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엔터테인먼트: 상반기 매출 1,355억원, 영업이익 434억원
엄청난 알짜 영업이익률 32% 달성, 소속 보이그룹인 스트레이 키즈와 걸그룹 있지의 상승세가 엄청납니다. 올 9월 컴백이 유력한 신인 걸그룹 엔믹스도 이번 컴백에서 체급을 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YG 엔터테인먼트: 상반기 매출 1,515억원, 영업이익 154억원
상반기에 소속 그룹들의 활발한 활동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꽤 많은 매출이 발생했습니다. 엄청난 팬덤 규모를 자랑하는 블랙핑크를 시작으로 소속 아이돌들이 컴백하고 투어를 돌면 하반기 매출은 걱정 없을 듯 합니다.
SM 엔터테인먼트: 상반기 매출 3,539억원, 영업이익 386억원
전통 강자답게 여러 그룹들이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걸그룹 최초 음반 초동 판매량이 100만 장을 넘긴 에스파의 상승세는 어마무시합니다. 보이그룹 NCT Dream 또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고, 올 9월 NCT 127의 컴백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전년도 대비 영업이익 등 성적이 좋지는 않습니다.
HYBE: 상반기 매출 7,972억원, 영업이익 1,254억원
여전히 방탄소년단 의존도가 높지만,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계획대로 진행 중에 있습니다. 소속 보이그룹이 모두 백만 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하며 상반기 앨범 판매량만 천만 장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이로 인해 직접 참여형 매출액이 3천억을 웃도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특히 소속 아이돌들이 미국과 일본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보이그룹 의존도가 높다는 말이 있었으나, 잡음 속에서도 걸그룹들을 성공적으로 데뷔시키며 걸그룹 시장에도 비교적 빠른 속도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돈독이 제대로 올라 NFT 사업 등 팬들이 싫어하는 돈벌이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것임을 천명하고 있어 팬들의 여론은 좋지 않습니다. 쏟아지는 자체 컨텐츠들과 밀리지 않는 컴백 일정, 좋은 퀄리티의 음악 등으로 미약하게나마 팬들의 불만을 해소시켜주고 있습니다.