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화에서…
영우: 그럼 왜 저와 데이트를 계속합니까? 재미도 없는데
준호: 좋아하니까요. 좋아하니까 돌고래 해방 시위도 하고 조깅하며 쓰레기도 줍고 김밥 맛집 투어도 한거에요.
근데도 우리가 아직도 이렇게 사귀는게 아니에요?
정말 참 너무
저 서, 섭섭하네요 정말
사실은 이게 대다수 엘리트들의 일상이죠. 엘리트의 능력과 사회적 성취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엘리트 주변인들의 희생이 요구되죠. 그 덕에 엘리트는 보통 사람 한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을 해 내고요. 회사에서는 워커홀릭 이라는 평을 들어도 개인의 삶은 가족의 희생으로 유지되는 거죠. 굳이 자폐가 아니더라도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엘리트도 아닌 주제에 생활에 대해서는 전혀 몰라서 아오리사과가 빨개지냐고 물어보는 좋빠가도 있고요.
나가신 것 같아요...
좋아해서 만나는 관계에서 관점이나 지향점이 달라 발생하는 갈등의 상황이 언급하신 엘리트 주변의 희생과 성질이 다르다 생각합니다. 비슷하지도 않아요.
아님 뭔가 본인의 의도를 명확하게 글이라도 잘 쓰셨으면 좋았겠지만 그렇지도 않아보입니다.
글쓴이는 ! 라고 생각하고 썼겠지만
보는이들은 ? 라고 생각하는 상황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