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촌중에 자폐를 가지고 있는 동생이 있습니다.
근처에 살아서 어릴때는 많이 케어를 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익숙하지만 같이 다닐때는 어색하고 이상한 행동을 하다보니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안쓸수가 없습니다.
우영우를 보면서 미화가 되었다고는 하지만 평소에 어색하고 이상한 행동을 잘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주인공에 이입하고 있다보니 이상한 행동마저도 어느정도는 이해해주게 되는것 같습니다.
적어도 드라마를 본사람이 나쁜쪽으로 생각하게 될것 같지는 않게 될것 같습니다.
그래서 좋게 느껴졌네요.
세상에 완벽한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적어도 힘든사람들보고 병x이라고 놀리지는 않는사회가 되면 좋겠네요.
첫회처럼 현실에서는 매번 양해를 구해야 할껍니다 의뢰인들과 미팅전에도, 재판전에도요
그냥 이상한 동물취급만 안해도 다행인게 현실입니다.
개는 공원에서 활보하는데 장애인들 공워나오면 개보다도 못하죠 인식이 ㅜㅜ
자폐스펙트럼의 대한 인식이 180도 다른 미국이네요
어떤이들에겐
늘 전력질주하는 달리기 같다는 걸 모르더라구요
최소한 이들이 얼마나 힘겹게 일상을 버텨가는지
그것만이라도 알아주었으면 합니다
전에 했던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도 그렇고, 예능과 드라마, 영화 같은 문화 매체에 자주 등장해 익숙하게 해야 합니다.
그래야 한 명이라도 더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다고 봅니다.
요리사(쉐프)라는 집단보다 백종원(개인)이 관심받는 상황,
성 소수자라는 집단보다 홍석천(개인)이 관심받는 상황,
장애인이라는 집단보다 드라마(우리들의 블루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속 인물을 주목하는 지금의 상황.
자존심을 내려놓고 유명해져서 상징적인 인물(스타)이 돼야 "저도 누구처럼 이거 할 수 있나요?"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인정받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정치가 대표적인 혐오 분야였는데, 썰전과 구라철 같은 방송으로 익숙해지는 것도 비슷한 원리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