림이 엄마에게 태연하게 "기도하겠다" 이야기합니다.
의사에게 보고를 막은 정황도 나왔는데요.
경찰은 살인죄 적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저런 영유아 치료에 대해 일반 간호사가 아니라 수간호사에게 지시했는데, 그걸 일반 간호사에게 업무 하달하는 경우가 있는가요?
수간호사 선생님이 단순히 간호인력관리, 업무분장..... 그런것만 하시진 않을 것 같은데요.
올려드립니다.
의사, 간호사 분들 진짜 너무 합니다ㅠㅠ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227915CLIEN
의사도 의심스러워요.
지도 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았으니.
필요하면 의사를 먼저 더 이상의 증거인멸 방지를 위해 구속시켜야 하구요..
몇해전 한 소화기내과 교수가 저런식으로 구속되었을겁니다..
아가인가한테 에피네프린을 정량보다 많이 넣고 엉덩이로 주사해서 큰일날 뻔 했다고 아기 엄마가 글 올렸더라구요. 그러면서 이 제주도 사건을 언급하는 걸 봤습니다.
에피네프린이 5mg이면 5앰플이거든요.5병을 따서 정맥주사를 했다는게 믿기지 않습니다. 성인 cpr을 해도 1앰플 한번에 줄텐데 .. 귀신에 홀린건지.. 에피네프린 같은 약은 1앰플에 300원 정도 밖에 안하고 병동 cpr 카트에 기본으로 들어 있는 약이라 의외로 사용 카운트를 잘 안하고.. 실제 사용보다는 유통기간 넘어서 폐기하는 경우가 더 많은 약입니다.
주치의사에게 알리지를 않아 적절한 처치 받을 시간을 허비하게 한 부분은 죄가 크네요.
간호 업무에서 잔뼈가 굵은 수간호사분도, 처음 이 세계 발을 내딛고 일을 시작한 신입 간호사분도 너무 안타깝습니다.
이쪽 일이라는게 삐끗하면 사람의 생사가 오가면서도 한편으로 과도한 업무량에 실수할 기회는 너무도 많습니다.
수간호사도 처음에 사고를 인지했을 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신고하고 본인은 손 뗏어도 무방했는데,
신입 간호사 어떻게든 구제해 보려고 하면 안 될 일을 했네요.
해당사건의 cctv인데 너무 안타깝고 입관하는거보고 울었습니다..
법원 : 초범이고... 이러저러한 사유로 집행유예 땅땅......YO
의료사고와 은폐..
관련자 모두 합당한 처벌 받기를 바랍니다.
간호사들이 잘못했지만 배상은 병원에서 해야할텐데, 병원 이익을 위해서는 다 같이 덮고 넘어가는 못된 결정을 내리고 싶었을 수도 있을텐데요..
의료사고는 발생해서는 안되겠지만 인간이 하는 일이라 만약 발생했다면 피해자한테 진심으로 사죄하고 배상하고 그렇게만이라도 해야할텐데, 많은 의사들은 일단 환자 잘못(체질)이나 코로나에 덮어 씌우고 모른척 하기 일쑤죠(저도 당했습니다)
정상적으로 처리한 저 의사가 당연한게 아니라 대단하다 생각되니 잘못돼도 한참 잘못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